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쿠팡이 쿠팡맨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쿠팡 배송직원(쿠팡맨)이 새벽 배송 중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쿠팡은 모든 쿠팡맨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배송직원 안전 강화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인력이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건강 문제를 상담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을 받거나 자가격리 될 경우 긴급 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상반기 내 모든 배송 중간 집결지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한다.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는 “기존 화물운송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고 슬픈 일이 발생했다”며 “안전을 위해 추가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안전 문제는 쿠팡뿐 아니라 화물운송업계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업계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0일 카카오는 이달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자문기관 의견 등을 검토한 뒤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KCGI 등 3자 연합간 경영권 분쟁에 중립 입장을 유지해온 카카오가 이를 철회했다. 20일 카카오 측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과 사업 협력관계 등 여러 부분을 검토한 뒤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5일 카카오는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플랫폼·멤버십·핀테크·커머스·컨텐츠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대한항공간 MOU 체결은 항공기 사업에 IT기술 등을 접목시켜야 한다는 조원태 회장의 의지가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해 12월말 경 카카오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약 1%를 매입했고 올해 초에도 지분 약 1%를 추가 매입해 2%에 달하는 한진칼 지분을 보유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향후 조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JP모건은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지난달 초에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인하했으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영향을 반영해 이달초 1.9%로 재차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정을 포함하면 JP모건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최초 2.3%에서 0.8%로 총 1.5%포인트 낮아졌다. JP모건은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하향 제시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5%에서 -1.1%로 대폭 줄였다. JP모건은 “상반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미국 경제 역시 상반기에 역성장하는 등 선진국도 경기 후퇴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시장에 수요 충격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실질 상품·서비스 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운영하던 재택근무 체제를 다음 주부터 중단한다. 현대·기아차는 다음 주부터 임신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만 재택근무하고 일반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하되 유연근무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전 8~10시에서 오후 1시까지로 출근시간 범위를 확대하고 필수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은 없애면서 하루 5시간 이상, 주 40시간 이상만 근무하도록 했다. 단체 회식과 회의는 계속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임신부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직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27일부터는 본사 등 서울·경기 지역 직원들이 자율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부문별 협업을 강화해서 사업운영 차질을 예방할 예정이다. 또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분산해서 직원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0일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발생한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대규모 고객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투 본사에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김 사장은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 유무를 떠나 회사(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어 “회사가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들께 끼친 손실은 회사를 대표해 제가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고객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느라 그 동안 사퇴의사 표명을 미뤄왔었다”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건에 대해서는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적극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김 사장의 사표를 즉시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 후임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김 사장 후임에는
20일 한국거래소는 한·미 통화스왚 소식으로 이날 주가가 급등하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침체된 증시가 한·미 통화스왚 체결소식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20일 오후 1시 15분경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또한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경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197.50p 대비 10.50p(5.31%) 오른 208.00p를 1분간 유지하자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오전 11시 22분에서 27분) 매수 호가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전, 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15분 경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대비 6.41%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연매출이 5654억원을 기록하며 8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 과열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3145억원) 대비 79.8% 증가한 5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매출(495억원)과 비교 시 4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89억원 줄어든 -364억원으로 4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같은 적자의 원인으로 국내 배달앱 시장의 경쟁 과열을 지목했다. 배달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고 신사업으로 인한 라이더 프로모션 비용 등 지출이 영향을 미쳤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해는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기술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축적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건전한 성장 구조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이용하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국내 TV 업체들이 2분기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한국 TV 업체들이 2분기 패널 주문량을 줄일 것”이라고 20일 예상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국내 TV 업체들은 중국 춘절(春節) 연휴 연장과 중국 경쟁사 생산 차질때문에 통상적인 수준의 주문량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달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되고 유럽 지역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수요에 따른 생산량 하향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등지에서 현지 수요에 맞춰 공장을 운영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및 물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직원 안전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TV 부품 주문량 조절이 현실이 되면 2분기 회복세를 기대했던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도 상황이 나빠진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주문량이 감소하면 재고를 남길 수 없기에 가동률 조절이 불가피 한 상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통해 88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압류재산 1051건에 대해 공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공매 물건 중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14건이다. 공매 시작가격이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1건 포함됐다. 서울 등촌동 아이파크, 부산 사직동 삼성자이언츠파크 등이 주요 매각예정 물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온비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일 오전 9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처리됐다. 앞서 지난 6일 경제개혁연대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수사 받고 있어 향후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해외연기금 4곳도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가 삼성물산(2019년 3분기 기준 43.44%)과 삼성전자(31.49%)임에 따라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의 재선임안을 통과시킨 삼성바이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전쟁 개입 시사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전날 대비 23% 급등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은 역대 최고 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14.43%(3.59달러) 상승한 2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WTI는 전날 배럴당 24.4%(6.58달러) 폭락하며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벌이고 있는 유가전쟁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이 증가한 탓이다. 이날 유가 급등은 최근 큰 폭으로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동시에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서 긍적적 시그널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대책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경제가 석유에 의존하고 있어 매우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고 사우디는 그들에게 나쁜 상황임에도 가격적·생산적 측면에서 석유전쟁 중”이라며 “
20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 상당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국내 은행권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은행연합회장 및 8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권이 공동 마련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차질 없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은행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펀드가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기존 약정대로 10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자금소진 추이를 모니터링해 펀드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을 시에는 증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은행권은 우리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주식시장 안정에도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로템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0일 GTX-A노선의 사업시행자인 SG레일로부터 3452억원 규모의 전동차 1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부터 서울 도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해 수도권 장거리 통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A(운정~동탄)·B(송도~마석)·C(수원~덕정) 등 총 3개 노선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도권 서부권역을 지나는 D노선이 검토 중이다. 현대로템은 GTX-A노선 83.1km 구간에서 운행될 전동차 120량을 2024년까지 모두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운행속도는 180km/h다. 승객정원은 1090명이다. 현대로템이 GTX-A노선 전동차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함에 따라 지난해 8월과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C노선에서도 납품을 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GTX-A노선 전동차 사업에서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 실적을 확보해 앞으로의 추가 수주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달러 유동성 공급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한·미 간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19일 오후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9월19일까지 최소 6개월이다. 한은은 연준으로부터 원화와 달러를 1:1 비율로 600억달러 이내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국가간 약속된 환율에 따라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즉 우리나라는 원화를 주고 달러를 받을 수 있어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셈이다. 한은은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한국 외 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중앙은행과 각 600억달러,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중앙은행과 각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모두 최소 6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노 소재 마스크 가운데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생산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나노 마스크는 20회 이상 빨아도 KF94~80 수준의 차단기능을 유지하는 나노섬유 필터가 장착된 마스크다. 식약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톱텍’사는 품목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국내에 유통 중인 나노 필터 마스크 중 생산·판매 허가된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톱텍의 자회사에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마스크 생산을 허가했지만 나노 마스크에 KF94 인증을 한 바 없다. 톱텍 자회사가 불법으로 MB필터에서 나노 필터로 변경해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노 필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스크 필터로 허가받아 사용된 적이 없는 신물질”이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토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톱텍 자회사의 위법사항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