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예상 매각금액은 약 1조원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지원받았다.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도 1조원을 추가 지원했다. 채권단은 지원 조건으로 대한항공에 2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으로 5000억원 이상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 공원화 방침으로 차질을 빚자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이달 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1조1586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기내식과 기내면세점을 매각하면 자금이 2조원을 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부 매각 등 자구 노력과 채권단 지원으로 모두 4조 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1주일간 비대면 판매로 매출 51억원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집계 결과 동행세일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원에 달했다.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6월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70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내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해 21개가 완판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TV홈쇼핑은 3일간 11개 품목에서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KF80 마스크는 당초 3000여개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주문이 폭주한 탓에 예비용 물량까지 투입해 총 1만1800여개를 팔았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6억6237만원어치가 판매돼 1주일 전보다 매출이 15%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전통시장에도 활기가 돈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가 전국 50개 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 조사 한 결과 동행세일 첫 주에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7.1% 증가한 38억6010만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8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만료를 앞두고 에스엠면세점이 연장 영업을 포기했다. 에스엠면세점은 6일 김태훈 대표이사명의 입장문에서 “인천공항 입·출국객 수와 현 지원정책으로는 경영악화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을 올해 8월 31일 철수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새 사업자 선정이 어려워지자 기존 사업자들에게 당초 계약 기간인 8월 31일 이후까지 연장 영업을 요청했지만 에스엠면세점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임대료는 공항 운영에 집중하는 기업으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정부의 임대료 지원에서도 동일 사업권에 속한 중소기업과 차등 지원돼 어려움이 커졌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에스엠면세점 외 연장 영업 요청을 받은 롯데·신라 등 대기업 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연장 영업을 논의 중에 있다. 인천공항 측은 현재와 같은 고정임대료 방식을 주장하고 있고 업체들은 매출에 연동해 임대료를 받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신라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011과 017 등으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6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SK텔레콤은 6일 강원도·경상도·세종시·전라도·제주도·충청도(광역시 제외)부터 2G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해 비수도권 도에서 광역시, 수도권, 서울 등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13일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20일 경기·인천, 27일 서울에서 서비스가 종료된다. 국내 2G 서비스는 1996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일컫는다. 올해 4월 기준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39만2641명이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지난 3일 카페를 통해 SK텔레콤을 상대로 대법원에 상고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010통합반대운동본부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이동전화 번호인동 청구소송 1심과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삼양그룹][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삼양그룹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뉴노멀 시대, 경영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0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그룹의 조회는 매년 상반기 실적 집계 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김윤 회장이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을 갖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회는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와 변화를 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해 국내외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김 회장은 이날 조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을 화두로 제시하고 “불확실성이 심화돼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보다 돌발 위기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예측 중심에서 대응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업구조 고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기술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삼양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 중단과 관련된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 경영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전날 오후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모씨 등 4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를 기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2대 주주 이모씨는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들어간 대부업체 D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옵티머스 이사이자 H법무법인 대표인 윤씨는 지난달 30일 검찰 조사에서 서류 위조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김 대표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김 대표 등 옵티머스 관계자들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양도 통지서를 작성한 H법무법인이 가짜 서류를 만든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오전 김 대표와 이씨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윤씨를 포함한 다른 이사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동통신 3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5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작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과 지난 5월 나온 LG전자의 ‘LG 벨벳’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최대 42만원까지 늘렸다. 두 모델의 직전 공시지원금은 각각 최대 17만원으로 2.5배 증가한 것이다. KT는 지난달 24일 LG 벨벳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48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3일에는 갤럭시노트10의 최고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LG 벨벳 최대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2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등 하반기 예정된 신규 5G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폰 판매가 부진한 것도 공시지원금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시행한 지 1년 만에 국내 진출 일본 주요 기업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 전후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71.3% 급감했다. 식음료 업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50.1% 감소했고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또 즉석수프 ‘보노’로 알려진 한국아지노모의 매출은 전년 대비 34.2%, 영업이익은 70.6% 하락했다. 자동차·부품(-16.8%), 생활용품(-14.5%), 기타(-11.4%) 업종의 매출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혼다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3% 줄었고 14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니클로 등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3% 급감했고 2천4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데상트코리아(-15.3%), 세탁세제 ‘비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마트가 ‘1+1’ 행사 등을 하면서 관련 판촉비를 납품업자에게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어긴 롯데마트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0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1월 5일부터 다음해 3월 14일까지 43개 납품업자와 총 75건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마트는 판촉비 분담 등이 포함된 서면 약정서를 행사 이전에 교부하지 않은 채 총 행사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2억2000만원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켰다. 이는 판촉 행사 이전에 판촉비 분담 등에 대해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그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롯데마트에 납품업자에게 법 위반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유통업계가 판촉 행사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이 과정에서 참여 강요, 서면 작성 의무 위반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3일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몰았다”며 제주항공을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제주항공이 ‘3월 이후 발생한 채무에 대해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인수 계약은 파기될 수 있다’고 사실상 계약해지에 가까운 공문을 보냈다”며 “체불임금, 각종 미지급금 등 8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15일 이내에 갚으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제주항공으로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모든 국내·외 노선을 셧다운하고 4월부터는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결정은 제주항공 측이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최근 입수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당시 제주항공 사장이었던 이석주 대표는 “국내선은 가능한 운항해야하지 않겠나”라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에게 “셧다운을 하고 희망퇴직을 들어가야한다. 그게 관(官)으로 가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최 대표가 “희망퇴직자에게 체불임금을 주지만 나머지 직원은 제주항공이 줘야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 대표는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식[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이 이틀째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상은 공모시장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더블(따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다. 신규 상장 종목이 거래 첫 날 공목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인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9000원이던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시초가 대비 2만9000원 오른 12만7000원에 도달해 같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3일에는 개장시작과 동시에 전일 종가 대비 3만8000원이 올라 오후 1시 기준 16만5000원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에 천만 주 이상의 물량이 매수 대기 중에 있지만 거래량은 53만주 정도에 불과하다. 파는 사람이 없어 돈이 있어도 매수가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 총액은 12조 9217억원으로 한전을 제치고 시총 22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시총이 16조7980억원 가량 상승해 포스코(시총 15조7800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노동계가 10%가 넘는 인상안을 제시한 것을 두고 편의점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CU·세븐일레븐·GS25·이마트24 등 국내 4개 편의점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최저임금을 지난해 상승분인 2.87% 만큼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편의점주협의회는 최저임금 계산 시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도록 한 산정 방식 폐지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 적용도 주장했다. 협의회는 “편의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임금의 절반밖에 벌지 못하고 이 중 20%는 인건비와 임대료도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라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이 32.7% 인상되면서 편의점들의 지급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점주들은 최저임금을 주지 못해 범법자가 되거나 폐업을 해야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가 근로자와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전년 인상분만큼 내리고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상황
[사진제공=티웨이항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셧다운에 들어갔던 티웨이항공이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등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운항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편 모두 승객을 수송하고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만 수송한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24일 이후 4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향후 해외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도 준비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이 오는 2일 부천 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9일만이다. 쿠팡은 1일 “보건당국과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재가동을 결정했다”며 “물류센터 폐쇄 후 정밀방역을 실시하고 보관 중인 243톤 규모의 상품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는 직원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날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현재 150명을 넘겼다. 한편 쿠팡은 현재 물류센터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가량 늘리고 모든 식당 내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초고강도 거리 두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 내 모든 사업장에서 직원 간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 감염 위험을 줄이고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달부터 주류 제조시설을 활용한 주류 외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소주와 맥주의 ‘대형매장용’ 용도 구분 표시 의무가 폐지된다. 국세청은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국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류 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18개의 주류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고시 훈령을 통해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주류 제조시설에서 음료, 빵 등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전에는 제조자가 주류 관련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 생산시설을 설치해야 했지만 기준 완화로 부담을 덜게 됐다. 또 소주와 맥주에 대해 가정용, 대형매장용, 유흥음식점용으로 구분된 라벨 부착 의무도 없앴다. 국세청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동일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용도별 표시 및 재고 관리에 비용이 발생돼 가정용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주류를 만들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조방법을 승인 받아야 하는 규제도 사라졌다. 제조방법 승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