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8만 8천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해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는다. 위축된 건설 경기로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LH는 올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총 2만 4천호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천호 △공공분양 7천 1백호 △뉴:홈 9천 5백호다. 아울러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총 6만 4천호도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 6천 6백호 △매입임대주택 2만 2천호 △전세임대주택 3만 6천호다. 3기 신도시 포함 2만 4천호 공급 LH는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총 41개 단지 2만 4천호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상반기에는 고양창릉 등 7천 5백호,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 등 1만 6천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만 8천호가 공급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A4,S5,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A6,A7,A8 블록) △남양주왕숙(A1,A2,B1,B2,A24,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에 8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올해 전국에 총 7천호가 공급된다.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단지 내 마련된다. 상반기에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에 총 1천 7백호 공급되며 하반기에는 △구리갈매 △군포대야미 △과천주암 △남양주진접2 △시흥하중 등에 총 5천 3백호 공급된다. 2만 4천호 중 9천 6백호는 ‘뉴:홈’으로 올해 최초로 3가지 유형 모두 공급된다.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뉴:홈‘ 일반형은 전국에 총 8천2백호 공급된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뉴:홈‘ 나눔형은 336호 공급되며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은 1,018호 공급된다. 1인가구 증가‧저출생에 대응하는 임대주택 6만 4천호 공급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은 총 6만 4천호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 2천호가 공급된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학생 등 청년층에 4천 2백호,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에 5천 6백호를 공급하며, 저소득층 등에도 7천호를 공급한다. 특히, LH는 입주자 선택에 따라 6년 경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를 약 2천호 신규 공급한다. 모집유형은 시세 90%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유형과 월세형으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 유형 등 2개 유형이며,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아울러, 전세임대주택은 지난해보다 4천호 늘어난 총 3만 6천호 공급된다. 특히 올해는 무주택 중산층이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非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규유형을 신설하고 2천 8백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6천 6백호가 공급된다. 세부적으로는 △영구임대 1천 1백호 △국민임대 1천 2백호 △행복주택 3천 2백호 △통합공공임대 1천 1백호이다. 다만, 건설공사 진행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LH청약플러스를 통해 모집공고를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5일 경기 안산시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 소재 및 산지 농·축협 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새출발 행복농협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안산 소재 농협들은 산지 농·축협의 농축산물 유통과 경영을 돕기 위해 ‘도농상생자금 400억 원’과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안산시 제휴카드 발전기금 2억원’을 마련했다. ‘도농상생자금’은 농업인에 대한 생산자금 지원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 도시농협을 통한 판로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산시 제휴카드 발전기금’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농협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새출발 행복농협 상생협의회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축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산시도 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일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아이엠뱅크, 행장 황병우)는 기업고객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법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는 iM뱅크(아이엠뱅크)의 기업뱅킹 리뉴얼에 따라 신규 실시되는 서비스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 및 대출 실행까지 이뤄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에는 iM뱅크(아이엠뱅크) 거래 내역이 있던 법인고객들에 한해 비대면 대출 진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거래 이력이 없거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법인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고도화를 진행해 3월 새롭게 선보인 iM뱅크(아이엠뱅크) 기업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규가 어려웠던 법인 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에서 상담 및 신청까지 진행한 후 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법인 인근 1인 지점장이나 PRM이 대출 희망 법인에 제안서를 제출하여 채택될 경우 대표자를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고 서명날인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황병우 행장은 “기업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업뱅킹을 리뉴얼하고 이를 통해 대출상담 시행 등의 새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에 있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5일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제1캠퍼스 행정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문시연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초고령사회로 급격히 진행하면서 시니어 분야의 전문성 강화 요구가 커짐에 따라 체계적 교육과 실무 경험 제공을 통해 미래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케어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시니어 비즈니스 및 돌봄 전문인력 교육 과정 개발 △산업 현장과 연계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한다. 첫 번째 실행 사례로 오는 5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설하는 ‘제1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에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시장분석 및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과정 개발 참여 및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시니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적이다”며 “숙명여대와 함께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개발한 고속상륙정 솔개(LSF-II, Landing Ship Fast II) 시뮬레이터가 지난 5일 해군에 의해 성공적 전력화를 완료했다. KAI는 2021년 9월 방위사업청과 고속상륙정 솔개(LSF-II)의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사업을 계약한 후 41개월의 개발 끝에 지난달 28일 납품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상륙정은 독도함과 같은 대형수송함에 탑재돼 병력, 물자, 장비 수송 등 상륙작전과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공기부양정이다. 시속 70km 이상 고속항해가 가능하다. 따라서 승조원들은 고난이도 조종능력이나 비상상황에 대한 절차 숙달 훈련이 요구된다. 이번 KAI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납품을 통해 해군은 가상훈련을 통한 효과적인 상륙작전 능력 향상 및 안전한 승조원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해군은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가 없는 상황으로 실제 상륙정을 활용한 훈련과 해외업체 시뮬레이터 교육을 활용, 승조원 양성을 진행했다. 하지만 비상상황 및 극한 환경 대응 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KAI가 납품한 시뮬레이터는 해상환경(파도, 포말 등)을 고려한 함운동역학 자체 개발 및 모션시스템 적용으로 3차원 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 해군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을 통해 고속상륙정의 핵심 장비인 CAMS 개발 기술을 확보, 실함에 탑재될 CAMS의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는 그동안 KAI 쌓아온 항공분야 및 해상분야 기술력이 집약된 산물”이라며 “해군의 정예 승조원 양성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혁명기술을 적용한 VR‧MR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도 추진 중으로 시뮬레이터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군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KAI는 국산항공기 시뮬레이터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해외기종 및 함정으로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훈련센터 구축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1위 시뮬레이터 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KAI는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29개 기지에 총 63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KAI가 개발한 국산항공기 외에도 P-3C, KF-16 시뮬레이터는 물론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등 항공을 넘어 해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KAI 측은 덧붙였다.
동원그룹이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 명 이상이 참관,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된다. 동원그룹의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각의 수출 전략 품목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동원F&B는 김, 차(茶) 가공음료, 쌀가공 식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전시 품목은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이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양반김은 한국 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동원F&B는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보성녹차’도 건강한 음료를 찾는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동원 측은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K소스의 모든 것’이라는 콘셉트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의 다양한 소스 제품들을 선보였다.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불고기 등 한식 조리 소스와 한국에서 1,000만 개 이상 판매된 저칼로리 소스 등을 전시했다.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비비드키친 소스를 활용한 요리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비비드키친 소스류는 지난해 미국, 호주,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는 소스 부문 판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비비드키친의 올해 수출 목표액은 300억 원에 달한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전 세계 바이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 맞춤형 K푸드를 발굴하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가정간편식, 냉동·냉장식품,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펫푸드 등 다양한 식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종합식품기업이다.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 급식, 식자재, 축산물 유통 사업을 운영하는 B2B 종합식품기업으로, 최근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C시장과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이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새롭게 추진한다. 업과 연계된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의 의미를 살리고 지원 대상을 집중,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6일 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이번에 자사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내세운 것은 ‘아이 Dream Up(드림 업)’이다. 눈(Eye)과 아이(Kids)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스마트폰∙미래차∙로봇 등의 눈 역할을 하는 광학(카메라 모듈)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 ‘아이 Dream Up’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과 ‘주니어 소나무 교실’ 두 개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LG이노텍은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 취약지역 아동 600명에게 안과 검진과 질환 수술과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의 눈 건강 복지 증진에 나선 것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눈으로 더 밝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명 예방 사업을 진행한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등 눈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소나무 교실’ 사업은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활동이다. LG이노텍은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반도체, 자율주행 등 소재∙부품 관련 주제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돌봄 기관 노후 교실 개보수, 학습 기자재 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까지 과학 교실 참가 아동 수는 누적 1만 3천 명을 넘어섰고 돌봄 기관 47곳, 아동∙청소년 1700여 명의 학습 환경이 개선됐다. LG이노텍은 학생들을 위한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지원 대상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백수 경영지원담당(상무)은 “앞으로 LG이노텍의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세대 키움’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운영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의 건강과 교육 복지 증진을 최우선에 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이노텍은 그동안의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보건복지부 등이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잡페어 2025 (Battery Job Fair 2025)’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잡페어 2025’는 ‘인터배터리 2025’의 부대 행사로, 주요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채용 박람회다. 이번 잡페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 1:1 멘토링 ▲기업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1:1 멘토링 프로그램은 LG에너지솔루션 선배들의 생생한 입사 경험과 실질적인 업무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사전 신청 이틀만에 100명이 넘는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Why LG Ensol”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업설명회에도 인파가 몰렸다. 5일 진행된 설명회 첫날, 많은 희망자가 몰려 당초 예정되어 있던 300석에서 좌석을 추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상은 물론,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과 성취지향의 조직 문화 등을 소개했다. 구성원들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이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 잡페어는 3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우수한 인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잡페어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3월 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최근 두달간 1금융권 주요 은행들 가운데 고객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순이었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1금융권 9곳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1금융권 중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소매영업을 접은 한국씨티은행과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및 BNK부산은행 등 비수도권 은행 및 sh수협은행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분석 키워드는 '은행명'이다. 은행 고유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 이름이나 후원, 경기,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하나은행이 총 18만826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최근 두달간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이 17만3957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또 신한은행이 12만2819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11만7592건 △NH농협은행 9만9793건 △IBK기업은행 7만8364건 △KDB산업은행 1만2117건 △SC제일은행 1만701건 △한국수출입은행 725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1금융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81만8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3107건, 14.57%나 늘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이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다. 허수경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를 통해 날카로운 시대 감각을 보여줘 문단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과 산문집 ‘너 없이 걸었다’,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등을 펴냈다. 그는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 시문학상을, ‘내 영혼은 오래 되었으나’로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92년 독일로 건너가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문안은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문안의 의미가 잘 전달 되도록 만개한 봄꽃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장면을 담아냈다. 꽃피는 봄의 생동감과 화사함을 살려 희망찬 내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앞두고 광화문 네거리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서로에게 ‘괜찮다’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함병승 교수가 그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초해상 양자센싱’이론에 기초, 기존 분광기에 탑재 가능한 ‘양자분광기’ 구현 방법을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월 22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GIST에 따르면 ‘양자분광기’는 기존 분광기의 물리학적 한계(회절 한계 또는 표준양자한계)를 극복한다. 현존하는 어떠한 고전적 물리 법칙이나 기기로도 달성할 수 없었던 초정밀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분광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위상 감도 및 해상도를 확보, 양자센서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광학 계측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고 GIST는 의미를 부여했다. 분광기는 물질이 빛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방식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장치로, 알려진 파장(헬륨네온 레이저)과의 주파수 차이를 분석하여 미지의 빛의 파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의 구성, 농도, 반응 동역학 등을 분석하며, 환경 모니터링, 품질 관리, 생화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때, 주파수 차이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해상도가 중요한데 이 해상도의 한계를 결정하는 고전역학적 한계가 ‘회절 한계’ 또는 ‘표준양자한계’이다. 기존의 광학 분광기는 회절 한계에 의해 주파수 해상도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차 세기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위상 제어 기술을 활용해 이 회절 한계를 극복했다. 함 교수가 개발한 이 기술은 빛의 세기곱의 차수에 비례해 위상 감도와 주파수 해상도가 선형적으로 향상되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기존 양자 센싱은 얽힘 광자를 사용해야 하는 복잡성과 환경적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함 교수는 간섭계의 스캐닝 모드를 이용해 간섭무늬의 변화를 정확하게 세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노이즈 저항성과 높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단일광자 기반의 고차원 얽힘 광자쌍을 사용하는 대신, 일반적인 레이저를 활용해 ‘위상조절 세기곱(Phase-Controlled Intensity Product)’이라는 혁신적인 이론을 창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이젠베르크 한계를 만족하는 양자분광기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위상조절 세기곱은 빛의 위상 정보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광 강도(intensity)의 고차 상관관계(higher-order correlation)를 결합함으로써 해상도와 측정 감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광학 간섭계와 위상 제어 장치를 활용해 빛의 위상(phase)과 세기(intensity)를 동기화(이 둘 사이의 관계를 정확하게 제어해 일치시키는 과정)하고, 이를 곱해 기존 회절 한계(diffraction limit)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함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마이켈슨 간섭계(Michelson interferometer) 기반의 전통적인 센서 구조에서 위상 제어된 출력 필드의 위상조절된 세기곱(intensity product)을 활용해 현재 고차얽힘광자에 기초한 양자센싱에 있어 20 미만의 차수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했다. 이 방법은 공간광변조기의 다중 픽셀 기반 위상 제어 시스템을 통해 해상도를 수백만 배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매우 높다. 함 교수는 수치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주파수 해상도가 10배에서 최대 100만 배까지 향상될 가능성을 검증했다. 특히, SLM 픽셀 수 K에 비례해 K배 향상된 해상도를 보였으며, 주변 소음에도 강한 안정성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양자 광학 기반 기술이 요구하는 복잡한 장비 없이도 비교적 간단한 구성만으로 양자 수준의 감도와 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함병승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래 양자센서 기술의 핵심 토대로서 광학 센서, 분광 분석, 양자 정보 처리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 즉각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환경 변화에 강한 정밀 계측 장비, 의료용 이미징 기술, 원격 탐사 시스템, 레이다/라이다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실용적 양자센싱 장비 개발 및 양자센서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AI(인공지능) ▲컴퓨터/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총 10개 분야에 걸쳐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3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공개채용은 작년에 이어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Pilot 개발, 첨단 SW는 물론 AAV 등 미래 6대 미래 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오는 19일 KAI-KAIST 대전 공동연구소 개소식 행사 일정에 맞춰 KAI 강구영 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면 리크루팅에 참석이 제한되는 해외대 학생 등 외국 주재 인재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상담을 진행하여 글로벌 인재 유치에 힘쓴다. 강구영 사장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수반되는 항공우주산업의 특성상 미래사업에 대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AI의 미래 6대 사업과 함께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KAI는 채용 인력들의 성공적인 회사 생활 적응과 업무 몰입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온보딩 프로그램, 멘토링 등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선택 근무제도와 개인연금, 의료비, 종합검진비, 자녀학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업무환경 및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워라밸'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직급과 직무에 따른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 양천수 교수가 지난달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법학원 정기총회에서 ‘제29회 법학논문상’을 수상했다. 법학논문상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이 법률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법률 문화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한국법학원이 발간하는 등재학술지 ‘저스티스’에 최근 2년간 게재된 논문 중 각 기관 및 학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영남대에 따르면 양 교수는 논문 ‘일반조항과 해석’을 통해 일반조항이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유형화하고 해석할지, 그 한계는 무엇인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배형원 법학논문상선정위원회 위원장(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론적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실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 예시를 통해 섬세하게 문제를 다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 교수는 영남대 법학연구소장과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제1회 한국법학교수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6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 대표 조 텅)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에 신규 ‘헌터(캐릭터)’ ‘사로스’를 업데이트했다. ‘사로스’는 태양의 힘을 다루는 전사 콘셉트의 ‘헌터’로, 기본 공격을 통해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동시에 마나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적을 밀쳐내는 ‘태양의 진격’과 둔화 효과를 적용하는 ‘태양의 구체’ 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유리한 구도로 이끈다. 특히, 궁극기 ‘이클립스 포털’은 벽 너머의 공간과 이어지는 포털을 생성해 전장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색다른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보다 균형 잡힌 전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밍 및 성장 시스템도 개편한다. 반복적인 파밍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레벨 이후 미니언 처치 시 경험치 획득량이 감소하는 ‘소프트 레벨 상한’을 도입하고,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 조정으로 장비 성장 난이도를 완화한다. 한편 넥슨은 신규 ‘헌터’ ‘사로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로공사와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절약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ESCO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차원이다. ‘ESCO 사업’은 정부가 장려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 사업의 일환이다. ESCO로 등록된 에너지 전문업체가 전기·조명·난방 등 에너지 절약시설을 자기자금으로 먼저 시공한 뒤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라 절감된 공공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가 높은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부터 우선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LED 조명 교체 ESCO 사업 외상매출채권대출(팩토링) 절차를 간소화하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용해 중소 ESCO 업계가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중소 ESCO 금융 지원의 최일선 창구 역할을 맡는다. 에너지 절약 시설 시공을 완료하고 하나은행을 방문하는 ESCO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초기 시설투자 비용의 빠른 회수를 통한 현금 확보와 부채비율 감소 등 긍정적인 재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의 한국에너지공단은 ESCO 등록과 관리를 담당하고, 추천된 ESCO가 하나은행에서 원활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매출채권이 양도 및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이번 민관 협력 사례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고효율‧저소비형 경제 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민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놓인 에너지절약전문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이행하는 데 직접 역할을 수행하는 에너지절약전문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산자부로부터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활동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