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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교촌에프앤비, 내달 12일 상장 예정… “프랜차이즈업계 최초, 남다른 의미”

온라인 IPO 간담회 개최… “2025년까지 매출액 7700억원·영업익 1000억 달성 목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을 앞둔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번 교촌에프앤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며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성장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학수 대표는 교촌에프앤비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가맹사업 확장 및 상권 맞춤형 매장 개발, 판매채널 다각화 등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초격차 연구·개발(R&D)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현재 교촌은 국내 시장 1등의 지위를 갖고 있다”며 “마켓쉐어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 시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면 2025년까지 매출액 7700억,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의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1월 3~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에서 1만2300원이며 공모금액은 최소 615억에서 최대 713억원이다.

 

앞서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한 교촌에프앤비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하는 등 약 3년간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교촌에프앤비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67억, 2018년 115억, 2019년 295억원 순으로 우상향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이미 2018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약 6억2000만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본사 또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으로 2014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교촌은 비에이치앤바이오(주), 케이앤피푸드(주)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만들어 특수관계인들의 사익 편취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