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유통강자 롯데그룹이 경쟁업체인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를 초청해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인재개발원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롯데 CEO포럼’ 행사에 김슬아 대표를 초청해 ‘온라인 중심의 유통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 대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롯데 임원들이 사전에 질문한 내용에 대해 김 대표가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과 대담하는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가 가진 강점의 원천으로 수평적이고 형식적인 절차를 최대한 배제한 소통방식의 조직문화를 꼽았다. 또 직원들이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취임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실시간 채팅에서 ‘직원·고객과 공유하고 있는 마켓컬리의 비전’을 질문하자 김 대표는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은 모든 서비스가 가져야 할 최고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롯데의 주요 계열사 대표와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근 랜섬웨어 해커 조직이 이랜드그룹을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얻었다고 주장하는 10만개의 카드정보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금융위는 이날 대국민 안내문을 통해 “금융보안원·여신협회·신용카드사 등과 함께 공개된 카드 정보에 대한 진위를 검증하는 한편 부정 결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이상거래가 탐지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해커 조직이 공개한 카드 정보에는 비밀정보나 온라인 결제를 위한 CVV(CVC) 정보 등은 제외됐으며 오프라인 카드결제 시 IC카드 단말기 이용이 의무화 돼 있으므로 카드 부정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카드 정보가 추가 공개될 때도 매뉴얼에 따라 카드정보를 검증하고 FDS를 가동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FDS는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카드 소유자의 전화나 문자로 해당 사실을 통지하고 카드결제 승인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회사가 전액 보상한다. 앞서 지난달
[사진제공=SNS 캡처][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29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는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롯데마트 잠실점에 예비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온 퍼피워커(puppy worker·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1년 동안 돌봐주는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는 해당 지점 매니저에게 강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글쓴이는 “입구에서 출입 승인을 받고 들어왔다는데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고 언성을 높였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드려야 하는 부분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안내견이) 바깥에만 다닐 수 있다면 장애인은 마트도 이용하면 안되냐”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겁을 먹은듯한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있어 해당 SNS 게시물과 롯데마트 SNS 계정에는 비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롯데가 또 롯데 했을 뿐”, “소리를 지르고 이목이 쏠리는 시간이 안내견한테는 얼마나 스트레스였겠냐”, “해명이 아니라 사과를 해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부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영진들이 27일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상호발전과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2020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신시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After 코로나’를 창출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이 담겼다. 올해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잇는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류두형 한화솔루션 사장 등 98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회장을 포함해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무라카미 노부히코 도요타자동차 본부장등 109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일 간 문제해결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회의주제를 SDGs로 정했다”며 양국정부 합의로 기업인 왕래의 길을 열어 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제공=설빙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빙수 전문점 설빙이 가맹사업 계약을 한 중국업체에게 라이선스비 9억5600만원을 돌려주게 됐다. 현지 유사상표가 많아 상표 등록이 안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아서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중국 A식품업체가 설빙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A업체는 중국 상해에서 1년간 설빙 직영점을 운영하고, 설빙과 5년간 중국 내에서 가맹 모집사업을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A업체는 설빙으로부터 영업표지 사용권과 영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대가로 라이선스비 9억56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에는 ‘설림’ 등 설빙과 유사한 브랜드들이 상표 등록을 신청해 ‘설빙’ 상표 등록이 어려웠다. A업체는 이와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설빙이 계약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계약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1심은 계약이 중국에 유사상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며 설빙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판결을 뒤집고 라이선스비 9억5600만원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 지사 간부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직원 여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성추행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샤넬코리아 소속 40대 간부 B씨가 여성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해왔다고 털어놨다. 샤넬코리아에서 10년 정도 근무했다는 A씨는 간부 B씨에 대해 “반복적으로 인사처럼 성추행이 매번 있었다”며 “어떤 직원은 뒤에서 안는 경우도 봤고 속옷 끈이나 명찰이 비뚤어졌다며 가슴 부분을 만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를 입은 직원은 (언론에 알려진) 12명보다 더 많을 수도 있지만 다 두려움에 떨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불만을 제기할 경우 B씨가 강제적인 인사이동을 시키는 등 인사권을 쥐고 있고 사측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직장 내 괴롭힘을 통해 그만두게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A씨는 “B씨 옆에서 CCTV를 돌리며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밥은 뭘 먹었고 어떤 일을 하고 무슨 실수를 했는지 1시간 안에 다 보고가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샤넬 노동조합은 사측에 B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60% 가량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자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관련 공지를 게재하고 오는 18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다음달 31일 기준 15년차 이상 직원이며 이들에게는 근속연수에 5개월 치 급여를 더한 위로금이 지급된다.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40개월 치 급여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했고 매출은 1조2086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주력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560억원, 매출은 22% 하락한 1조8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날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을 승진 내정했다. 이어 내년 1월 1일자로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에서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아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기사의 과로를 막기 위해 하루 작업시간 한도를 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올해 들어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재갑 장관은 “택배사별로 상황에 맞게 1일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 작업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택배기사 작업 조건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직무 분석 등을 거쳐 적정 작업시간의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택배기사는 대부분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택배사나 대리점과 위탁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수고용직 종사자로 근로시간을 제한하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는 주간 택배기사에 대해서 오후 10시를 배송 마감 시각으로 정하고 심야 배송이 계속될 경우 작업 체계를 조정해 작업시간을 유지하도록 권고할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열리는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출범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대 4.22로 GS홈쇼핑 주식 1주(14만2762원)당 GS리테일 주식(1주당 3만3800원) 4.22주가 배정된다. 통합법인은 자산 9조원, 연간 매출액 15조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국내 최대 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과 디지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GS홈쇼핑의 보유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해 2025년 기준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전국 약 1만5000여개의 GS25 점포를 비롯해 슈퍼마켓, 호텔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GS홈쇼핑은 홈쇼핑업계 1위로 온라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양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코리아세일페스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달 1일 시작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카드사 매출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10일 참여기업과 정부·지자체 자료를 중심으로 코세페 중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1~7일 카드사 매출은 17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자동차, 타이어, 의류 등 주요 소비재 매출도 급등했다. 현대, 기아 등 5개 완성차업체가 모두 참여한 자동차의 경우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하루 평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3% 늘어난 7111대가 팔렸다. 타이어 온라인 판매량도 업체별로 작년 동기 대비 125~340% 증가했다. 대형마트 주요 3사의 이달 1~8일 오프라인 매출은 9.3% 증가한 5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던 백화점 주요 3사의 오프라인 매출도 4138억원으로 11% 늘어나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34개 브랜드가 참여한 패션업계 할인행사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의 오프라인 매출도 올 상반기에 열렸던 ‘시즌 1’ 때보다 2.2배 증가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쇼핑은 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1059억원으로 6.8% 감소했고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않던 할인점(롯데마트)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5900억원으로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320억원으로 160.5% 증가했다. 일부 점포 구조조정 효과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재택근무로 인한 식료품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올해 서울 내 구로점과 도봉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롯데마트 점포를 정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도 가전과 건강상품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롯데쇼핑 전체 실적의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1조470억원,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각각 6.5%, 67.3%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의 매출은 2580억롯원으로 8%,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18.7% 올랐다. 롯데슈퍼 매출은 4550억원으로
[사진제공=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달 30일 부산 롯데 시그니엘 호텔 연회장에서 현수막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리프트에서 추락한 A씨의 가족이 정확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의 친형이 쓴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호텔 측과 업체 측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현수막 디자인 업체에서 광고 현수막 및 판촉물 설치 일을 하는 A씨는 호텔에서 제공한 리프트로 대형 현수막을 벽에 부착시키기 위해 고공 작업을 하다가 약 6m 높이에서 추락해 뇌손상을 당했다. A씨 형은 “사고 당시 연회장에 동료 한 명 외에는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관리 책임자나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며 “문밖으로 뛰어나가 겨우 지나가던 보안요원 한 명과 같이 처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행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으로 인해 리프트 바닥의 안전장치(아웃트리거)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대형 연회장에는 현수막을 안전하게 설치할 공간이 따로 있지만 호텔 측에서는 이러한 장치도 없는 높은 벽면에 설치해달라고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이 약 1318.3대 1로 마감했다. 4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청약을 위해 모인 증거금은 9조4047억원이었다. 교촌에프앤비의 청약 경쟁률은 앞서 화제를 모았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경쟁률(1117대 1)을 뛰어넘고 코스피 공모주 청약 시장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8~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2300원으로 결정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bhc의 ‘갑질’ 혐의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bhc에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소위원회를 열고 과징금 부과 및 고발 등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2018년 9월부터 bhc가 광고비를 가맹점에게 부당하게 떠넘겼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또 bhc가 가맹점주 상대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핵심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최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bhc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 법 위반이 인정된다면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할인행사를 하려면 미리 일정 비율이 넘는 점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내용으로 점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할인행사를 벌이고 그 비용은 가맹점에 떠넘기는 등 갑질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오는 9일까지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10월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1109곳이 참여해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공모 희망 밴드는 1만600원~1만2300원이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상단 금액인 1만23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713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촌에프앤비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3~4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16만주가 배정 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