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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차, 美 앨라바마 공장 가동 중단...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호세 무뇨스 COO, 코로나19 장기화시 연간 판매량 10~20% 감소 예상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해 공장이 멈춰섰다.

 

19일 업계 및 현대차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경 미국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대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작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주 방역당국과 협의해 생산 재개시점 등 추가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엘란트라(아반떼)·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연 생산 규모는 37만대에 달한다.

 

현대차 유럽 공장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현대차 유럽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일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연간 판매량이 10∼20%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면서 “일부 딜러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영업 중단에 차질 발생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