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획재정부가 알리오에 공시한 한국전력의 주요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부채 규모는 12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의 부채 규모가 가장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전체 공공기관의 2019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했다. 작년 전체 공공기관의 자산규모는 총 86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부채규모는 총 525조1000억원으로 2018년 보다 21조4000억원 늘어났으며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156.3%로 1년 전 보다 1.1%p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전체 공공기관 부채 증가액 21조4000억원 중 14조원 가량(약 68%)은 한전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규모는 128조7081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14조5518억원(12.8%) 늘어났다. 2019년 한전의 부채비율은 186.8%로 1년 전 160.6%와 비교해 26.2%p나 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3년간 한전의 복리후생비는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U 본사 직원이 매장 확장을 대가로 금품 및 유흥 접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인 CU 점포개발 담당자가 가맹점주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무주군에서 2평 남짓한 규모의 CU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2015년 11월 CU와 가맹 계약을 맺었다. 편의점 운영을 시작했지만 매출이 적어 고민하던 A씨에게 CU 직원인 B씨가 접근해왔다. A씨는 “B씨가 매장을 키워주겠다고 약속하며 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오히려 A씨에게 매장을 확장시키려면 돈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했고 A씨는 250만원을 B씨에게 입금했다. A씨는 해당 부서에 정식으로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지난 1일 해당 내용에 대해 본사에 내용증명까지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50만원과 유흥 접대를 받은 B씨는 현재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해당직원이 점주에게 금전을 수취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감사를 진행했고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4~7월 넉달간 모든 업종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이 80%로 확대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9일 조세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이 기간 현금영수증 사용액, 직불카드·선불카드, 대중교통이용분,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도 일괄 소득공제율 80%가 적용된다. 당초 4∼6월에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한 경우에 한해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하는 내용이었으나 논의 과정에서 업종 범위를 '전체'로 늘리고 기간도 7월까지 한 달 더 늘렸다. 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올 하반기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서 구매대금을 4월부터 7월까지 선결제·선구매하면, 해당 금액의 1%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해주기로 했다. 이 외에도 개정안에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결손금의 조기 소급공제를 허용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상반기가 지난 날부터
29일 HDC현산은 30일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예정일을 삭제 및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기한 늦어질 전망이다. 29일 HDC현산은 이달 30일이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예정일을 삭제·변경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2일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산은 이달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HDC현산은 지난 8일 예정됐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이어 회사채 발행 계획도 확정짓지 않았다. 이날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예정일을 삭제·변경함에 따라 시장 내에서는 HDC현산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예정일을 삭제·변경 공시하면서 이후 주식취득예정일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만약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경우 KDB산
[사진제공=티몬 공식 블로그][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이하 티몬) 직원이 직장 갑집을 고발하는 근로감독 청원서를 노동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은 A씨의 민원을 접수 받고 근로감독관을 배정한 상태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일부 티몬 직원들이 회사 측의 폭언·인격 모독 등 갑질에 대한 내용을 지난 22일 국민신문고의 갑질 피해 민원접수 창구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신고자인 티몬 직원 A씨는 업무시간 외 전단 배포·직장 내 갑질 및 폭언과 인격 모독·강제 직군 변경·연봉 재계약 시기 연기 등을 사례로 들었다. A씨는 “‘못하는 애들은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할 거면 퇴사해라’ 등의 발언이 오갔다”며 “실적이 안좋은 직원들의 이름을 회사 문마다 붙여 놓으며 공개적인 인격 모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바뀐 인사 평가 기준에 대해 항의한 직원들을 회사 측이 강제 인사이동을 시켰다”고 말하며 “사내 메일로 연봉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사측 통보가 있었다. 승인 거절 시 5월 급여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은 직원 이름을
[사진제공=뉴시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우석 대표의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인보사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이미 식약처에서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미국과 한국에서 안정성과 통증 감소, 기능개선 등이 모두 객관적으로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골관절염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수입을 창출해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는다면 대체 누가 어떤 피해를 입는 것인지, 어떤 형사책임을 규명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대표 측은 인보사를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비유했다. 변호인은 “최근 코로나 사태 속 한국 회사들의 진단 키트가 전 세계 찬사를 받는다”며 “인보사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으면 세계 찬사뿐 아니라 국민들의 자부심을 키우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부 공소사실에 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2% 내려간 2.88%를 기록했고, 기업대출 금리 역시 사상 최저인 2.94%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와 기업을 합한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2.91%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연 2.8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려 석 달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월대비 0.25%포인트 급락한 2.94%를 나타냈다.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 금리는 3월 1.26%로 0.17%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가 연동되는 CD 91물, 은행채 6개월물은 각각 0.19%포인트, 0.16%포인트 떨어진 1.23%, 1.15%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이 증가하며 금리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49%으로 전월대비 0.21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달성공원역 등 도보이용 가능...교통 편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600m,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선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도 차량으로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한
[사진제공=뉴시스] 코로나19 이후 한산해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면세점 재고들이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관세청은 면세점이 재고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원 방안 중 하나로 면세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전격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면세점들은 장기 재고 면세품을 국내로 반입해 일반 유통업체를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면세 물품은 관리 차원에서 재고품을 폐기하거나 공급자에 반품하는 것만 허용된다. 그러나 여객이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나 급감하며 면세업계가 경영난과 재고누적을 호소하자 관세청이 한시적으로 재고 면세품의 국내 유통 길을 내어준 것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만 국내 판매가 허용된다. 또 면세점이 재고 면세품을 국내에서 유통하려면 일반 수입품과 마찬가지로 수입에 필요한 서류 등을 갖추고 세금을 내야 한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현재 면세점들이 보유한 장기 재고의 20%가 소진된다고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기 과천시 한 상가빌딩에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이던 예배당 의자와 집기 등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세청이 서울시에 이어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전국 주요 신천지 교회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교회 헌금 횡령설, 교회 신축 과정의 비자금 조성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신도들로부터 기부된 자산이 종교법인의 고유 목적(종교활동)에만 사용됐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기부 자산을 종교활동 외 사용했다면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서울시도 지난 3월10일 신천지 소유 부동산 30건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5월로 연기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선행조건인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해외 시장 중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 신청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수 작업은 5월로 넘어가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취득 예정일을 29일에서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했다. 더불어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 또한 기존 4월 29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 공시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남아있는 절차들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해외 당국의 승인이 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남은 인수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과 수은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17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55조33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7.6%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믹스 개선과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2000억원 늘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이 둔화되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IT·모바일(IM) 부문은 분기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갤럭시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와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WTI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에 구성돼 있는 종목 중 WTI 원유 선물 ‘6월물’을 ‘7월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Dow Jones Indices`가 해당 펀드의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에 대해 WTI 원유선물을 조기 롤오버(만기 전 월물 교체)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기존 6월물 WTI 원유선물은 7월물로 교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S&P의 발표에 맞춰 28일 장 종료 후 펀드 보유 종목 교체 조치를 실행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에도 KODEX WTI 원유선물(H)에 속한 WTI 6월물 비중을 종전 79.2%에서 32.9%로 낮추고 7월물(19%), 8월물(19%), 9월물(9%)을 대신 늘린 바 있다. 지난 20일 WTI 5월물 가격이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하며 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월물도 급격한 가격하락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6월물 가격이 반짝 반등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익을 낼 기회를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한국전력 내에서 벌어진 직장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에서 직장 내 갑질 행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본사 직장갑질 신고를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이 한전 차장급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상관인 B씨가 그동안 결재과정에서 1시간 이상 서있게 하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트집을 잡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떤 날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인 12시까지 약 3시간 이상 트집 잡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B씨가 “새끼야”, “야이 씨”, “어이 아저씨” 등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고 “이렇게 저렇게 착착 알아서 못해?”라며 업무 방향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승진을 위해서는 명절 때 100명, 200명에게 선물 돌리고 주말 전 저녁 때는 1차, 2차, 3차 여자끼고 술마신 뒤 주말에도 나와서 일했다”며 본인 사례를 들면서 A씨를 압박했다.
28일 김진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2019년도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2019년도에 종합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오는 6월 1일까지 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 등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3개월 내에서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28일 국세청은 지난 2019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다음달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로 소득세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고기한은 오는 6월 1일까지지만 성실신고확인이 필요한 납세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신고대상 소득은 거주자는 지난 2019년도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이며 비거주자는 국내원천 발생소득이다. 또한 국세청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모든 납세자의 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3개월 내에서 연장할 수 있으며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 등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둔 납세자는 국세청 직권으로 신고기한이 6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국세청은 소득세 환급대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