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파고다교육그룹(대표이사 박경실) △세무법인 다솔(대표세무사 안수남) △법무법인 민주(대표변호사 이진성, 정병훈) △법무법인 퍼스트(대표변호사 김효권) ㈜서브원(대표이사 김동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 콘텐츠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먼저 파고다어학원의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경영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한다. 서브원이 운영하는 B2B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개방해 우수한 가전제품 등을 임직원에게 특가에 판매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가 기업 구매관리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원비즈플라자가 공급망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한 상생 플랫폼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봄 인기 가전부터 이사 및 혼수 가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다품목 구매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행사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엘포인트(L.POINT),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단품 할인 혜택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870L), ‘Neo QLED TV’, LG전자 ‘오브제 김치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25Kg)·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봄철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여름 성수기 전 미리 구매하면 좋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G전자 ‘360 HIT 공기청정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무풍클래식(19평형)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2 에어컨’ 등이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자체브랜드 할인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구 인덕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하이메이드 상품은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브랜드를 첫 출시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하고 있다. 가전 상품뿐 아니라 봄철에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클리닝 서비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의 수요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탁기도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빨래가 많아지는 여름 전 묵은 때를 세척해 놓는 것이 좋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에어컨과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는 웰컴 쇼핑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새롭게 회원가입한 모두에게 제공하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창립을 맞아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4월에 고객들이 많이 찾고, 미리 구매하면 좋은 품목 중심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할인 상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하이메이드, 클리닝 서비스 등 평소에는 많이 할인하지 않았던 상품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제공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랜더스데이를 맞아 오직 쓱닷컴에서만 선보이는 단독상품을 확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선 야구팬의 취향에 맞춰 쓱닷컴이 단독 기획한 다양한 먹거리를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장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논알콜 맥주와 함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치킨 양념육과 바다장어를 준비했다. 제주맥주와 협업한 ‘SSG랜더스 제주누보’는 논알콜 맥주 355ml 6캔과 미니테이블로 구성된 패키지로 1만9980원에 판매한다. 한강식품과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코리안 버팔로 치킨 봉 500g은 9800원에, 아메리칸 버팔로 치킨 윙, 크리스피 드럼스틱(닭다리), 크리스피 치킨피트(닭발) 500g은 각 1만2800원에 판매하며 행사기간에 한정해 1+1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자연산 손질 바다장어 700g은 1만4800원에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과일, 넛츠 등 인기 간식을 특가에 판매하는 어메이징 박스도 있다. 버라이어티 토마토 에디션 2kg을 1만원에, 미국산 시트러스 4종혼합 3.2kg은 시즌 최저가 수준인 9900원에 판매한다. 넛츠류 6종을 담은 하루견과 넛츠박스 40개입은 1+1 판매한다. 야외 활동 시 필요한 스포츠와 럭셔리 아이템도 제안한다. 야구장 직관 필수품인 SSG랜더스 유니폼과 최강야구 굿즈를 준비했다. 24시즌 SSG랜더스 레플리카 유니폼 4종(홈/어웨이/그린/인천)을 행사 기간 정가(6만9000원) 대비 1만원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최강몬스터즈의 점퍼, 유니폼,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럭셔리 단독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쓱닷컴은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의 라디오미르 컬렉션 라인을 4월 1일 국내 단독 론칭한다. 지름 40mm의 스틸 케이스 제품으로 가격은 792만원이다. 오는 7일까지 파네라이 전 상품 구입 시 구매 금액의 9%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며 모자, 헤어/메이크업 바우처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해외 직구로 명품도 구매할 수 있다. 몽클레르의24 SS 시즌 바람막이/레인코트 신상품 40여종은 최대 18% 할인한다.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인증한 고객 40명에게SSG상품권 3만원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셀린느 선글라스는 48만 9천원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기간 쓱닷컴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신규 가입시 연회비 반값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에게는 2종의 웰컴 쿠폰(1만원 할인 쿠폰+쓱배송 이날아무때나 무료배송 쿠폰)이 제공되며 조선호텔, CGV, 배스킨라빈스 등 멤버십 브랜드 전용딜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대 12% 할인되는 쿠폰 3종과 장바구니 쿠폰 2종도 증정한다. 재미 요소를 담은 ‘달려라 랜디’ 게임도 소개한다. 화면을 터치해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가 제한시간 안에 야구장 베이스를 완주하도록 하는 간단한 게임으로 성공 시 응원 머플러, 미니 알비백, SSG머니 등 풍성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에 매일 응모할 수 있다.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랜더스데이 행사에 화력을 더하기 위해 온라인 단독 상품을 확대했다”며 “풍성한 프로모션 혜택과 함께 쓱닷컴에서 믿고 사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은 농업인들은 물론 언론에서 꾸준히 지적하셨던 농협의 구조적 문제, 즉, 중앙회 중심 경영, 정체되고 있는 사업 경쟁력, 운영상 비효율을 혁신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농협의 미래 모습입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8일 농식품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에서 "취임과 함께 새로운 농협 60년을 준비하고, 농업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신념을 담은 새 비전과 임직원의 핵심가치를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이러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만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농협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업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농협의 모습을 농업인과 국민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의 본분은 농협법 1조에도 잘 나와 있는 것처럼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향상과 실익증진에 있다"며 "이러한 역할을 가장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것은 바로 지역농축협입니다. 농협중앙회와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는 농축협이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농촌은 새로운 위협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이상기후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온난화 및 일조량 부족으로 딸기, 멜론, 수박을 포함한 원예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농협은 이러한 피해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재해자금 500억원을 무이자로 우선 지원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가 기업과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부담금의 원점 재검토를 목표로 한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부담금 정비' 입장문을 통해 "금번 분담금 정비는 2002년 부담금 관리기본법 도입 이후 최초 전면 정비"라며 "91개 부담금 중 약 40%인 36개를 정비했다는 측면에서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번 부담금 정비계획에는 그간 중소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3.7%→2.7%) ▲영세 자영업자 환경개선부담금 인하(50% 인하)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기준 확대(600→1,000억원) ▲개발부담금 감면(수도권 50%, 비수도권 100%) 등이 포함됐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는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숙원 과제였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 중소기업들은 최근 3년간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담금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을 꼽으며 불합리한 준조세라고 문제제기를 지속해 왔다. 최근 전기료 급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인하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부동산 경기 하강 등 건설경기 위축 상황에서 중소건설사들의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과 영세 자영업자의 환경개선부담금 인하,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기준 확대 등은 관련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조속히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실효성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29일 별세 창업주 故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 □ 35년간 효성그룹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故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등 독자기술 개발, 세계 1위로 육성 조 명예회장은 기술 중시 경영을 펼치며, ‘경제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개발력에 있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효성그룹의 핵심 DNA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전의 토대가 됐다. 기술에 대한 집념으로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는 향후 효성그룹이 독자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조 명예회장은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 1975년 효성중공업 설립을 주도하며 故조홍제 창업주 회장 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산업입국’의 경영철학을 실현했다. 특히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스판덱스는 조석래 명예회장이 연구개발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당시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던 스판덱스 제조기술을 1990년대 초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타이어코드와 함께 오늘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효성그룹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11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탄소섬유 역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 민간 경제 외교관으로서 한미FTA 체결, 美 비자 면제 등에 기여 조석래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뿐만 아니라, 한국의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미 FTA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하며, 민간 외교부문에서 한미FTA 체결에도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한미FTA 체결 당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기여하는 한편, 대일 무역 역조 해소, 한일간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한일경제공동체 추진 등 한국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다. 조 명예회장은 31·32대(2007~2010)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300만 일자리 창출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성 확립 등에 기여했다. 특히 전경련 회장 재임 당시 “물고기가 연못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데 조약돌을 던지면 사라져버린다. 돈도 같은 성격이어서 상황이 불안하면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 명예회장은 한미재계협회장, 한일경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 경제외교 활성화를 견인했고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 허례허식 없는 소탈한 경영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허례허식 없이 소탈한 경영인으로도 손 꼽혀왔다. 겉치레로 격식 차리는 것을 좋지 않게 여겼고, 회장이라고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일정에 홀로 움직였다. 중국에서 귀국하는 길에 마중 나온 임원들이 가방을 대신 들어주려고 하자, “내 가방은 내가 들 수 있고 당신들이 할 일은 이 가방에 전략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라고 한 일화도 유명하다. □ 유족 조현준 회장 등, 영결식 내달 2일 08시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일본 ‘JR 나고야 다카시마야(Takashimaya) 백화점’에서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류, 잡화, 아이디어 상품 등 일본에서 SNS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한국 소비재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판촉전에는 한국 스타일의 의류·가방으로 유명한 드파운드(Depound), 파우치 등 트렌디한 잡화를 판매하는 아에이오우(AEIOU) 등 국내 소비재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장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4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일본 화장품 공업회(日本化粧品工業會, JCIA)에 따르면, 2022년 일본 화장품 수입액 부문에서 한국은 775억 엔(약 6,86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잡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패션·잡화(MTI 518 기준)의 대일본 수출액은 2021년 1억 4천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7천만 달러로 약 22.0% 증가했다. 일본 Z세대 소비 동향 리서치·컨설팅 기관인 시부야 109랩(Sibuya 109 lab)의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 일본 10~20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트렌드가 한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온·오프라인 현지 유통망들이 한국 제품 발굴에 힘을 쓰고 있는 이유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관계자는 “대규모로 한국 관련 판촉전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카시마야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사업으로 정착돼 일본 유행 선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정락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약 20년간 지속된 한류의 인기는 이제 일본인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라며, “KOTRA는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라고 알려진 아이치현이 한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또한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1조 3,000여억 원에 이른다. 동원그룹은 2015년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을 인수해 수산 식품에서 축산물 유통으로 식품 사업 영역을 넓혔고, 2021년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 엠케이씨(MKC)를 인수해 2차전지 패키징으로 사업을 확장, 첨단 소재 기업으로 본격 도약했다. 또한 2017년에는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해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4월 초 부산 신항에 국내 최초의 자동화 항만을 개장하며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50년간 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관계사,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Starkist)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자회사 등을 보유한 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조 원(단순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별도의 취임 행사나 취임사 발표는 하지 않았다.
(웹이코노미)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 중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취약계층을 위한 ‘가스시설 타이머콕 보급사업’ 신규 수요자 30가구를 발굴하고 사업 신청을 대행했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소규모 공공시설물 보수와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척척세종은 가스시설 타이머콕 보급사업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신청 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매년 설정된 시간에 맞춰 가스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척척세종 등을 활용해 타이머콕이 필요한 신규 수요자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생활불편사항 해결과 더불어 정보 부재로 소외되는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진주시는 27일 정촌면 예하리 1350번지 일원의 화개천 수변공원에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준공한 기후대응 도시숲은 정촌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인근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촌면 화개천 수변공원 일원에 조성됐다. 문산읍 생물산업단지와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 일원의 기후대응 도시숲에 이어 세 번째이다. 화개천 수변공원의 기후대응 도시숲은 정촌산업단지 인근 약 2.0ha 구간에 국비 8억 5000만 원, 도비 2억 5000만 원, 시비 6억 원 등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조성됐으며, 산림청 권장 미세먼지 저감 양호 수종인 가시나무를 포함한 33여 종 1만 6666본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대기환경 개선과 함께 도심 속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그루의 나무가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로 보아 이번에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은 정촌산업단지 일원의 대기 및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촌 화개천변 기후대응 도시숲은 산업단지 주변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진주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인근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 현장간부회의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지난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급 도시이고 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이했지만 실질적 권한 이양이 미흡해 이름만 특례시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자체적으로 도시발전을 위한 분야별 중장기 추진전략 등이 포함된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51층 이상 건축허가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도의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의 수립 변경등 행정절차가 간소화되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해진다. 이 시장은 “그동안 건축·리모델링 등에서 상위기관인 경기도 승인을 거치야 해서 행정절차 기간이 늘어나고 주민 불편이 있었으며 1기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주민 불편 해소와 도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 밖에도 중첩규제 개선, 재정특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특례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해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12개 자치단체가 인구와 도시 규모에 맞는 산업과 자족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전 국민이 꼭 가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꼽히도록 매력적이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고 관람객의 입장에서 동선, 주차장, 휴식공간, 화장실 등 관람객 편의를 꼼꼼하게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아세안 지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이자, 전기차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국에서 이달 26일 ‘2024 한·태국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GP) 상담회(Korea-Thailand EV Global Partnering)’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기차·배터리 부품·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부문 국내기업 20곳을 비롯해, △아룬플러스(Arun Plus) △반푸넥스트(Banpu Next) △태국 내 일본 이스즈(Isuzu) 자동차 유통사인 트리펫치 그룹(Tri Petch Group) △혼다 △도요타통상 등 주요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급성장 중인 태국 전기차 산업의 주요 소싱수요를 사전에 발굴해 관련 국내기업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3월 27일에는 태국 특장차 분야 1위 기업인 Panus 본사에서 국내 전기차 기술교육 전문기업인 이비올(EVall), 미래자동차인재개발원 등 국내 관련 기업·기관 13개사와 Panus 간 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anus는 자체 생산 전기트럭에 대한 정비, 관리 등을 수행할 미래 모빌리티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태국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부문 10위, 상용차 생산에선 4위를 기록한 국가로, 연 400만 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다. 안정적인 공급망과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태국 4.0’ 정책을 통해 전기차를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전체 차량 생산 내 전기차 비율을 30%까지 높이기 위해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 전체 수입 규모도 지난해 대비 488% 상승하는 등, 향후 태국 전기차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김용성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 정부는 ‘아세안 전기차 생산 허브’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OTRA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와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년 4월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자체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가장 최근 문을 연 부산 금곡동 이피트를 포함해 24년 3월 현재 총 54개소 286기로 확대했으며 오는 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피트에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와 최대출력 350kW의 자체 충전 서비스를 동시에 갖췄다. 현대차그룹 내부 통계에 따르면 E-GMP 기반 EV 고객의 지난해 전체 이피트 평균 충전 시간은 현존 최고 수준인 18.5분으로 나타나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24년 3월 현재 E-GMP 기반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가 있으며, 이와 함께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 역시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전기차 고객의 충전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국내 충전 생태계의 ‘차충비(충전기당 전기차 수)’를 계산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1.85로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에 따라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며, 향후에는 접근성이 더욱 확대돼 한층 더 편리한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65,154대이며, 충전기는 총 305,309기가 설치 되어있으며(급속 34,386기, 완속 270,923기), 2025년 59만대, 2030년까지 충전기 1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기가 설치된 시설물 현황을 보면, 완속 충전기는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에 약 22.5만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급속 충전기는 공공시설 및 주차시설에 약 1.3만기가 설치되어 사용자 관점에서 충전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전기차 보급률 및 인구수의 영향으로 경기, 서울, 부산, 경남, 대구 순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충전기의 약 49%가 경기, 서울, 인천에 설치돼 있다. 환경부는 24년에도 국내 전기차 충전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비 42% 증가한 3,715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특히 급속 충전기당 최대 7,000만원을 배정하며 전기차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와 같은 충전 시장 성장에 따라 양적 측면에서 전기차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충전 불안감은 대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더 나아가 향후 질적 측면에서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생태계가 발전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고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22년 6%였던 연간 휴지율을 1년만에 절반 수준인 3%대까지 낮춰 23년 연간 기준 97%대의 서비스 가능상태를 기록, 고객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 및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E-CQV를 통해 이피트를 포함한 국내 전체 충전기의 품질 향상은 물론 주요국의 인증도 국내에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객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이피트 외의 충전소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고객은 각 충전 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로 인해 각기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때 각각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23년 12월 ‘이피트 패스(E-pit PASS)’를 런칭, ▲이피트 외 제휴사의 충전소에서 ▲제휴사의 회원자격으로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전요금도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 고객은 차량구매 단계에서 간편하게 이피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이피트에 가입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제약사항 없이 이피트 앱만으로 이피트 패스를 간편하게 이용/결제할 수 있다. 24년 3월 현재 이피트 패스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 총 7.2만기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4년 하반기 중 국내 전체 충전기의 85%수준에 해당하는 총 26만기 충전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국내 충전 생태계의 건전한 경쟁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하는 사업자에게는 현대차그룹이 이피트 운영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반영해 자체 개발한 충전기와 관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신규 사업자가 보다 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지난 40년간 회사의 역사를 수놓은 10대 Moments(순간)를 선정해 SKT 뉴스룸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0대 순간은 SKT 구성원 1,000여명 및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부터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 중인 현재까지 40년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열 가지 순간을 시계열 순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순간에는 제 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선정됐다.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은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냈지만 당시 정치적 상황에 의해 불과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전격 반납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가 추진되던 한국이동통신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어 ▲세계최초 CDMA 상용화 및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 ▲3G부터 5G까지 이어온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선도 등 SKT를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통신사 반열에 오르게 한 기술 경쟁력이 10대 순간에 선정됐다. 또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現 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사례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초가 된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2006년부터 지금까지 SKT를 대표하고 있는 ‘T’ 브랜드의 탄생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NCSI, KCSI, KS-SQI) 그랜드슬램 달성 등도 40년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열 번째 순간으로는 AI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가속화 하고 있는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변화 추진이 선정됐다. SKT는 지난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고, AI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SKT 창사 40년 10대 Moments의 자세한 내용과 당시 사진들은 SKT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10 대 Moments와 같이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T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국 주요 랜드마크의 옥외광고를 통해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전국 20개 주요 장소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 대, 12일 만에 누적 3천 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영상에는 'AI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빠르게'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인 비주얼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옥외광고에 이어 23일 '비스포크 AI 콤보' TV 광고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그랑데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