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통계청][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통계청은 지난해 전국 시·구청에 신고한 혼인·이혼신고서의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2019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따지는 조(粗)혼인율은 4.7건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 혼인건수는 연간 23만9200건으로 전년보다 7.2% 줄었다. 전년대비 혼인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대는 남녀 모두 20대 초반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 13.1%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11만800건으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는 40대 후반이 8.6건, 여자는 40대 초반이 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4.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 이하 이혼이 21%를 차지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남녀모두 전년에 비해 0.2세 상승했다. 남녀 간의 평균초혼연령 차이는 2.8세로 전년과 비슷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빨간펜·구몬학습 등 학습지로 유명한 교원이 올해 초 공정위로부터 불법다단계 영업행위가 적발돼 경고조치를 받았다. [사진제공=교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빨간펜' 등 학습지로 유명한 교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다단계 영업 행위를 지적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공정위가 게시한 의결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월 28일 교원의 방문판매업 위반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의결했다. 당시 공정위는 교원이 공정위 또는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에게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다단계판매조직을 통해 재화·용역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교원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규정에 따라 서울 중구에 방문판매업 신고를 한 사업자다. 공정위 조사 결과 교원 소속 교육사업부는 ‘에듀플래너-지구장-지국장-센터장-총괄단장-총괄이사’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단계적 영업조직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결서에 따르면 교원은 지난 2012년 8월 18일부터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해 사실상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의일까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특별시에 다단계판매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기타 방직용 섬유제품 수출액이 전월의 두배로 올랐다. 이는 작년 2월과 비교했을 때 2000% 이상 급증한 수치이고 전체 수출액의 86%를 차지하는 대중(對中) 수출액은 200배 이상 뛰었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월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1억571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됐던 1월 7022만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에는 마스크를 포함해 섬유로 만든 제품들이 속한다. 마스크 수출 물량은 대부분 중국에서 가져갔다. 하지만 이 같은 수출 상승세는 3월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고시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며 수출제한 예외도 당분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시가 시행된 이후 이달 4일 오후까지 실제로 통관이 이뤄져 수출된 마스크는 777장에 불과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이 급감한 가운데 김포국제공항 면세점들이 당분간 문을 닫는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김포국제공항점 영업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29일 이후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영업시간 단축으로 매장을 운영하다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롯데면세점도 지난 12일부터 무기한 휴점에 들어간 바 있다. 이로써 김포국제공항 내 면세점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입출국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항공·여행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하루 1~2편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착륙 항공편이 0대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9일 3자 연합 구성원 중 한 곳인 KCGI가 최근 인터넷상 등에서 유포되고 있은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3자 연합 구성원인 KCGI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공매도 세력 결탁설, KCGI 중국 자본설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CGI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상 등에는 KCGI가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의도적으로 한진칼의 주가를 하락시키고 KCGI의 투자자금이 중국 자본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19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루머가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의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먼저 KCGI는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으로 공매도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KCGI측 법률대리인인 구현주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는 “KCGI 및 KCGI 계열회사들은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해 자본시장법령상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가 있다”며 “KCGI가 보유 중인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보유주식의 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자본시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금융대책을 내놓았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은 해소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12조원의 긴급경영자금을 1.5% 수준의 초저금리로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5조5000억원을 지원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에게 신속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어 대출 원금 만기는 최소 6개월 이상 연장하고 전 금융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이자 납부를 유예한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전액 보증 프로그램 신설도 발표했다. 연 매출 1억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5000만원까지 대출금 전액에 대한 보증을 제공한다. 문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저축은행, 보험, 신협, 새마을금고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등 돌발 변수에도 멈추지 말고 과감히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예상치 못한 변수(코로나19)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면서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측은 이날 이 부회장이 아산사업장을 찾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당장의 위기 극복과 병행해 기업인 본연의 임무인 미래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과잉 및 패널가격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사업화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QD 디스플레이는 빛이나 전류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장중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13년 만에 시가총액 1000조원 선이 깨졌다. 19일 오후 12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2%(129.2) 하락한 1461.98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도 2007년 처음 돌파했던 1000조원대가 무너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을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50조원 규모 특단 비상금융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대책 마련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가 종료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은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며 거래를 중단했고 환율도 장중 1290선을 넘어섰다. 한편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대비 8% 넘는 하락을 1분 이상 지속할 시 발동된다. 지난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납품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부품공급사의 패널티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일 조 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현대차 납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을 방문한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태풍, 홍수, 화재, 방역 등 불가항력의 사유로 납품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납품업체에 패널티를 물리지 못한다”며 공정위가 권장하고 있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소개했다. 표준하도급계약서에 따르면 자연재해를 비롯해 방역 등도 불가항력의 사유로 인정하며 납기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수급사업자에게 지체상금(패널티)을 부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을의 입장에 위치한 납품업체가 불공정한 사유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만든 규정이다. 앞서 공정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기업에게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정위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일정 기간동안 직권조사 면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차의 1차
19일 현대자동차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빈 자리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재경본부장(전무)이 맡게 된다. 19일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건 등을 의결했다. 올해 82세(1938년생)인 정 회장은 지난 1999년 이사회 의장을 오른 뒤 현재까지 21년간 자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장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전면 경영에 나서자 지난 2018년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2018년 총 12번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듬해인 2019년에 열린 7번의 이사회에도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측은 향후 새로운 이사회를 통해 신규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는 정 회장이 빠진 사내이사에 김상현 재경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과 최은수 전 대전고법원장 겸 특허법원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
18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지가 발생해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해 공장이 멈춰섰다. 19일 업계 및 현대차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경 미국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대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작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주 방역당국과 협의해 생산 재개시점 등 추가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엘란트라(아반떼)·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연 생산 규모는 37만대에 달한다. 현대차 유럽 공장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현대차 유럽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일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연간 판매량이 10∼20% 영향을 받을 것 같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69개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겠다며 행정제재 면제를 신청했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18일까지 총 69개사가 행정제재 면제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상장사는 41곳(유가증권 7곳·코스닥 29곳·코넥스 5곳), 비상장사는 28곳이라고 밝혔다. 이 중 주요사업장 및 종속회사가 중국에 위치한 경우가 4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위치한 경우도 6곳으로 나타났다. 미국·유럽·동남아 등에 위치한 현지법인 등의 결산·감사 지연 등을 이유로 든 회사도 10곳에 달했다. 그 외 지리적 영향은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결산·감사 지연 등 호소한 기업이 6곳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오는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면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제재 면제 신청 기업 중 2018년도 감사의견 비적정 등으로 상장폐지 심사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가 6개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제재면제 여부를 결정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고(故) 신격호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지난 2017년 이후 공석으로 남았던 롯데홀딩스 회장 자리에 신 회장이 다음달 1일 취임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계속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을 유지하다가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은 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지난해 2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경영을 완전히 장악한다”면서 “신 회장이 일본에서 제과업체 롯데 주식의 상장을 2022년 3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 회장은 자신의 친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2014년 12월 일본계열사의 모든 직위에서 해임된 이후 경영권을 둘러싼 대립을 이어왔다. 6년에 걸친 분쟁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8일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준비법인은 향후 수개월간 인력·물적 설비 확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본인가를 획득하고, 올 하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지난해 말 250억 원에서 올해 2월 증자를 통해 현재 320억 원이다. 신청 인가 단위는 금융투자업 중 '투자중개업'이다. 일반투자자·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주식, 채권, 펀드)의 중개가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향후 해외 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준비법인은 기존 모바일 주식 거래에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고객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친화적인 투자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증권사에서 볼 수 없었던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
사진제공=삼천리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사회는 주식회사에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체의 기관을 뜻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사외이사는 상시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일정 자격을 갖춘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을 감시·감독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찬성표만 던지는 ‘거수기’ 노릇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일부 상장사의 ‘반대’없는 이사회 현황을 살펴봤다. 삼천리그룹은 1955년 함경남도 출신의 고(故)유성연·이장균 선대회장이 공동으로 세운 ‘삼천리연탄기업사’로부터 시작됐다. 1964년 국내 최초로 22공탄을 개발하며 인기를 얻었고 1970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탄광회사 '삼척탄좌(현 삼탄)'를 인수해 석탄과 연탄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도시가스 사업에 본격 진출해 사세를 확장했으며 현재는 2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났다. 삼천리그룹의 두 집안은 주력 회사인 삼천리와 삼탄을 각각 나눠 경영하면서도 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