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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바이오팜, 시가총액 22위에 올라… ‘돈 있어도 못 산다’

개장 후 16만5000원 기록…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 시 포스코 제치고 시총 17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이 이틀째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상은 공모시장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더블(따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다. 신규 상장 종목이 거래 첫 날 공목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인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9000원이던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시초가 대비 2만9000원 오른 12만7000원에 도달해 같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3일에는 개장시작과 동시에 전일 종가 대비 3만8000원이 올라 오후 1시 기준 16만5000원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에 천만 주 이상의 물량이 매수 대기 중에 있지만 거래량은 53만주 정도에 불과하다. 파는 사람이 없어 돈이 있어도 매수가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 총액은 12조 9217억원으로 한전을 제치고 시총 22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시총이 16조7980억원 가량 상승해 포스코(시총 15조7800억원)을 제치고 SK텔레콤(18조2400억원)의 뒤를 잇게 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