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 및 파생상품을 양도하면서 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들은 오는 6월 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019년 부동산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면서 소득금액을 합산 신고하지 않은 자나 파생상품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오는 6월 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6일 국세청은 올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 인원은 총 2만4000명(부동산 등 1만8000명, 파생상품 6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전자신고를 이용하면 미리채움 서비스와 취득세 등 필요경비 자료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감면내역 등 신고시 도움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세무사 등 세무대리인은 양도소득세 홈택스 신고시 납세자의 양도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납세자의 부동산·파생상품 거래내역·필요경비 자료 등을 확인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또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는 신고내용 확인·
[자료제공=환경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벤츠) 등이 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6일 벤츠, 닛산, 포르쉐가 2012년에서 2018년 사이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총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해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에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 내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작동을 임의로 조작해 질소산화물이 과다배출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두 장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과 관련된 장치다. SCR은 배기관에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로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수록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많이 배출된다.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는 EGR 역시 작동이 중단되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된다. 환경부 조사 결과 벤츠 경유차 12종은 차량 주행 시작 후 운행 기간이 증가하면 SCR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EGR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의 조작이 이뤄졌다. 실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최대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를 분출하는 이른바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났다. 명품과 생활 장르를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긴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대신 명품 등을 구매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5월 초 연휴 기간(5월1∼6일)보다 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해외 명품 매출은 22%, 생활 가전 매출은 34%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연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 명품(23.5%)과 생활(40.1%) 장르는 물론 아웃도어(27.3%)와 아동(16.8%) 상품도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이 기간 전체 매출은 2.6% 신장했다. 해외패션(20.3%)과 리빙(23.9%), 골프(15.9%), 아동(9.5%) 장르 매출이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가 임박하자 연휴 나들이 겸 쇼핑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교외형 아웃렛도 북적였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아웃렛의 연휴 기간 매출은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인터넷신문 이용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신문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신위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로 인한 이용자들의 고충 상담을 1:1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또한 인신위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인신위가 진행하는 교육 및 세미나 안내, 자율심의 사례, 이 달의 윤리강령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심의 관련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인신위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인터넷신문위원회’를 검색하거나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인신위는 현재 서약사 및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1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어닝쇼크’(실적충격)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적자다. 6일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7752억원으로 전년 동기(328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1조1630억원으로 12.6%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1조5522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극심한 수요부진과 국제유가 폭락, 정제 마진 악화 등이 겹친 탓이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9418억원,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석유사업에서만 1조6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 등으로 2720억원의 영업 외 손실까지 더해져 세전손실은 2조472억원을 기록했다. 1962년 SK이노베이션이 문을 연 이후 최악의 경영 환경이다. 화학사업 분야에서는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71억원 줄어들어 8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분기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서호(西湖) 지역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짓는 신축 공사(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 규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40층까지로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천99㎡다.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한다. 건물은 6성급 호텔 333실을 비롯해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업소) 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물 2개동 상부에는 인피니티 풀을 갖춘 6개 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된다. 공사는 올해 10월 착공해 약 40개월 간 진행된다. 앞서 롯데건설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각각 '롯데몰 하노이'프로젝트와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6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1.3% 증가한 1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각각 545억원, 14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었다. 아울러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부문 적자폭 개선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돼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도 지난 4월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이같은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3000억원)보다 4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각 부처 재량지출의 10% 가량을 삭감토록 요구했다. 기재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로부터 지침을 전달받은 각 부처는 오는 31일까지 내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삭감을 요구한 재량지출은 정부가 정책 의지에 따라 대상과 규모를 통제할 수 있는 예산을 뜻한다. 정부의 총 지출에서 의무지출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하며, 전체 정부 예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의무지출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절감된 재원은 신규·핵심사업 재투자로 환원한다. 기재부는 이번 지침에서 보조금·출연금 정비를 위한 세부기준도 마련했다. 3년 이상 지원된 600여개 보조사업을 중점 검토하고 사업목적이 달성됐거나 민간의 역량이 향상된 사업은 폐지한다. 이월·불용이 잦거나 부정수급이 생긴 사업은 예산 감액을 검토한다. 출연사업과 관련해 500여개 사업의 통폐합·지출 효율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법적 근거가 충분치 않거나 사업목적이 달성된 출연금
[사진제공=뉴시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 문제가 됐던 우리은행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작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와 대규모 투자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판매가 공모와 사모 구분 없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모펀드 판매 규모는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줄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8000억원 줄었다. 이로써 판매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2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9개월 동안 줄어든 판매 잔액은 5조원이 넘는다. 공모펀드 역시 개인 투자자 대상 판매 잔액에 대해 감소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펀드 판매 잔액은 지난해 8월 말 약 90조원을 보이다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 올해 3월 말 84조2000억원 규모로 줄었다. 지난해 8월 말보다 약 5조원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판매가 감소세를 꾸준히 보인 것은 지난해 큰 이슈가 됐던 해외금리 연계형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법인인 'SK에너지 아메리카'가 휘발유 가격담합 혐의로 피소됐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4일(현지시간)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을 휘발유 가격담합 혐의로 주 대법원에 기소했다. SK에너지 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손자회사다. 두 회사는 2015년 캘리포니아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공장의 폭발 사고 당시 가격을 담합해 총 1000만 갤런(3785만 리터) 이상의 휘발유를 비싸게 팔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와 비톨이 2015~2016년 사이 휘발유 가격을 부풀려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와 비톨이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1억5000만달러(1838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법무 대리인은 "폭발 사고 이후 휘발유 공급이 중단돼 SK와 비톨이 일반·프리미엄 휘발유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다"며 "두 회사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캘리포니아 주
5일 타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VCNC 직원 및 이용자 등은 현 타다금지법이 국민 기본권 등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던 VCNC가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민 기본권·기업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5일 VCNC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VCNC 직원·드라이며·이용자 등은 지난 1일 이같은 이유로 타다금지법이 위헌 요소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이용자 등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제34조 제2항 제1호 바목 중 “관광을 목적으로” 문구가 이용목적을 제한하고 “(관광)이 경우 대여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로 한정”한 문구 등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국회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헌법 제10조에서 규정한 국민들의 행복추구권 중 자기결정권이 침해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타다금지법이 운전자를 알선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이동목적·시간·장소 등에 따라 불합리하게 차별해 국민들의 평등권도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당부되고 있다. 금투협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 2935만개였던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4월 말 3127만개로 약 5%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금 10만원 이상, 최근 6개월 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를 뜻한다. 주식시장의 개인 투자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2월 말 2991만개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후 2개월 동안 136만개 급증했다. 금투협은 "20∼30대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새로 투자를 시작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초년생인 20∼30대는 시장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 투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한 주가가 반등했던 사례가 있지만 자칫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투협은 투자경험이 부족한 일명 '주린이'(주식+어린이)를 대상으로 증권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금투협은 "협회를 비롯한 증권
5일 국회 기재위 등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29일 기재위 조세소위를 열고 12·16 후속 대책 방안 등이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여당이 오는 2020년 납부분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를 적용하려 했으나 불발로 그칠 전망이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정부 등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4월 29일 기재위 조세소위를 열고 12·16 후속 대책 방안 등이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양당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앞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16대책 이후 1주택자·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 대상 종부세율을 기존 대비 0.1~0.3%p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을 기존 보다 0.2~0.8%p 올리면서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 종부세 세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29일 여당은 김 의원의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1주택자 대상 세부담 상한 비율을 150%에서 130%로 낮추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장기보유자에 대한 공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최근 갑작스레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 얼음컵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마트24는 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금요일) 얼음컵 판매량이 전년 동월 첫 금요일(5월 3일) 대비 38.3%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기준 26.2도까지 올라 지난해 5월 3일(26.1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5월 1일이 휴일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기온이 같았던 지난해보다 얼음컵 판매량이 40% 가까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 이는 4월 말까지 이어진 서늘한 날씨가 갑작스럽게 한여름 날씨로 바뀌어 상대적으로 얼음컵을 찾은 사람들이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밖에도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기온이 유사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캔맥주는 81.7%, 아이스크림은 53.6%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재취업을 위해 직종 변경을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268명을 대상으로 '2020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57.8%)은 구직활동 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6개월 이상(57.8%), 6개월∼1년(26.5%), 3∼6개월(26.5%), 1년∼2년(25.7%), 2년 이상(5.6%), 3개월 미만(15.7%) 순이었다. 재취업 시 기존과 같은 직종을 원한다는 답은 60.8%, 직종 변경을 통해 재취업하겠다는 답은 39.2%로 집계됐다. 직종 변경을 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연구직(60.0%)이었으며, 이어 단순노무직(50.0%), 사무관리직(44.2%), 영업판매직(43.7%) 등 순이었다. 직종을 변경을 희망하는 이유에는 연령 제한 등으로 인한 취업 가능성 희박(43.7%)이 가장 많았다. 또 희망직종이 중장년 취업에 용이해서(16.4%), 기존의 주 직종의 일자리가 부족해서(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