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대기업들이 자동차 OEM부품과 규격품간 품질차이가 없음에도 최대 5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대기업들의 자동차 OEM부품(순정부품)과 규격품(비순정부품)이 유사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가 최대 5배를 넘는 등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OEM부품과 규격품의 자동차 부품 가격차이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용역 위탁을 받아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의 가격차이 및 품질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녹소연은 OEM부품과 규격품이 모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최대 1.83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의 오인을 초래하는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를 정비하고 규격품에 대한 '부품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4년 1월 자동차 관리법이 개정돼 규격품의 성능 및 품질을 인증하는 '대체부품제도'가 도입됐
9일 공정위는 한전 등 발전관계사들의 운송용역 입찰과정에서 담합행위를 저지른 한진 및 CJ대한통운 등 8개 사에 대해 총 31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전력 등 발전관계사들이 발주한 운송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행위를 저지른 한진과 CJ대한통운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9일 공정위는 9일 입찰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CJ대한통운·동부익스프레스·KCTC·동방·세방·금진해운·선광 등 8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국남동·중부발전 등 4개 발전관계사들이 발주한 변압기·전신주 등 한전 사용자재와 유연탄·석회석·건설 기자재 등 발전소 건설용 기자재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담합행위를 저질렀다. 예를 들면 한전 발주 입찰건의 경우 부산에서 제주까지의 해상운송을 위한 선박 임차비용이 높아 입찰 과정에서 경쟁하게되면 이익이 확보되지 않거나 물량확보가 불확실했다. 이 때문에 운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가격하락을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사측의 임금협상 요구안 거부로 이날부터 11일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지엠지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지엠(GM) 노조가 추석 연휴 전인 9일부터 11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사측의 임금협상 요구안 거부로 이날부터 11일까지 한국지엠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소속 노조원(약 2000여명)과 부평·창원공장 조합원(약 8000여명) 등 총 1만여 명이 전면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기간 중 인천 부평공장 서문을 뺀 회사 정문과 남문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조는 기본급 5.65% 인상, 통상임금 대비 250% 수준의 성과급 지급, 격려금 650만원 지급과 신차 배정,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부평 2공장 발전 전망 계획 등 13개 안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5년간 누적 적자 규모가 4조원에 달하는 등 경영상황이 어렵다며 임금인상 등 노조가 주장한 요구 대다수를 지기키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제출했고 지난달 8일 중노위로부터 '조정중지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닛산이 한국 내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한국 내 일본상품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한국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 영국 파이낼션타임즈(FT)는 일본 도쿄 소식통 등을 인용해 닛산이 한국시장 철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총 58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459대와 비교해 88% 하락한 수치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닛산은 총 3581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판매량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닛산을 포함한 일본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총 1398대로 이는 작년 8월 보다 57% 줄어든 수치다. FT는 최근 몇 개월간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유지에 대해서 검토해오던 닛산이 일본의 수출규제 및 지소미아(GSOMIA) 계약 만료 등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점점 커지자 한국 철수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닛산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던 S
6일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할인 등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할인 등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 행사시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비용을 전부 떠넘기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이하 '특약 매입지침')' 개정안을 이날부터 2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특약 매입지침'은 상품 입고 및 관리, 매장 운영·관리, 광고 및 판매촉진활동 등 대규모 유통업자의 특약매입거래 단계별 비용 부담과 관련해 대규모 유통업법 적용기준을 제시한 규정이다. 이번 행정예고안에는 현행 지침의 존속기한이 올해 10월 30일자로 끝남에 따라 이를 3년 후인 2022년 10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대규모 유통업자가 가격할인 행사시 최소 50%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판촉비용 부담기준 내용을 보완했다. 즉 제품의 정상가
지난 5일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제조본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수 및 수출물량 감소 등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희망퇴직 접수 등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6일 르노삼성차 노사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르노삼성차는 희망퇴직자를 접수받는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사내에 공고했다. 대상은 부산공장 제조본부 소속 MP, P3, P2 직급이며 6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월 31일자 퇴직자들에게는 36개월치 급여를 뉴스타트 프로그램 지원금이 지급된다. 단 임금피크 1·2년차인 1965·1964년생에게는 각각 33개월치가 지급되며 3년차인 1963년생에게는 30개월치, 4년차인 1962년생은 24개월치 급여가 지원된다. 12월 31일자로 퇴직하는 직원들에게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유급휴가가 일괄부여 되며 34개월치 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임금피크 1·2년차인 1965·1964년생 직원에게는 각각 유급휴가 2개월과 31개월치 급여가 지급되고 임금피크 3년차(1963년생)은 유급휴가 2개월과 2
5일 김상조 청와대 경제정책실장(사진 오른쪽)은 지주회사와 소속회사간 내부거래 규제 등이 담긴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방안'을 논의·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당정은 보다 신속히 공정경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하위 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손보기로 했다. 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 8개 부처는 이날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방안'을 논의·발표했다. 먼저 기업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총 통지시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 임원 보수총액 정보 등을 주주에게 제공하며 전자투표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주들의 본인인증수단을 공인인증서, 핸드폰, 아이핀,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화하고 의결권 행사내용의 변경·철회를 허용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도 지원한다. 경영참여 여부에 따라 공시의무가 강화되는 주식대량보유보고제도 이른 바 '5%룰'을 보완한다. 현행법상 주식 등을 5% 이상 대량보유할 때 보유상황·변동내용 등을 5일 내 보고‧공시하되 그 보유목적이 '경영권
5일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사익편취 규제대상 및 사각지대 계열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사익편취규제 사각지대에 속해있는 회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기업집단은 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31개 계열사가 사익편취규제 사각지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15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59개 대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공개했다.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10조원 이상일 경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8.6%로 지난해 58.8%(60개 집단) 보다 0.2%p 감소했다. 내부지분율은 계열회사 전체 자본금(액면가 기준) 중 동일인이나 친족·임원·계열회사·비영리법인 등 동일인 관련자가 보유한 주식가액(자기주식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총수가 존재하는 51개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7.5%로 지난해 57.9%와 비교해 0.4%p 줄어들었다. 동일인(총수)의 지분율은 전년 보다 0.1%p 감소한 1.9% 였으나 계열회사의 지분율은 50.
지난 4일 한국콜마는 칸자키 요시히데씨 등 일본인 사내이사 3명이 일신상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진=한국콜마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 4일 이시가미 토시유키 등 일본인 이사 3명이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전 회장이 일본 아베 총리의 한국 수출규제 정책을 지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극우 성향 유튜버의 동영상을 직원 전체 조회시간에 상영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한국콜마가 생산한 화장품 등의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기도 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일본 사내이사들의 중도 퇴임이 일본 상품의 불매운동 등 여론의 부담을 느낀 나머지 이뤄진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당사의 이사총수는 8명이었으나 지난 4일 사내이사 칸자키 요시히데와 칸자키 토모지, 사내이사인 이시가미 토시유키 등 3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5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일본인 사내이사 임기는 이시가미 토시유키씨의 경우 내년 3월, 칸자키 요시히데씨와 칸자키 토모지씨는 각각 내후년 3월까지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홀딩스(27.79%)에 이어 일본콜마가 지분의
4일 인천지검 강력부는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액상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4일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의 서울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일 검찰은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뒤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이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미국을 출발해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 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세관에 의해 액상 카트리지·사탕·젤리 등 변종형 대마를 소지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이씨는 여행용 가방에는 액상 카트리지를 배낭에는 대마 엑기스로 제조한 사탕·젤리 등이 담겨 있었다. 이밖에 대마흡연도구도 세관에 의해 발견됐다. 또 세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인계받은 검찰이 이씨에
4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행정적 가능 범위 내에서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이 지난 4월 교부받은 10조5000억원의 교부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도록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적극 독려할 예정"이라며 "고용·산업 위기 지역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 검토가 끝나는 데로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도 마련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7월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관계부처들이 추가 검토해온 경제활력 보강대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32%까지 확대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생산 설비·운전 자금 대출 지원을 1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3일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혐의로 조업정지 처분 등을 받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에 대해 브리더 개방을 일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환경부가 포스코·현대제철에 대해 고로(용광로) 브리더(압력조절 밸브) 개방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충청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포스코·현대제철이 고로를 정기보수하면서 브리더를 개방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다며 조업정지 확정 및 사전통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3일 환경부는 제철소 용광로의 조업 중단 가능성을 계기로 논란이 된 용광로 브리더 개방 문제에 대해 정부·업계·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한 협의체에서 여섯 차례 논의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브리더 개방시 오염물질 배출 관련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발족했다. 지난달 29일까지 약 2개월 가량 운영하면서 브리더밸브 개방시 오염물질 종류와 수준, 외국의 운영사례 및 저감방안 등을 조사했다. 민간협의체에서 확정한 저감방안에 따르면 업계는 브리더 개방시 개방일자·시간·조치 사항 등을 각 지자체나 유역·지방환경청 등 인허가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다음으로
3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라돈 검출로 논란 중인 세종시 더샵예미지아파트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이정미 의원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세종시 더샵예미지아파트에서 라돈이 또 다시 검출됐다며 입주민 등이 불법시공 의혹을 제기했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 라돈피해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이혁재 집행위원장과 세종시 더샵예미지아파트 입주자예정협의회 5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최근 포스코건설 라돈 아파트 논란이 발생한 이후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세종시 아파트에서 또 다시 라돈이 검출됐다"며 "라돈 문제 해결과 부실시공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라돈이 검출된 세종시 더샵예미지아파트는 지난 2015년 사업승인(1092세대)이 된 이후 올해 하반기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입주예정협의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50여 세대에 라돈을 측정한 바 있다. 라돈 측정 결과 250세대 중 58세대 70곳에서 WHO 라돈 권고기준인
2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유류세 인하조치가 끝난 첫 날인 지난 1일 전국 1만1448개 주유소 중 4142개(36.18%) 주유소가 휘발유가격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가 종료된 지난 1일 전국 주유소 중 약 36% 정도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하 '감시단')은 유류세 인하조치가 끝난 첫 날인 지난 1일 전국 1만1448개 주유소 중 4142개(36.18%) 주유소가 휘발유가격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특히 유류세 환원 조치로 발생하는 휘발유가격 인상분은 리터당 최대 58원인데 이보다 가격을 더 많이 인상한 주유소는 645개로 이는 전체 대비 5.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가격을 많이 올린 곳은 경기도 성남시 SK에너지로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리터당 130원을 인상했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약 76.70%가 유류세를 반영한 가격인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4사 중에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58원 이상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가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2일 경제개혁연대는 DB손보 등 DB그룹 계열사와 지주사격인 DB간 상표권 거래가 회사기회유용으로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DB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DB손해보험 등 DB그룹(구 동부그룹) 계열사들과 지주사격인 주식회사 DB간에 상표권 거래가 회사기회유용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경제개혁연대는 DB그룹의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 중 계열사간 상표권 사용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DB손해보험·DB생명보험·DB하이텍·DB금융투자 등 계열사가 작년 11월 1일부터 2개월간 총 29억3000만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사실상 지주회사인 DB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한 DB그룹 계열사들과 DB간 거래가 회사기회유용에 해당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DB그룹은 사실상 지주회사격인 DB가 지난 2017년 6월 'DB' 상표권을 출원하고 이후 각 계열사들이 임시주주총회 등을 열고 상호를 모두 DB로 변경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17년 10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를 DB손해보험주식회사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DB손해보험이 상호를 변경하면서 사용하게 된 상표는 같은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