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 두레이(NHN Dooray, 대표 백창열, 이하 NHN두레이)는 AI를 탑재해 보다 강력해진 협업툴 ‘Dooray! AI(이하 두레이AI)’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두레이AI를 도입하는 첫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선제적인 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협업문화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스마트 협업 문화에 주목해 협업툴 도입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환경이 되자 업무 효율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부망에서부터 두레이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두레이의 효율성과 성능을 확인한 뒤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거쳐 2023년 5월부터 내부망(업무망)에서도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두레이AI 도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픈한 두레이AI는 크게 일상업무 쎄쌤, 전문지식 쎄쌤,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쎄쌤(SE SEM)’은 한국에너지공단이 AI 기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두레이 AI 별칭 공모로 선정된 단어다. 공단 대표 캐릭터인 세세와 쌤을 합쳐 선생님이자 가르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업무 쎄쌤은 아이디어 탐색과 자료 초안 작성에 활용된다. 에너지나 기후위기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국내외 자료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보도자료나 보고서 등의 자료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전문지식 쎄쌤은 공단 내 자료를 주제별로 학습시켜 전문적인 질의 응답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인사, 계약, 조직, 출장 규정 등을 미리 학습시켜 챗봇 형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답변 시에는 참조 페이지를 제공해 자료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자주하는 질문(FAQ)을 챗봇 화면 상단에 사전에 노출해 답변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NHN두레이는 초기 도입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함께 고민한만큼 이번 두레이AI 도입에 기대가 크다“며 “현재 쎄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제작하고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리는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맞춤형 컨설팅을 계획하는 등 두레이AI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전사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두레이AI 도입은 선도적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공공기관에 두레이AI가 널리 퍼질 신호탄과 같다”며 “두레이AI 로 보안관제의 허점은 방지하고, 특화된 맞춤형 쎄쌤을 만들어 내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 효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이하 GLOMO) 2025’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6년 연속 수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AI 기반 사칭 문자 탐지·차단 시스템 ‘AI APS(AI-Powered Anti-Phishing & Spam System)’, AI 기반의 가상환경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 AI 분리배출 가이드 ‘해피해빗’으로 총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SKT는 ‘페타서스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클라우드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사의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XPU 및 GPU 클러스터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돼 있다. 이 플랫폼은 '에지 AI(Edge AI)'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응답 속도와 보안성을 향상시켜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다. SKT는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A Best Mobile Operator Service for Connected Consumers’ 부문에서도 ‘AI APS’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I APS’는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칭으로 판단될 경우 수신 자체를 차단한다. 또한 이미 전달된 의심 메시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SKT는 최근 증가하는 SNS 기반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LLM 기반 스미싱 탐지 챗봇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챗봇은 텔레그램 등 메신저 플랫폼에서 사기 의심 계정과 직접 대화하며 악성 URL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AI APS’를 포함한 다방면의 스팸 저감 활동을 통해 SKT의 스팸 유통량은 24년 6월 대비 9월에 56% 감소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AI APS’ 솔루션에 포함된 AI 챗봇 기반 SNS 사기 방지 기술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 또한, SKT는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스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Outstanding Mobile Contribution to the UN SDGs)’ 부문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 서비스는 SKT의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와 딥러닝 기반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된 물품의 종류를 파악하고, 환경부 분리배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폐기물의 오염도를 분석해 필요시 세척 후 배출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분리배출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SKT는 분리배출이 까다로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 폐기물(E-waste)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수거된 기기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재활용되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T와 ‘야타브엔터’는 AI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킨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Enhancing The Live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부문에서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메타포레스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심리 상담 서비스로, 상담사와 내담자가 실시간 표정 인식이 가능한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SKT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이 적용되어 카메라로 보이는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 플랫폼은 478개의 얼굴 주요 포인트를 감지하는 ‘얼굴 특징점 검출 기술’로 얼굴 각도, 눈썹, 입 모양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눈동자 특징점 검출 기술’로 시선 방향까지 섬세하게 재현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감정 상태가 아바타에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실제 대면 상담과 같은 몰입감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메타포레스트’는 상담 종료 후 양측의 동의 하에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요악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을 포함한 300여 개 기관에서 활용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SKT는 이번 수상으로 ‘Tech4Good‘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Tech4Good' 부문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한 혁신 사례를 선정해 수상한다. SKT는 지난 2020년에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2021년에는 5G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2022년에는 투아트와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로, 2023년에는 LBS테크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지난해에는 투아트와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SKT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하며 AI 인프라와 AIX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SKT는 지난해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Cloud Radar)’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유영상 SKT CEO는 "SKT의 AI 기술들이 실제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KT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 최원목)은 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이하 'ADBI')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금융: 공공 금융, 신용보증 및 금융 혁신의 역할과 효과'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환경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테츠시 소노베 ADBI 소장을 비롯한 ADBI 임직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당국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날에는 중소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보는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신용보증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국들이 자국 실정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녹색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테마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뤘다. 신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녹색채권 발행,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 도입 등 금융 혁신 사례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은 중소기업 금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금융 환경에 대한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사업자 대표로 AI 윤리와 통신 산업의 AI 도입, 포용적 디지털 서비스를 주제로 한 주요 세션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KT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CRAIO)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행사장에서 열린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Building Ethical Intelligence)’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 세션은 GSMA 내 글로벌 통신사들의 핵심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이 일상 생활에 깊이 녹아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윤리적인 AI 구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공정성과 인간 주체성,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등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핵심 원칙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배순민 상무는 KT가 사내에 2024년 4월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esponsible AI Center, RAIC)를 설립하고 AI 활용 윤리 원칙 ‘ASTRI(Accountability, Sustainability, Transparency, Reliability, Inclusivity)’를 제정한 데 이어 책임감 있는 AI 기술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헌신해온 점을 강조했다. KT는 지난 10월 AI 윤리와 신뢰성을 향한 KT의 노력과 연구 성과를 담아 ‘KT Responsible AI 리포트’를 발간하고, AI 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고 성능을 보장하는 한국어 연계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등 한국적인 AI 연구에 앞장서 왔다. 같은 날 오후 배순민 상무는 ‘통신사들은 AI 혁신에 뒤처지고 있는가? (Are Telcos Behind the AI Curve?)’ 세션에도 참여해 각국의 통신 사업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 세션에서는 통신 산업 내 AI 도입 성공 사례와 어려움, 지역별 차이점 등의 현황을 진단하고, 도입 과정에서의 장애 요인들을 분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배상무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와 함께 AI 기술 경쟁 시대에 부상 중인 새로운 파트너십의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또 인프라, 데이터, 인재 육성, 거버넌스 등의 영역에서 통신사의 역할을 제안했다. 글로벌 통신사 관계자들은 AI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고, 이에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일제히 공감하는 한편, 생성형 AI 도입에도 넘어야할 산이 많아 에이전틱 AI 시대가 얼마나 빠르게 도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서 GSMA와 ITU가 공동으로 주최한 ‘여성 ICT 리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AI와 같은 신기술을 통한 포용적인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토론했다. 배순민 상무를 비롯한 각국의 참석자들은 전 세계의 젊은 여성과 소녀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KT가 책임감 있는 AI 최고 책임자(CRAIO)를 위촉하고 윤리적 AI 구현을 위해 앞장서온 만큼 이번 논의들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KT의 선도적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KT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리적 가이드라인 수립과 실질적 도입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 라며, “KT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AI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실용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오늘 (6일) 김남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산선고 등에 따른 결격조항 정비를 위한 5개 법률'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법률*에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경우를 결격사유로 두고 있는 규정을 삭제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게 되면 파산자격과 상관없는 직업까지 제한을 두고 있어 국민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취업의 제한 또는 해고 등의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규정하는 '채무자회생법'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과도한 규제가 파산자의 경제적 재기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17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파산 선고 등에 따른 결격 조항 정비 법률 개정안’245개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남희 의원은 “한국에서는 개인이 파산선고를 받으면 직업을 잃거나 취업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해 파산선고를 받으신 분들의 사회복귀의 길을 열도록 구조적 장벽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은 1961년 6월 1일 개원한 뒤 국내 대표적인 성인남성 노숙인 요양시설로 손꼽힌다. "은평의마을에는 각자 성향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며,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한 가족이 되어 생활하고 있는 희망의 공간"이라고 '은평의마을' 장경환 원장은 소개한다. "지난 60여 년간 '은평의마을'의 가족이 되어 살았던 사람들이 14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5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이 곳 ‘은평의마을’에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가 기부 물품으로 전달된 일이 있었다. 더욱이 이번 일은 주목을 끌었다. 성인남성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 곳에 신발을 선물한 '기부 천사 주인공'이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진 회장은 과거 은행장 취임 이후 그룹 최고경영자(CEO)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을 인연으로, 틈날 때마다 주말 시간을 활용해 이 곳에서 개인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룹 회장이 된 후로도 신한금융지주회사 창립기념식 행사 비용을 절감해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하는 등 ‘은평의마을’ 생활인들을 위한 크고 작은 도움을 전해왔다. 무엇보다 이번 신발 기부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져 있다. ‘은평의마을’에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생활인 한 명이 자립을 결심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식을 접한 진 회장이 생활인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선물"로 운동화와 구두를 준비한 것.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에 “진 회장의 특별한 나눔을 통한 솔선수범의 모습 덕분에 그룹사 임직원들에게도 일상적인 나눔활동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진옥동 회장은 명절마다 쌀, 과일, 버섯 등 복지관에서 활용 가능한 식료품들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내고 있고, 지난해 여름 봉사활동 중 비를 피하게 해 준 지역 주민을 위해 우산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곳에 특별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해양수산부는 3월 7일 부산항에서 국제항로표지기구(IALA)와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인도 등 IALA 주요 회원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국제표준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를 실제 해역에서 실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는 선박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대 등 항로표지에서 불빛, 형상 등의 형태로 제공하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항해자들이 운항에 참고하는 항로표지 위치, 등화 등의 변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자해도상에 반영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술이다. 그동안은 이러한 항로표지 변동 정보가 문서나 팩스 등으로 전달되어 선박 이용자가 수신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됐으나,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해당 정보를 곧바로 선박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2018년 IALA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전달 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 국제표준 제정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실증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구현한 국제표준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IALA 관계자와 회원국 참여자들이 선박에 승선하여 부산항을 항행하면서 선박 내 설치된 항행시스템 모니터를 통해 데이터 생성, 수신, 표출 등의 서비스 기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해상 실증을 통해 IALA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정보관리와 서비스 기술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개인정보위 명의를 도용한 가짜 공문을 이용하여 개인정보 및 현금을 탈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 조사통지서’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제시하며 개인정보 유출 손해보상금 지급 명목으로 신분증 등의 개인정보와 현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위탁 업체를 통한 유출 피해보상을 실시하지 않고 가상화폐를 지급하지도 않으며, 개인정보나 현금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 조사통지서’ 형식의 공문을 발행하지 않으니, 해당 공문을 수신하신 경우 사기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를 사칭하는 전화·이메일·문자를 수신하시는 경우, 개인정보·현금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마시고, 경찰청 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5일 전남 영광군 소재 육용 오리농장(1만 6천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전남 영광군 육용 오리농장 발생 건은 해당 농장에 대한 정기예찰 검사 과정에서 H5형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36번째 사례이며, 35차(전북 김제 산란계, '25.2.9.) 이후 23일 만의 발생이다. 환경부 2월 겨울 철새 서식 현황 조사 결과와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양상(2월 5건 검출) 등을 고려할 때, 철새 북상 시기에 산발적 발생에 대비하여 전국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전남 영광군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가금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남·북 전체 오리농장 및 이번에 발생한 ㈜다솔 오리계열사 관련 전국 오리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하여 3월 5일 11시부터 3월 6일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45호)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하여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오리농장과 철새도래지 및 특별관리 위험 시·군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첫째, ㈜다솔 오리계열사(136호)와 전남 오리농장(221호)에 대해 3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제 검사를 추진하고, 해당 오리계열사 농가 중 방역 점검에서 미흡 사항이 확인된 계약 농장(33호)에 대한 특별점검을 3월 5일부터 3월 19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다솔 오리계열사 소속 도축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14일간 도축단계 표본검사 물량을 30%에서 100%로 강화한다. 둘째, 발생 지역(전남 영광)의 육용 오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확대(사육 기간 중 3회 → 4회)하고, 발생지역 오리농장 입식 점검을 강화(1차 지자체, 2차 농림축산검역본부)하여 추가 발생을 예방한다. 셋째, 전국 112개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장 및 주변 도로 등에 대해 1일 2회 소독을 3월 14일까지 시행한다. 넷째, 오리 사육이 많고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9개 오리 특별관리 위험시군 내 방역 미흡 농장(28호)에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다섯째, 잔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전국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계류장 등에 대한 일제 검사를 3월 14일까지 추진한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2월 9일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23일 만에 추가 발생했다”라고 하면서, “최근 3개년(‘22~’24) 사례를 보면 3월은 물론 5월까지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적이 있으며, 환경부 2월 겨울 철새 서식 환경조사 결과에서도 1월 대비 개체수가 이례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므로 각 지자체는 겨울 철새가 완전히 북상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검사, 철새도래지 소독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3개년(‘22~’24) 3월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사례를 보면 9건 중 7건이 육용 오리에서 발생했으므로 각 지자체에서는 오리농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가금 농가가 의심 증상을 발견할 때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홍보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3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육용 오리 누적 살처분 마릿수는 39만 5천 마리이며 전체 육용 오리(633만 마리) 사육 마릿수의 6.2%이나 오리고기 냉동 재고 물량(311만 마리) 및 소비감소 등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축산물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해 나갈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총괄 · 공공건축가 활동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3월 6일부터 3월 2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공공건축가 운영비(2천 5백만원~최대 3천만원)와 도시건축디자인계획(구. 공간환경 조사연구․전략계획) 용역비(1억원)를 지원받을 지자체 총 7개소를 모집한다.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과 발주 방식 선정, 설계 공모 기획을 총괄 자문하는 전문가다. 한 지역의 건축과 도시 디자인에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 사업별로 기획 ․ 설계 ․ 시공 등 우수한 공공건축을 위한 다양한 과정에 건축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는 총괄․공공건축가의 운영 또는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사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심사위원회 심사(3월말 예정)를 거쳐 4월초에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괄 ․ 공공건축가로는 도시 ․ 건축 ․ 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도시 ․ 건축 ․ 조경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을 위촉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병민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도시건축디자인은 공간의 품격을 짓고, 시간의 가치를 쌓는 종합예술의 집약체다. 오늘의 도시건축디자인이 미래의 도시건축자산으로 거듭나도록 총괄․공공건축가의 활동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ㅇ 또한, “공공도시건축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총괄․공공건축가가 손에 잡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총괄․공공건축가 지원 확대와 연계사업 추진 등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계기에 3월 5일 바르샤바에서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13개의 폴란드 진출 한국 기업 및 7개 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지난 10년간 양국 교역 및 투자가 2배 넘게 성장한 데에는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과 폴란드는 앞으로도 방위산업,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협력이 확대될 분야가 많은 만큼 그 과정에서 폴란드 진출 우리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와 전재외공관이 문턱을 더욱 낮춰 해외 진출 기업들이 현지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 중이라고 강조하고, 투자 진출 및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주폴란드대사관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출 기업인들은 주폴란드대사관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폴란드에서의 기업활동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기업들이 수시로 주폴란드대사관과 소통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폴란드 소재 공공기관들 역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및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기업인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국내 항공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은 12·29여객기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며, 나아가 피해 공동체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내용의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참사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피해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고 공동체의 회복을 지원하는 종합적 대책을 담고 있다. 이번 특별법안은 생활지원금, 의료지원금, 심리상담 및 심리적 증상·정신질환 등의 검사와 치료, 돌봄지원, 법률지원, 치유휴직 등 피해자의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마음회복지원센터 설치와 장기추적연구 시행을 통해 피해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종합적인 정신적·신체적 건강관리와 장기적 후유증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나아가 특별법안에서는 유가족뿐 아니라 12·29여객기참사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참사의 영향이 단순히 개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에 미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접근이다. 특히 이번 법안은 2차 가해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에게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피해자 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 참사 이후 희생자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행위에 대해서 처벌 규정을 명시하고, 반의사불벌죄를 도입했다. 전진숙 의원은 "이번 특별법안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권리보장과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피해자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정신적·신체적·경제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법 통과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가 이달 5~7일 인도 구자라트주 간디나가르에서 ‘비전 서밋 2025(Vision Summit 2025)’와 연계한 ‘인도 암다바드 반도체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한다. 6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구자라트주에는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을 비롯해 타타그룹, CG세미 등 5개 반도체 기업이 제조라인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서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등 주요국의 관련 기업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이번 '비전 서밋 2025'에는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25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석했다.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 10개사는 KOTRA에서 준비한 △수출상담회 △세미나 △바이어 공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KOTRA는 행사기간 7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인도 반도체 시장 현황 및 제조업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우리 기업이 인도 반도체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KOTRA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 내 반도체 관련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온라인 상담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위해 ‘세미콘 인디아(Semicon India)’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현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제조업 육성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디커플링으로 인해 인도의 반도체 소부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를 반영한 ‘외국인투자가이드 2025’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KOTRA 외국인투자가이드는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국 투자가들이 투자 검토·이행단계에서 필요한 절차, 인센티브 등 외국인투자정책 및 실무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KOTRA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종합행정지원센터가 2011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에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기술의 소재·부품·장비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의 범위 확대, 외국인 투자 관련 현금보조 지원한도 및 국비분담비율 상향,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신설 등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변화를 반영했다. 아울러 실무가이드 7종(△조세 △통관 △입지 △노사 △환경정책 △비자 △법인설립)과 외국인투자상담 FAQ도 함께 발간,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주요 투자상담 사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외국 투자가들이 국내 투자환경을 보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창희 KOTRA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투자가들과의 접점을 강화하여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투자환경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책자들은 KOTRA의 인베스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이드는 한국어 버전이 실물 책자로 먼저 출간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은 3월 중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3월 한달간 ‘안심케어Sale’을 통해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연중 최대 혜택가에 제공한다. 가전 클리닝 서비스는 전문가가 고객의 집에 방문해 가전을 분해 및 세척하고 살균처리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클리닝·수리·이전설치·보험 등 가전 구매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의 대표 상품이다. 올해 ‘안심케어Sale’ 행사는 작년보다 한달 더 앞당겨 진행한다. 올 4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미리 에어컨을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일찍부터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맞춰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품목의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연중 최대 혜택가에 제공하고, 다양한 클리닝 서비스 상품을 동시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