[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형마트 3사가 대형마트 노조의 손잡이 설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노조가 운반 부담을 덜 수 있게 제품 상자에 손잡이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자체브랜드(PB) 상품 상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손잡이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0일 체인스토어협회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제출했다. 자체브랜드가 아닌 일반 제조업체 브랜드에는 손잡이 설치를 요구할 수 없어 우선 PB 상품이라도 제조사와 논의해 손잡이 설치를 시작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상자 손잡이 설치 문제가 불거진 이후 주요 마트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가장 많은 PB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는 5kg을 넘는 677개 PB 제품 중 이미 손잡이가 있는 82개 제품을 제외한 595개 중 37개 상품의 상자에 연내 손잡이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410개, 하반기에는 21개 상품 상자에 순차적으로 손잡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올해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 여파로 회복하지 못하고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086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조 886억원(-22%)의 매출과 560억원(-48%)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면세점·백화점·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865억원) 대비 13% 하락한 423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8억원에서 43.4% 급감한 197억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매출로는 아시아에서 13%, 북미에서 16%, 유럽에서 15%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사진제공=쿠팡]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이 강한승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강한승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은 현 김범석·고명주·박대준 3인 대표 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강한승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 및 법무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현재 창업주인 김범석 대표는 기획과 전반적인 사업 총괄을, 고명주 대표는 인사를, 박대준 대표는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강 사장은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한 강 대표는 2017년 쿠팡의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놓고 택배회사들과 쿠팡 간 소송이 벌어졌을 때 이 소송 건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쿠팡에 법률자문을 맡아왔다. 쿠팡은 형사고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강 사장은 “그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쿠팡이 고객과 한국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관세청이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7일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면세업계를 지원하고자 당초 28일까지 허용했던 시중 판매를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면세사업자가 면세품을 구매처가 아닌 제3자에게 넘기는 ‘제3자 반송’은 연말까지 연장 허용했다. 관세청은 제3자 반송 대안으로 세관에 사전 등록한 외국인 구매자에 한정해 지정된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해외로 발송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연내 검토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각종 지원 조처가 면세점과 협력업체의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세업계를 비롯한 관련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하자 지원 방안 중 하나로 면세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수용해 재고 면세품을 수입 및 통관한 뒤 국내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 사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총수 일가의 횡령 사건이 벌어졌던 삼양식품이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사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수 총괄 사장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김정수 사장은 배우자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 현행 특경법에 따라 김 사장은 취업 제한 통지를 받으며 삼양식품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달 8일 복귀했다. 김 사장은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가 회사 운영과 관련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횡령 혐의에 대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업계 사상 최초로 다음 달부터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진을 비롯한 택배 노동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한 과로사 방지 대책으로 11월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할 예정이다. 한진은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하고 다음 달부터 전국 사업장과 대리점에 분류 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1000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이에 드는 비용은 회사 측이 전액 부담한다. 한진 관계자는 “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배송 물량을 주중 다른 요일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무 강도가 심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체적인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므로 택배기사의 수입에는 영향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택배 터미널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일부 작업장에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한다. 아울러 한진은 전국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의 산업재해보험 가입 현황을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전원이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가 납품업체의 돈을 부당하게 수취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한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억8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은 모두 ‘하나로마트’라는 점포명으로 영업 중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신규 입점업체와 물류배송 방식을 바꾼 납품업체 총 77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성과장려금’ 명목으로 22억1200만원을 수취했다. 또 농협은 납품업체가 물건을 농협 물류센터까지 배송할 경우, 물류센터에서 하나로마트까지 배송해주는 대신 납품업체로부터 물류비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런 장려금은 판매촉진목적과는 연관성이 낮아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고 봤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15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5개 납품업자로부터 1명씩의 직원을 파견 받아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일하게 하면서 필수약정사항이 포함된 약정을 맺지 않았다. 농협유통도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54개 납품업자로부터 총
[사진제공=연합뉴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모색하고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니스프리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온라인 유통망과 가맹점 영업지역 내 마트, 백화점 등의 매장에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외 온라인 유통, 가맹점 영업지역 내 타 점포에 대한 제품 공급으로 인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최대 35%까지 감소했다. 2017년 말 765곳이었던 이니스프리 가맹점은 지난해에만 103곳이 계약을 해지했고 신규 개점한 가맹점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에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6일 전국 아리따움 경영주 협의회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9일에는 에뛰드, 21일에는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와 각각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을 앞둔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번 교촌에프앤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며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성장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학수 대표는 교촌에프앤비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가맹사업 확장 및 상권 맞춤형 매장 개발, 판매채널 다각화 등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초격차 연구·개발(R&D)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현재 교촌은 국내 시장 1등의 지위를 갖고 있다”며 “마켓쉐어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 시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면 2025년까지 매출액 7700억,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의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1월 3~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12일 유가증권시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그룹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0일 CJ푸드빌은 이날부터 26일까지 희망퇴직자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본사 지원부서 내 5년차 이상 400여명이며 지점 근무자나 생산직 등은 제외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사내 동요를 줄이기 위해 신청 기간을 줄였다”며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는 퇴직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림화된 조직으로 내년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퇴직 프로그램은 연봉 80%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며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CJ푸드빌은 지난해부터 경영 악화로 인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이후 빕스와 계절밥상의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양도했다. 현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매각을 추진 중이다. 추후 CJ푸드빌 내 브랜드에 대해 매각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일본에서 귀국하며 롯데 임원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신동빈 회장이 입국함에 따라 내년 ‘뉴 롯데’를 위한 인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각 계열사 상황을 점검한 후 바로 연말 인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매년 12월 임원 인사를 진행했지만 재계는 올해는 한 달 정도 앞당긴 11월 중에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롭스 등 회사 5개 사업을 총괄하는 HQ(헤드쿼터) 기획전략본부장에 정경운 전 동아ST 경영기획실장을 영입했다. 외부 인사를 처음으로 기용한 이번 인사를 놓고 업계에서는 롯데가 ‘순혈주의’를 깨고 예년보다 임원 인사 폭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롯데의 양대 축인 유통 BU(부문)와 화학 BU 영업이익이 각각 98.5%와 90.5% 하락함에 따라 인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의 퇴진을 포함해 일부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인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수출입은행 퇴직자 3명이 많게는 수조원에 달하는 여신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재취업한 기업들은 최근 3년간 수은으로부터 승인받은 여신만 14조1000억원, 잔액은 8조1000억원에 달한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퇴직한 상임이사 A씨는 2018년 두산중공업 고문으로, 전무이사 B씨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사외이사로 각각 재취업했다. 두 사람 모두 2015년에 퇴직해 취업제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재취업했기 때문에 공직자 윤리법상 취업제한대상은 아니지만 장혜영 의원은 “여신을 지원한 기업에 재취업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3년간 두산중공업에 5조2818억원, 삼성중공업에 8조7440억원의 여신을 집행했다. 마찬가지로 취업제한 대상은 아니지만 2017년 수출입은행 부행장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C씨도 지난해 제주항공으로 재취업했다. 제주항공도 최근 3년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110억원의 여신을 지원받았다. 장 의원은 “수출입은행 퇴직자들이 이미 은행과 수백억원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임직원 6명과 홍보대행사 직원 2명이 경쟁사 비방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홍원식 회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자사 임직원과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업체인 매일유업에 대해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는데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런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고 이어 올해 6월 남양유업 본사에 위치한 홍 회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 전화 통화에서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식에서 외친 건배사와 관련해 사과했다.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동걸 회장은 “발언 실수에 대해 이미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사과한다”며 “실수한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발언 실수를 인정하지만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지키면서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지난 3년 편향적으로 업무수행을 이끌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이 전 대표가 하신 말씀 중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것이 ‘우리(더불어민주당)가 20년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라며 “민주 정부가 벽돌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도 그게 얼마나 빨리 허물어질 수 있는지 봤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건배사로 “가자 20년, 대한민국 1등 국가”를 제안했다. 건배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책은행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회장은 이후 보도자료와 기자간담회를
[사진제공=신세계그룹]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세계그룹은 15일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내정하는 등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강희석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를, 이마트24 대표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를 선임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 신세계I&C 대표이사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전무,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이마트는 점포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점포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인 판매 담당 체제를 4담당에서 5담당으로 확대했다. 점포 표준을 정하는 MSV(Merchandising SuperVisor) 담당과 작은 규모 매장을 관리하는 메트로(Metro) 담당도 신설했다.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조직문화본부도 신설했다. SSG닷컴은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데이터·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