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동통신 3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5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작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과 지난 5월 나온 LG전자의 ‘LG 벨벳’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최대 42만원까지 늘렸다. 두 모델의 직전 공시지원금은 각각 최대 17만원으로 2.5배 증가한 것이다.
KT는 지난달 24일 LG 벨벳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48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3일에는 갤럭시노트10의 최고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LG 벨벳 최대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2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등 하반기 예정된 신규 5G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폰 판매가 부진한 것도 공시지원금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