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의 주거 불안해소와 노후화된 지역 정비, 소외된 지역의 활력증진과 인구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권수(63)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 창간 12주년 특집인터뷰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함양군 행복주택건립, 진주강남 청년머뭄센터, 합천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주택건립,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이 토대가 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권수 사장은 또 "임기 동안 공사 특화 사회공헌활동인 '두레하우스'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저소득가정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권수 사장은 이어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초전신도심 개발사업과 같은 대규모 단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특히 김해풍유, 용두, 구관동지구 개발사업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주요 사업의 계획을 밝혔다. 김권수 사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우리 공사는 청렴과 안전 두 가지 대원칙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권수 사장은 2022년 9월 29일 경상개발공사 12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괄목할 경영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공사 매출과 직결되는 분양부문과 사업관리 2개 부문 실적개선에 온 힘을 쏟아 2021년 경영적자에서 2022년 흑자로 전환시켰다. 경영평가 등급 상승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경남개발공사의 공사의 3개년도 부채비율을 보면 164%(2022년), 160%(2023년), 151%(’2024년6월)로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수치로 확인된다. 김권수 사장은 진주 대아고를 거쳐 경상국립대학교 낙농학 학사·경영학 석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경상남도의회 의원(2002.07 ~ 2006.04), 주택관리공단 상임감사(2012.03 ~2014.0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2013.07 ~ 2017.06), 경남도민신문 사장(2017.07 ~ 2019.02), 진주문화원 운영위원(2018.04 ~ 2022.09) 등 경남과 전국을 아울러서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연구 실적과 저서로는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 및 해외협력 관련 논문(한국특허학회) ▲경남 서부지역 U-City 서비스공급 관련 연구논문(아시아유럽미래학회) ▲벤처캐피탈 투자자분율 관련 논문(한국국제회계학회) ▲저서 '내일이면 늦다'(사람과 나무) ▲저서 '진주는 분노해야 한다'(사람과 나무) ▲저서 '진주愛 뛰어들기'(북 에이스) 등이 있다. --사장으로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감을 밝혀주면. ▲2022년 9월 29일에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업추진을 위해 힘써준 직원들과 경남도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취임 후에 경영 흑자전환 및 경영평가 등급 상승 등 분명한 성과도 있었지만, 작년 금리인상 및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발생한 시공사 법정관리로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발생하여 도민들에게 피해를 드린 것도 사실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건설공제조합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하여 도민분들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남개발공사가 경남에서 갖는 의미와 지난 2년간 역점적으로 진행한 사업과 성과는. ▲우리 경남개발공사는 전문성과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하여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직영기업으로 운영해 오던 공영개발사업단을 1997년 1월 1일 독립채산제인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하여 경상남도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우리공사는 경남진주혁신도시개발사업, 창원 중앙역세권 개발사업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물론이고 관광자원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공익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공사는 103명의 직원과 총 111개 사업사업비 2조 9,963억원에 이르는 눈부신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역 산업결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집적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함안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남도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주변지역의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발맞춘 지속적인 ‘경남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려 총 20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함양군 행복주택건립, 진주강남 청년머뭄센터, 합천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주택건립, 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을 통해서도 젊은층의 주거 불안해소와 노후화된 지역 정비, 소외된 지역의 활력증진과 인구유출을 방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기 동안 공사 특화 사회공헌활동인 “두레하우스”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저소득가정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최근 금리인상과 대내외적 리스크,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대처방안과 향후계획은. ▲경남개발공사의 주요 사업은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입니다. 주 공사의 사업영역이 건설경기에 아주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경영활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어려운 대외환경에 아래와 같은 세가지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첫째,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실현을 통해 공사의 위상을 강화시키겠습니다. 공사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경상남도 도정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정책사업 수임기관 역할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경남 시·군 지역현안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경남의 일등 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도민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또한, 공사의 수익성 실현을 위하여 경상남도 도정정책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사업참여 방안을 강구하여 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서민 주거안정 마련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사의 사업영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재정건전성 강화를 통하여 부채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공사의 3개년도 부채비율을 보면 164%(’22), 160%(‘23), 151%(’24.6.)로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한 이후 분양성과 달성을 위해 분양인력 전진배치, 광고매체·부동산·입주 의향기업 접촉,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수립 및 시행으로 부채규모를 감축하여 연말 부채비율 150%까지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셋째, 고객만족 및 사회공헌 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6월말 행정안전부에서 조사 발표한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 공사의 고객만족도 점수는 전국 평균정도의 수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기 고객만족전략을 수립하고 CS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여 다양한 채널로 들어오는 고객민원을 통합관리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핵심 가치인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벌써 임기의 절반이 지나 일년의 임기가 남았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우리공사가 지속적인 경영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더욱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취임 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함안군북일반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초전신도심 개발사업과 같은 대규모 단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김해풍유, 용두, 구관동지구 개발사업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위와 같은 공사의 경영 정책들을 실행함에 있어 항상 도민과 소통하고 ESG경영을 통해 현장의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복지향상을 이끄는 경남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각오와 비전에 대해서 밝혀주시면 ▲또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우리 공사는 청렴과 안전 두 가지 대원칙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청렴한 기업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으며, 장기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렴경영의 원칙을 준수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공사는 사업 시행 시 항상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둘것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근로자들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현동 남양휴튼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청렴과 안전 두 가지 동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통한 주력 사업 지속성장 구현 ▲소통과 공감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 ▲지역사회 신뢰도 개선 및 공익 실천을 통한 대외신인도 제고라는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340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재난지원금이 실제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KAIST 연구진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는 지역 내 소비 확산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밝혀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의 김지희 교수팀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매출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경기도와 인천이 서로 다른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해당 금액은 오직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반면, 인천은 같은 시기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인천과 비교하여 경기도에서는 소상공인 매출이 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5주 동안 약 4.5% 증가했으며, 소상공인 총매출 증가분은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예산의 1.09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경기도와 인천이라는 두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경기 지역에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파악했다. 분석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첫 5주 동안 경기도 내 소상공인 매출은 인천 대비 4.5% 증가했고, 이후 재난지원금 소비 기한이 다가오면서 그 영향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재난지원금이 소비자들에게 단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일으켰지만, 그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사용 종료 시점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의 총 증가분은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예산보다 9%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재난지원금 정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재난지원금의 경기 활성화 효과는 경기도 내에서 지역별 소득 수준이나 구매력의 차이와는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KAIST 김지희 교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시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한 미국, 싱가포르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상공인 업장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가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두 가지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정책 설계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정책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이수상 박사가 제 1저자로 참여하였고, 저널 `경제 분석과 정책(Economic Analysis and Policy)'에 8월 24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논문명: Can stimulus checks to households save the local economy? The impact of South Korea`s COVID-19 stimulus on small business sales, 경기 부양을 위한 가계지원금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한국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매출에 미친 영향) 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팀이 디자인한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Oxynizer)’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James Dyson Award 2024) 세계 상위 20에 선정되었다. 동시에 ‘인류를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s for Humanity)’ 2024 상위 100에 선정되어 두바이에서 11월 전시될 예정이라 16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다이슨의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 경이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전 세계 차세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로부터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응모 받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배상민 교수팀이 개발한 ‘옥시나이저(Oxynizer)’는 국내 122개 팀과 경쟁해 9월 국내전 우승작으로 선정됐으며, 아이디어 고도화와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금 5,000파운드가 수여됐다. 또한, 10월 16일에는 전 세계 29여 개국에서 출품된 1,911개의 경쟁작 중 국제적 우승 후보작 Top 20에 선정됐다. 국제전 우승작은 제임스 다이슨 경이 최종 선정하며, 오는 11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전 우승 후보작에 5,000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제전 우승자로 선정될 경우 30,000파운드의 상금이 추가 지급되어 아이디어의 상업화 기회를 얻게 된다. ‘인류를 위한 프로토타입’은 아트 두바이 그룹(Art Dubai Group)이 주최하고 두바이 미래재단, 두바이 문화예술청,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협력해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등 전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적 협력의 장이다. ‘옥시나이저’는 100개국 이상의 대학에서 제출한 3,000여 개의 경쟁작 중 우수 100점으로 지난 9월 11일 선정되어, 오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 미래재단의 주메이라 에미레이트 타워(Jumeirah Emirates Towers)에서 개최되는 전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중 상위 5개를 선정하며, 대상자에게는 총상금 100,000달러를 수여하여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옥시나이저’는 KAIST 배상민 교수의 지도하에 김지원, 박경호, 이승준, 이지원, 정여현, 김정우 학생이 참여해 개발한 장치로,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 대상의 ‘디자인 프로젝트 1’ 수업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물이다. 이 장치는 높은 설치 및 유지 비용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 산소 공급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산소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장치를 고안하게 됐다. 배상민 교수는 “이 장치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이용해 산소를 생성해 환자에게 공급하며, 필터의 주요 재료인 실리카겔과 제올라이트를 사용해 공기 중 수증기와 질소를 분리해 최대 50% 농도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120시간 사용 후 필터를 가열해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수업에서 파생된 자체 연구 결과물이 전 세계 우수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세계적 어워드 수상 및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웹이코노미)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경북 경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K-water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취수장 11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맛‧냄새 유발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취수장별로 살펴보면, ▴한강유역의 팔당1, 팔당2, 팔당3 취수장, ▴금강유역의 대청, 현도2, 보령, 칠보 취수장, ▴낙동강유역의 고령, 구미, 본포, 남강 취수장에서 맛‧냄새 유발물질인 지오스민이 기준치 0.020㎍/L을 초과했다. 특히 본포와 남강 취수장은 3년 연속, 팔당 1~3 취수장은 2년 연속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또다른 맛‧냄새 유발물질인 2-MIB의 경우 ’22년 고령 취수장에서, ’24년 구미, 본포 취수장에서 기준치 0.020㎍/L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스민과 2-MIB는 흙과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음용수 품질 저하에 따른 불쾌감을 초래하게 된다. K-water는 이러한 맛‧냄새 유발물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표준정수처리시설에 전‧후 오존 처리를 추가하는 것으로 화학적 방법을 통해 수질을 개선한다. 일반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면 맛‧냄새 물질 제거 효과가 최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K-water가 관리 중인 39개 정수장 중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된 곳은 12개로 집계됐으며, 9개 정수장은 도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1개 정수장은 도입 계획 중이고, 7개 정수장은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지연 의원은 “이상기후로 등으로 인한 취수원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신종 미량오염물질의 효과적인 제거를 통해 국민들께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K-water가 관리 중인 정수장 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관리 중인 정수장 역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전면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지자체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상용차(Commercial Vehicle) 시장 강자 포드(Ford)에 대규모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총 2건이며 ①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②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포드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수주 성공,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기술력 인정받아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차세대 핵심 상용차 모델에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거리가 길다.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주기) 또한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은 배터리 공급사를 결정할 때 ‘고출력’ ‘장수명’ 등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 및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은 수익성이 높으나 승용차보다 훨씬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해 업계에서도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성장은 가파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포드와의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여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오던 포드 머스탱 마하-E용 배터리를 2025년 내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IRA Tax Credit 등 북미 시장 환경을 적극 활용해 사업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장영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5억 달러(약 1.8조원, 원금기준)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수)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미지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10월 가동을 시작하여 지난 3일에는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 행사가 열렸다. 무보의 이번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의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역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內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금융지원으로 완공되는 전기차공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차 생산 외에도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 특성에 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으로, 무보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K-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무보는 지난 ‘23년 현대모비스(주) 미국 전기차 부품공장 건설에도 9.4억 달러 금융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지역에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엔 두레이(NHN Dooray, 대표 백창열, 이하 NHN두레이)는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AI 탑재로 협업 능률과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Dooray! AI(이하 두레이 AI)’를 공개하고 협업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레이 AI는 보다 진화된 형태의 올인원 협업 서비스로, 양적·질적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NHN두레이는 두레이 AI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두레이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행사에서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온 두레이는 본격적인 AI시대에 맞춰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AI 구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끄는 메인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I 협업 서비스 구독 시대 … Dooray! 도입한 곳이라면 별도 구축 없이 한 번에 AI 경험 두레이 AI는 ▲고객 맞춤형 AI ▲도입의 편의성 두 전략을 중점으로 서비스를 전개한다. 먼저 멀티LLM(거대언어모델) 전략을 활용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LLM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오픈AI부터 고객사 내부의 LLM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포용하며 다양화를 꾀한다. 두레이를 도입한 고객사라면 별도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AI를 구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백창열 대표는 “현재 두레이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경우 AI 구독으로 업무 생산성 증진을 즉각 경험할 수 있다”며 “두레이 AI는 공공기관 내 AI 도입 가속화로 협업의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화된 올인원 협업 서비스 … 손쉽고, 빠르며, 안전하다 두레이는 AI 탑재로 한층 더 진화된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두레이 AI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손쉬운 사용성을 보장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두레이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AI 챗봇을 한 번의 클릭으로 만들 수 있다. 두레이를 이용하며 쌓이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LLM에 질의하고 응답할 수 있는 챗봇 빌더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둘째, 업무 속도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한다. 두레이 AI는 ▲메일 초안 작성 ▲메일 내용 클릭 한 번에 요약 ▲메신저 내용의 업무 등록 ▲필요 일정 캘린더 등록 등 개개인의 업무 생산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AI가 코칭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셋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성이다. 두레이 AI는 AI에 질문하는 내용이 LLM의 외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안 취약성을 극복하는데 주력한다. 두레이AI는 보안 전문 업체와 협업해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갖추었으며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 또한 AI 관련 정보 보안 및 조직 내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자 내부적인 감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두레이, 공공/민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협업 서비스로 자리매김 … 협업 문화 확산의 전초기지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다양한 업종과 산업군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재 약 4천여 곳에 서비스 중이다. 대표적으로 ▲HDC 현대산업개발, HD현대오일뱅크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 ▲유한킴벌리, PHA(구 평화정공) 등 제조 분야 ▲마이리얼트립, 노랑풍선, 제주패스 등 여행 분야 ▲W컨셉, 슈마커 등 패션, 유통 분야까지 스타트업,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공공 영역에서도 120여 곳이 넘는 기관이 도입,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도입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CSAP 표준 인증 획득 등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한국은행, KAIST, KIST, KDI 등 유수의 국가 기관이 두레이를 도입했으며, 국정원 보안성을 통과한 도로교통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내부 업무망에서 두레이를 활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과 함께 도입된 두레이가 선진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한 데 이어, 국방부에도 도입되어 스마트 협업 체계 구축을 도맡았으며 현재 전군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SaaS 협업도구 최초 금융 섹터 진입 … 구독 매출 年 50% 이상 성장 목표 이날 간담회에서는 두레이의 새로운 성과와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공개되었다. 두레이는 국내 SaaS 업체 중 최초로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받으며, 사실상 외산 서비스가 독점하고 있던 금융 섹터에 처음으로 국산 SaaS 협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에서는 업무망 내 SaaS협업도구 및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고,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여러 금융사들이 현재 두레이 도입을 기반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그리고 그 외 다른 금융기관들의 도입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두레이는 전자결재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향후 적극적인 사업 기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각 기관과 기업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전자결재 시스템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AI 기능까지 덧붙여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조직 체계,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자결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해당 분야의 코어 플레이어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백창열 대표는 “금융 섹터의 경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 3배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시장 확대와 AI 구독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SaaS 구독 관련 매출도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레이 AI는 공공기관 AI 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 업무를 완벽히 보조하는 도구로 기능하기 위해 향후 두레이 AI의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5일부터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플랫폼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하는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와 해운시황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운임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물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기관 및 수출 관련 협력기관과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해외 진출 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형준 KOBC 사업전략본부장은 “올해 9월 블룸버그 터미널 등재에 이어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의 KOTRA 플랫폼을 통한 정보서비스로 국내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비스 개시는 KOBC 해상운임지수 개발·운영의 큰 성과이며 앞으로도 KOBC 해상운임지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은 각종 해외 진출 정보와 지원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획재정부(주관기관)와 산업통상자원부(협조기관), KOTRA(책임운영기관), 해외 진출 정보 제공기관 등 총 83개 협력기관과 협력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으며, AI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4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외시장 정보, 무역 규제, 산업 동향 등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해운 정보 추가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이번에 추가된 해운 정보는 기업들이 글로벌 물류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운업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모색하여 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이번이 12번째로, 그동안 서울, 경기, 충남,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왔다. 오늘 대통령이 찾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인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65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3만여 명, 지역암센터는 연간 1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의 안내에 따라 3층 암병동으로 이동한 후, 주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병실을 방문했다. 3차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암환자 김영진(72)씨에게 대통령은 "얼마에 한번씩 치료받으러 오시는지", "며칠간 입원하시는지" 묻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란다.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에 환자 보호자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암병동 환자데스크에서 만난 의료진들에게도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말하며 한명 한명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 병원관계자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추석 연휴에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주시고 여러분이 헌신해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장기간의 연휴 동안 비상의료체계를 잘 지켜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정주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며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국명 병원장은 “지역적인 한계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과 코로나19 및 전공의 이탈로 인해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정 진료부원장은 제주대병원의 중요 현안으로 다목적 교육진료동 증축을 꼽으며, “제주도의 다양한 의료 여건에 맞춘 필수사업임에도, 2021년도 교육부 사업 승인 당시의 예산 규모가 변경되면서 병원 부담금이 상당히 늘어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원 사업이 시설 확충과 장비 구입에 국한되어 있는데,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 유치를 위해서는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서는 적정한 인력도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추진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박경기 제주지역암센터장은 “암센터의 노후 기자재를 적절한 때에 바꿀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관련 사항을 적극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송성욱 응급의료센터장은 “최근 제주대병원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권역센터 수준의 수가를 적용받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지원이 한시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송 센터장의 요청을 들은 뒤, 조 장관에게 “비상진료체계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제도화를 통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순행 간호부장은 “제주도 내에서 제주도민들이 모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서 희망을 봤다”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며 “제주대병원이 하루 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며 함께 참석한 조규홍 복지부장관과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재차 당부했다. 간담회 후, 대통령은 로비에서 만난 환자가 “제주지역의 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자, “그러려고 여기 왔습니다. 걱정 마십시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병원을 나섰다. 오늘 현장 방문에는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4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자이텍스·GITEX) 2024’를 개최한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자이텍스는 전세계 180개국 6천 500개사 이상의 혁신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중동 최대의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각국 정부의 디지털 산업정책을 홍보하고 전자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총망라하는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이 두바이국제전시장(DWTC)에서 개최되며,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인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스타(GITEX Northstar)’가 두바이 하버에서 개최된다. 전시 주요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퀀텀컴퓨팅 △사이버보안·딥페이크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향후 석유를 대체할 고부가가치 산업인 ‘디지털 석유’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선점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자이텍스 글로벌에는 KOTRA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구테크노파크(DGPT),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등 6개 기관이 지원해 참가하는 76개사와 독립부스 참가사 20개사 등 96개사가 참가한다. KOTRA는 △ICT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전자기기 △로봇 기업 중심의 통합 한국관 28개사와 로봇관 6개사, 스타트업 15개사가 전시 부스를 차려 세계 각국의 바이어·정부 기관과 상담하고 투자연계 피칭, 네트워킹,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두바이 경찰청, 도로교통청, 투자청과 진행되는 프로젝트 연계 심층 상담을 통해 향후 우리 기업과 UAE 정부 기관간 미래지향형 협력이 기대된다.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스타 행사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상호작용하며 교류하는 플랫폼이 제공되어 투자와 기술협력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14일에는 스타트업 피칭 행사인 ‘2024 이노베이션 테크데이(Innovation Tech Day)’를 개최했다. 동 행사는 △자이텍스 노스스타 참가 15개 기업별 핵심기술 및 특징소개 △ AI 관련 패널 토론 △ 우리 스타트업과 중동지역 투자가 및 정부기관 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MBRIF, Das holdings, Janus ventures, Tecom group 등 국부펀드를 포함한 현지 투자가 50여개 사를 만나 신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발굴했다.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UAE는 세계 3위의 AI 강국을 목표로 AI 장관을 임명하고 향후 2030년까지 AI 산업의 GDP 기여도를 13.6%까지 늘릴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 차원의 디지털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부 입찰시에도 AI와 혁신기술의 도입 여부가 수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데이터기반 산업재편, 디지털 석유 발굴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활용 기술 개발이 향후 디지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 선두주자이자 스타트업 허브인 두바이는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연계 스타트업 육성, 미래 기술협력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자이텍스 전시회가 UAE와 한국간 디지털 협력 기회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4년을 맞는다. 정의선 회장은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견인하며 현대차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스트 팔로어로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과거와 확연히 다른 파괴적 혁신과 비전으로 전통적 사업영역과 신사업 간 합리적 균형을 추구하며 게임 체인저의 서막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지난해 말 정의선 회장을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 38인』 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하면서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톱3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뿐 아니라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 등에서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창사 아래 처음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톱티어로 향하는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경영활동 중심에는 한결같이 ‘고객’이 있다. 정의선 회장의 취임사와 취임 이후 4번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도 ‘고객’이었다. 총 38회 등장해 미래(32회), 성장(30회) 등을 앞질렀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 S&P)는 올 8월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올라섰으며, 2023년에는 북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면서 “제품믹스를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SUV와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다방면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등도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글로벌 판매 ‘빅3’, 업계 최고 수익성, 브랜드 가치 급증 등 전방위 측면 성장 견인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른바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가 전부다. 판매,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브랜드 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톱티어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인받은 셈이다. 현대차그룹 위상 변화가 가장 확연한 부분은 판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처음 연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올 상반기까지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톱4’에 진입했고, 올 상반기 역시 친환경차 16만대 등 총 81만여 대를 판매해 순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다각화된 지역 포트폴리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감소 극복이 가능한 강력한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며 외형뿐 아니라 내실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수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조4599억원 및 14조90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9831억원)이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45억8800만유로(약 6조7935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개… 전기차·HEV·수소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서 약진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친환경차 부문 글로벌 선도 브랜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올 상반기 6만1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 3만8457대보다 60.9% 늘었다. 현지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두 자릿수로 뛰었고,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톱2’에 올랐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2023년 ‘북미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까지 ‘세계 올해의 차’를 3년 연속 석권했다. 수소,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SDV, PBV 등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 주도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측면에서도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미래 비전과 혁신 리더십이 수소,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SDV, PBV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수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CES에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 특히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일본 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제공자로서 PBV 시대를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PBV용 ‘자립형(Self-Support) 동승석 에어백’과 ‘도어 장착형(Door Mounted) 커튼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소방관 회복지원버스, 양궁 등 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인류의 삶과 행복, 진보와 발전에 대한 기여가 현대차그룹의 본질적 사명임을 강조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지원버스이다. 현대차그룹이 본업인 자동차 제조 역량을 살려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소방관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한 차량으로, 현재 8대가 재난현장에 투입돼 소방관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2대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올해 대한민국 양궁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보여줬다.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강화 등 필요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강화 등 현대차그룹 앞에 놓인 과제에 대한 해법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경쟁력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티어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 21개, 기아는 PBV 모델을 지속 투입해 2027년까지 15개 등 각각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콜센터 협력업체, 협력업체 근로자와 함께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KB국민은행은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및 이해관계자들과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상생협약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협력업체 평가에 근로자 보호 조치 항목을 신설하고 근로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업체는 노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올해 안에 구성해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관련 방안을 마련하며,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사이에 제기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박홍배 의원은 “감정 노동의 외주화로 인해 고객 응대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지는 현실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약은 감정노동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는 모두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다"며, “KB국민은행은 상생협약 이외에도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건전한 상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구성원이 다같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적극 지원해주는 ‘KB두드림스타'를 2009년부터 16년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중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사례가 있을 만큼 개별 진로 및 진학 성장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에 입학 신입 장애 대학생들에게 개강 전후로 노트북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전자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ESG동반성장 채용 운영, 장애인 채용 시 우대 가점 적용, 장애인고용 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직무 발굴 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Ltd. 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가격을 S$0.67(싱가포르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달 11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1주당 S$0.60으로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를 추진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S$0.07만큼 추가 인상, S$0.67로 변경하였으며, 향후 추가로 가격 인상하지 않겠다는 점도 같이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S$0.495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미 1,158억 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한 상태이다.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11일(금) KRISS 본원 세종홀에서 LG전자(대표 조주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Grand Summit) 2024’ 행사를 개최한다. 6G 그랜드 서밋은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6G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논의하고 주요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6G 컨버전스와 전파 기술(6G Convergence and Radio Technologies)’이다. 행사는 ‘키노트 세션’, ‘기술 심포지엄’, ‘연구성과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 KAIST 원광연 문화기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희망과 기대: 문화 플랫폼으로의 6G’ ▲ 영국 국립 물리연구소(NPL) 티안 로(Tian H. LOH) 연구원이 ‘NPL의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 동향’ ▲ O-RAN 얼라이언스 엥 웨이 구(Eng Wei Koo) 공동 의장이 ‘오픈 랜 기반 6G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술 심포지엄’에서는 런던대학교 크리스토스 마소우로스(Christos Masouros) 교수, 화웨이 츄 징(Qiu Jing) 선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병선 실장, LG전자 이상림 책임연구원, KRISS 권재용 책임연구원, 연세대학교 민병욱 교수, KT 네트워크연구소 김성현 선임연구원, KAIST 최준일·이주용 교수 등이 참석해 최근 연구가 활발한 6G 이동통신, 센싱, 인공지능(AI)·위성 간 융합 기술과 무선 커버리지 확장 및 용량 증대를 위한 초대규모 다중입출력 전송(Extreme massive MIMO), 듀플렉스 진화(Advanced Duplex), 지능형 반사 표면(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등 6G 핵심 무선 전송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연구성과 전시’에서는 KRISS, LG전자, KAIST와 세계적 장비 제조기업인 키사이트(Keysight),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가 참여해 다양한 연구성과물과 시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6G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중간 결과로, KRISS는 로봇을 이용해 6G 안테나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전자파 측정 시스템을 선보이며 LG전자는 주요 6G 핵심 무선 기술들을 검증하는 다목적 테스트 플랫폼을, KAIST는 6G 공간다중모드 지원 빔포밍 시스템 기술을 시연한다. 행사에는 KRISS 이호성 원장, LG전자 김병훈 CTO,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과 정성호 한국통신학회장, 조춘식 한국전자파학회장,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 김동구 ORIA 운영위원장 등 6G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KRISS와 LG전자, KAIST는 국내 최초 유일의 산·학·연 협의체인 ‘6G 통신 연구협의체’를 2020년 8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6G 시대 주도권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표준화 및 상용화, 실증 시험 전주기에 거쳐 상호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 행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국책 연구개발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연구개발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행사가 6G 통신 연구협의체와 같은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김병훈 CTO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표준화와 더불어 선제적 6G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하여 KRISS, KAIST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6G 통신 시대에는 다양한 객체에 통신과 컴퓨팅, 인공지능(AI)이 융합되어 새로운 혁신적인 응용 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과 새로운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10월 들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10월 들어(2024년 10월 1~10일) 판매한 히터류와 요장판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2023년 10월 1~10일) 대비 각각 약 30%, 약 10% 늘었다. 통상적으로 난방 가전 매출은 10~11월에 집중된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1~2023년)간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10~11월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기상청에서 지난 9월 23일 발표한 ‘2024년 10~12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난방 가전 수요는 점차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히터류와 요장판류의 준비물량을 전년보다 약 10% 이상 늘려 운영하고, 특히 가성비 높은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난방 가전 준비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난방 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난방 가전 진열 시점도 9월 첫째주부터로, 전년 대비 약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난방 가전 중심으로 10월 특별 할인가도 마련했다. 10월 말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퀸 사이즈 28만 9,000원, 싱글 사이즈 27만 9,000원, 신일 ‘팬히터’ 9평형 39만 8,000원, 12평형 49만 8,000원 등 난방 가전 행사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제공한다. 유승도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기상청에서 오는 12월에는 작년보다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찍이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난방 가전을 미리 준비해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