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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동빈 롯데 회장, 일본에서 귀국… 임원 인사 시동

롯데쇼핑 HQ 기획전략본부장에 외부 인사 기용… 인사 폭 늘릴 것으로 예상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일본에서 귀국하며 롯데 임원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신동빈 회장이 입국함에 따라 내년 ‘뉴 롯데’를 위한 인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각 계열사 상황을 점검한 후 바로 연말 인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매년 12월 임원 인사를 진행했지만 재계는 올해는 한 달 정도 앞당긴 11월 중에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롭스 등 회사 5개 사업을 총괄하는 HQ(헤드쿼터) 기획전략본부장에 정경운 전 동아ST 경영기획실장을 영입했다.

 

외부 인사를 처음으로 기용한 이번 인사를 놓고 업계에서는 롯데가 ‘순혈주의’를 깨고 예년보다 임원 인사 폭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롯데의 양대 축인 유통 BU(부문)와 화학 BU 영업이익이 각각 98.5%와 90.5% 하락함에 따라 인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의 퇴진을 포함해 일부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뒤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사업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동하기도 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