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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 등 국내 TV 업체 2분기 생산량 감소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산량 하향 조정 불가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국내 TV 업체들이 2분기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한국 TV 업체들이 2분기 패널 주문량을 줄일 것”이라고 20일 예상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국내 TV 업체들은 중국 춘절(春節) 연휴 연장과 중국 경쟁사 생산 차질때문에 통상적인 수준의 주문량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달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되고 유럽 지역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수요에 따른 생산량 하향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등지에서 현지 수요에 맞춰 공장을 운영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및 물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직원 안전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TV 부품 주문량 조절이 현실이 되면 2분기 회복세를 기대했던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도 상황이 나빠진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주문량이 감소하면 재고를 남길 수 없기에 가동률 조절이 불가피 한 상태”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