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용 승용웨건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승용웨건 일부 제품이 경사로에서 넘어지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승용웨건 7개 브랜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 내구성, 구조적 안전성, 유해물질 함유·용출량, 섬유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제품은 대진산업(루키 스마트 웨건), 브랜뉴인터내셔널(킨즈 포키디럭스 웨건), 아침애아침에(파파웨건 리무진), 에이케이(조코 퍼니밴ST 웨건), 이바겐(뉴까로 W101), 제이엠아이엔티엘(시크포베이비 위고 웨건 플러스), 케리비(크로텍 웨건) 등이다. 제품이 불규칙한 표면을 반복해 지나가도록 하는 주행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에이케이(조코 퍼니밴ST 웨건), 제이엠아이엔티엘(시크포베이비 위고 웨건 플러스) 등 2개 제품은 유모차 안전기준(7만2000회)의 2배인 14만4000회에서도 제품의 변형이나 파손이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3개 제품(대진산업(루키 스마트 웨건), 아침애아
사진제공=서울반도체[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서울반도체는 미국 텍사스 법원에 프라이즈일렉트로닉스(Fry's Electronics)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필립스TV 제품과 미국 3대 조명사인 파이트 제품 등의 영구 판매금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LED 광원 효율과 신뢰성 등 제2세대 기술 중심의 19개 특허가 사용됐다. 해당 기술이 사용된 제품들은 필립스 외에도 다수 TV를 비롯해 벌브 등 조명 제품 등이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 사용된 특허는 LED TV 및 전구 제조에 사용되는 총 19개의 핵심기술이다. 0.5W~3W급 미드 파워 패키지, 범용 기술인 ‘다중파장절연반사층’, LED 빛을 디스플레이의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조사하는 렌즈 기술인 ‘BLU 렌즈 기술’, 일반 PCB 조립라인에서도 패키지 없이 LED 칩을 기판에 직접 납땜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인 ‘와이캅 기술’, 패키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등이다. 최근 서울반도체가 독일과 미국에서 확보한 판매금지처분 대상이 된 제품들은 와이캅(WICOP) 하이파워 및 미드파워 LED 패키지, LED 전구, LED 필라멘트 전구, LED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 민간투자 추이, 재정 역할 등을 종합해서 감안해 볼 때 4분기 재정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 부처에서는 올해 소관 예산의 이월·불용이 최소화되도록 직접 집행상황과 집행 현장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국가 보조사업의 대부분이 지자체 일선 현장에서 이뤄질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자체 예산의 규모와 집행도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 활력 뒷받침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대비 9.3% 늘린 513조5000억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의 국회 심의와 관련해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의 취지와 구조, 내용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서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물론이고 1년간 국회에 계류 중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개인 고액 상습 체납자 상위 100여명이 6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8년 고액 상습 체납자 개인 공개자 명단’에 따르면 고액 상습 체납자 상위 100명의 체납 세금은 591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의 체납액이 총 4165억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서울은 1964억원(33.2%), 경기 1777억원(30.0%), 인천 425억원(7.2%)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근거해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국세가 2억원 이상일 시 체납자의 성명(상호), 주소,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2억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법인·개인)는 총 7158명으로 체납액은 5조2440억원이다. 2억∼5억원 체납자가 4300명(1조6062억원)으로 인원과 체납액 모두 가장 많았다. 5억∼10억원 체납자는 1845명(1조2435억원), 10억∼30억원 체납자는 833명(1조3265억원)으로 뒤를 이었
사진제공=국토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GM이 제작 판매한 올뉴말리부 등을 포함한 총 3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20일 국토교통부는 한국GM,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뉴말리부 1만5631대는 연료 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 꺼짐 및 시동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18일부터 한국GM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135대는 보조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 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판매전 346대 포함)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해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한국닛산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우미개발이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 20일 공정위는 우미개발에 시정명령(금지명령)과 과징금 부과(1억2000만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지주회사 우미개발은 지난 2017년 지주회사 전환을 한 뒤 금융업을 영위하는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지분 27.3%(60만주)를 약 9개월 간 소유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우미개발의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주식소유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주회사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 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VCNC의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다음달 18일부터 기본요금을 인상한다. 18일 VCNC 박재욱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VCNC는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타다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타다 베이직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보다 800원 오른 4800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타다는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면서 택시 요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대표는 "타다는 택시 업계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목소리에 따라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연말까지 중단한 뒤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합리적인 요금으로 가능하도록 가격정책을 보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더 좋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영업손실은 1000억원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감소했다. 18일 쌍용차는 3분기 영업손실이 10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손실액(22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약 5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2% 감소했다. 올들어 쌍용차의 누적 영업손실은 1821억원에 달했다. 누적 매출액은 2조70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다. 판매량도 급감했다. 3분기 쌍용차 판매는 3만1126대로 전년 대비 11.4%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3만4851대, 2분기 3만5426대보다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 침체로 판매는 줄고 판매비용은 늘어나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와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등을 선보이며 실적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 등 경쟁모델 출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9월 복지 혜택을 축소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성장동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상임이사(비상근직) 16명이 ‘해외 외유성 출장비’로 2억681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공사 소속 비상임이사 16명이 프랑스·독일·아랍에미리트·중국 등 9개 국가에 해외 출장을 가도록 2억681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비즈니스 좌석에 1억 9493만원의 항공료가 집행됐고 일비 718만원, 숙박비 4011만원, 식비 2597만원 등이 사용됐다. 출장 목적은 '해외 에어쇼 및 박람회 참가', '각종 현장 시찰'등이다. 홍철호 의원은 “국민 혈세로 비상임이사들이 항공전문성 확보를 위한 해외출장은 취지에 맞지 않다"며 "애초에 전문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비상임이사들을 선임한 것부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공 비전문분야의 비상임이사들이 해외 출장으로 항공전문가가 될 수 있겠냐”며 “항공전문분야는 상임이사인 각 본부장들이 의견을 개진하면 되는 것이고 비상임이사들은 본인 전문 분야의 조언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일각에서 나온 매각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17일 한 매체는 이스타항공이 실적악화를 견디다 못해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매각과 관련된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로 야기된 일본 불매운동에 이스타항공은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극복 경영체제에 들어갔으며 승무원 대상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16~2018년 흑자를 냈지만 올 들어 실적이 다시 악화됐고 지난 2분기에는 수백억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노선 감소 영향으로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LCC 역시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74억원, 진에어는 266억원, 티웨이항공은 265억원, 에어부산은 219억원 등 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 결정을 유보했다. 17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6일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열릴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티브로드 결합 안건을 진행하며 LG유플러스-CJ헬로 기업결합 안건 또한 함께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의 이같은 판단은 인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종합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티브로드의 유료방송 교차판매 금지 조항이 LG유플러스-CJ헬로의 금지조항과 차이가 있어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밖에도 알뜰폰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일의 분리매각 이슈가 이번 결정 유보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종 판단은 SK텔레콤-티브로드 결합 건과 함께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정위가 인수 조건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현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이후 운항정지 처분을 받자 이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7일 아시아나항공이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낸 운항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307명 중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국토부는 사고의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판단하고 2014년 11월 해당 노선에 45일간의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멈출 시 매출 162억원이 줄고 손실 57억원이 생긴다”며 2014년 12월 불복 소송을 냈다. 또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내 판결 전까지 운항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2015년 1월 신청을 받아들여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은 계속
사진제공=인터브랜드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로 나타나며 세계 6위에 올랐다. 17일(현지 시각)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599억달러)보다 2% 상승한 611억달러로 나타났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였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2012년 9위에 오른 뒤 8년 연속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100위 내 랭크된 한국 브랜드는 삼성(6위)·현대차(36위)·기아차(78위) 3개사로 가치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816억8200만달러(약 97조)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5번째로 많았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30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났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애플로 나타났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342억4100만달러(약 278조)다. 구글은 8% 증가한 1677억1300만달러(약 200조)로 2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에 설
박재욱 VCNC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 증차를 중단한다. 16일 타다 운영사 VCNC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타다는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작년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내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차량을 1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에서 타다의 서비스 확대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택시제도 개편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타다는 정부, 택시업계와 대화 및 협력에 집중하기 위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증차를 유보한다. 타다는 앞으로 타다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개인 기사, 법인택시에게 타다 프리미엄의 문호를 적극 개방·협력해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에 상생협력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서울 강남 3구의 미성년자들이 연간 수천만원의 부동산 임대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의 '시도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서초구‧송파구의 미성년자 880명은 지난 2017년 기준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228억21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인당으로 환산할 시 연평균 26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미성년(1403명)의 임대소득 335억원의 68.1%에 해당하며 전국 미성년자 임대소득 504억1900만원의 45.3%를 차지했다. 2017년 기준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서울 1403명, 경기 487명 부산 101명, 대구 91명 등 총 2415명에 달했다. 소득액은 서울이 335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강남 3구가 228억2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외 경기 85억1900만원, 부산 17억8900만원, 인천 15억400만원 순이었다.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전국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34.5% 늘어났다. 이들의 소득액 역시 44.2% 증가했다. 심 의원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