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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2월 마스크 수출액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000% 이상 급증… 정부 조치 따라 3월 수출 하락세 예상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기타 방직용 섬유제품 수출액이 전월의 두배로 올랐다.

 

이는 작년 2월과 비교했을 때 2000% 이상 급증한 수치이고 전체 수출액의 86%를 차지하는 대중(對中) 수출액은 200배 이상 뛰었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월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수출액은 1억571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됐던 1월 7022만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에는 마스크를 포함해 섬유로 만든 제품들이 속한다. 마스크 수출 물량은 대부분 중국에서 가져갔다.

 

하지만 이 같은 수출 상승세는 3월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고시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며 수출제한 예외도 당분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시가 시행된 이후 이달 4일 오후까지 실제로 통관이 이뤄져 수출된 마스크는 777장에 불과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