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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GM 올뉴 말리부 포함 32개 차종 2만1452대 리콜

한국GM·닛산·다임러·BMW 등 제작 또는 수입판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GM이 제작 판매한 올뉴말리부 등을 포함한 총 3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20일 국토교통부는 한국GM,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뉴말리부 1만5631대는 연료 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 꺼짐 및 시동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18일부터 한국GM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135대는 보조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 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판매전 346대 포함)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해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한국닛산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는 한편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200 등 16개 차종 4066대는 조향기어 잠금 불량 등 결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해 오는 2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와 BMW코리아가 수입했지만 아직 판매하지 않은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도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차량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소유자가 리콜 조치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