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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식약처 “국내 유통 나노마스크 중 허가 제품 전무”

“톱텍, 나노마스크 허가 신청 안해… 위법사항 행정절차 진행 중”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노 소재 마스크 가운데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생산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나노 마스크는 20회 이상 빨아도 KF94~80 수준의 차단기능을 유지하는 나노섬유 필터가 장착된 마스크다.

 

식약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톱텍’사는 품목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국내에 유통 중인 나노 필터 마스크 중 생산·판매 허가된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톱텍의 자회사에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마스크 생산을 허가했지만 나노 마스크에 KF94 인증을 한 바 없다. 톱텍 자회사가 불법으로 MB필터에서 나노 필터로 변경해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노 필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스크 필터로 허가받아 사용된 적이 없는 신물질”이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토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톱텍 자회사의 위법사항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