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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로템, GTX-A노선 전동차 120량 수주...3452억원 규모

8량 1편성·최고운행속도 180km/h·승객정원 1090명...2024년까지 납품 완료 예정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로템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0일 GTX-A노선의 사업시행자인 SG레일로부터 3452억원 규모의 전동차 1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부터 서울 도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해 수도권 장거리 통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A(운정~동탄)·B(송도~마석)·C(수원~덕정) 등 총 3개 노선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도권 서부권역을 지나는 D노선이 검토 중이다.

 

현대로템은 GTX-A노선 83.1km 구간에서 운행될 전동차 120량을 2024년까지 모두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운행속도는 180km/h다. 승객정원은 1090명이다.

 

현대로템이 GTX-A노선 전동차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함에 따라 지난해 8월과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C노선에서도 납품을 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GTX-A노선 전동차 사업에서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 실적을 확보해 앞으로의 추가 수주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국내에서 2008년 경춘선 전동차 120량, 2009년 ITX-청춘 2층 전동차 64량, 2011년 ITX-새마을 전동차 138량 등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해외에서도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240량, 2016년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54량, 2018년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 등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