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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한민국 동행세일 1주일, 비대면 51억원 판매… 전통시장 방문수도 증가

사전 실적 포함하면 70억원 달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 기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1주일간 비대면 판매로 매출 51억원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집계 결과 동행세일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원에 달했다.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6월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70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내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해 21개가 완판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TV홈쇼핑은 3일간 11개 품목에서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KF80 마스크는 당초 3000여개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주문이 폭주한 탓에 예비용 물량까지 투입해 총 1만1800여개를 팔았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6억6237만원어치가 판매돼 1주일 전보다 매출이 15%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전통시장에도 활기가 돈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가 전국 50개 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 조사 한 결과 동행세일 첫 주에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7.1% 증가한 38억6010만원, 5.2% 증가한 26만6054명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거나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가 많이 몰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실적의 증가폭은 더욱 커졌다. 동행세일 직전 주말인 지난달 19~21일과 행사 기간 주말을 비교했더니 매출은 10.8%, 고객 수는 9.9% 늘어났다.

 

또 이 기간 제로페이 결제 금액은 40억2100만원에 달해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동행세일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방식의 판매 전략을 제시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