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지가 발생해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해 공장이 멈춰섰다. 19일 업계 및 현대차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경 미국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대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작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주 방역당국과 협의해 생산 재개시점 등 추가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엘란트라(아반떼)·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연 생산 규모는 37만대에 달한다. 현대차 유럽 공장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현대차 유럽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일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연간 판매량이 10∼20% 영향을 받을 것 같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연립 주택의 공시가격이 1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전용면적 273.64㎡)’ 연립 주택이 공시가격 69억9200만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6년 이후 15년 연속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가격 최고 10위 중 1위는 이 회장의 소유한 트라움하우스(Traum Haus)5차로 1년 전에 비해 약 1억28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B·C 등 3개 동, 총 18가구로 구성된 트라움하우스5차는 이 회장 외에도 유력 재력가들이 다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보유 주택이 있는 A동의 경우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김석규 한국몬테소리 대표, 경주현 전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 회장 등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B동에는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김성진 전 파라다이스 그룹 부회장, 이현규 전 한독어패럴 대표 등이 주택을 보유하고
18일 현대모비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오전 현대모비스는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보험 대강당에서 제43회 정기주총을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배당 안건 등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4일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며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해외연기금들은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기아차 등 다른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다며 독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 정보광장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캐나다연금(CPPIB),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 플로리다연금(SBAFlorida) 등 해외연기금 6곳은 모두 정 수석부회
17일 여야 3당 간사는 회동을 가진 뒤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여야가 17일 코로나19 사태 확산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 김광수 민생당 의원 등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회동 후 이같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추경안은 정부 원안인 11조7000억원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한 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가량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회동 후 김광수 민생당 간사는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에서 금액을 마련하고 세출 부분에서는 코로나19와 직접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 부문을 삭감해 약 3조원의 재원을 마련했다”며 “이중 약 1조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3당 간사 합의에 따라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30분에 소위원회를 연 뒤 이어 오후 10시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
17일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17일 서스틴베스트는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 주요 안건 의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가 내린 진에어 제재는 조 회장의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면서 “진에어가 두 차례 동안 마련한 경영문화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제재가 현재까지 유지되게 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조 회장의 사내이사 반대사유로 들었다. 또한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대한항공이 국토부로부터 약 76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과 대한항공이 항공 안전과 관련해 국토부로부터 반복적으로 받은 행정처분은 지휘 통제상 대표이사인 조 회장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해상충을 이유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16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대림산업 사내이사 연임 포기 결정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림산업 사내이사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KCGI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주주로서 2020년 주주총회에서 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 제도를 강화하기로 한 대림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KCGI는 대림코퍼레이션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 대림그룹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림그룹이 향후에도 주주들과 기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GI는 대림그룹의 이번 조치를 한진그룹과 비교하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실질적인 변화의지가 없다고 문제삼았다. KCGI는 “아직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실질적인 변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진그룹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대림그룹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수의 기업들은 금년도
15일 전경련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유통·항공·관광·의료 및 바이오·산업 전반 등 5대 분야의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유통·항공·관광·의료 및 바이오·산업 전반 등 5대 분야의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전경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은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의무휴업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규제로 인해 당일에는 온라인 영업도 금지돼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악화 등을 고려할 때 대형마트에 대해 의무휴업일이라도 온라인 주문·배송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해외 항공사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사업용 항공기 취득세·재산세의 감면 등 지방세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주요국은 항공기의 취득세·재산세를 감면·면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만 사업용 항공기에 대한 지방세 감면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자가문진표,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방문객을 통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다음주 주주총회를 여는 삼성전자가 전자투표 도입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해 골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제51기 정기 주총을 서울 서초 사옥이 아닌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주식 액면분할 후 지난해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주총을 열었지만 늘어난 주주로 인해 혼잡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로 주총 장소를 변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측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방문자의 경우 철저히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주 등 주총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키고 자가문진표를 작성하게 하며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발생한 주주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영상을 통해 주총 상황을 시청하도록 하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여파로 SKT 등 국내 IT 기업들이 재택근무 추가 연장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SKT·KT·넷마블 등 국내 IT 기업들이 재택근무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먼저 SKT는 최소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려던 SKT는 지난 8일, 15일에 이어 22일 등 총 3회에 걸쳐 재택근무기간을 연장했다. 직원별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KT도 오는 20일까지 순환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한다. KT는 앞서 지난 6일에서 13일로 재택근무 기간을 늘린 바 있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을 비롯한 게임사들도 재택근무 기간 연장에 동참했다. 넷마블은 최근 “전임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필수 인력만 제외한 전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을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이달 20일까지 순환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지난 13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10일 이사회가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2196만9110주에 대한 3207억4900만6000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신주는 이달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유상증자는 앞서 지난 5일과 6일 구주주 청약 기간 중 105.47%의 청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2월 말 10년 만기 단일물로 17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3.7%로 발행주관사는 한양증권·키움증권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공모 회사채 발행 등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13일 이재웅 쏘카 대표(사진)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박재웅 VCNC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쏘카 이재웅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에는 박재웅 VCNC 대표가 맡게 된다. 13일 쏘카는 이사회를 열고 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쏘카측은 “이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박 대표를 신임 쏘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박 대표는 VCNC 대표도 겸직한다”고 밝혔다. 또한 쏘카는 4월 추진할 예정이었던 타다의 기업분할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 신임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경제·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박 대표, 쏘카 및 VCNC 두 법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른바 ‘타다 금지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11인승부터 15인승 차량을 대여할 때 관광 목적으로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나 반납장소가 공항 또
12일 대법원은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가맹점주에게 재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통행세를 받는 등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형·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가 적용된 김 대표의 상고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벌금 18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김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집행유예 3년·벌금 9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 등 수사기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가맹점에 빵 반죽 등 재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차린 회사를 끼워넣고 30억원 가량의 통행세를 챙겼다. 또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가량의 판매장려금 중 약 12억원을 빼돌렸다. 김 대표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상품권 명의 관련 수사를 받게 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 비서인
11일 공정위는 통화스왑 입찰과정에서 담합행위를 저지른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크레디아그리콜·JP모건체이스은행 등 외국계 은행 4곳에게 총 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크레디아그리콜·JP모건체이스은행 등 외국계 은행 4곳이 통화스왑 입찰 과정에 담합한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외국계 은행 4곳이 지난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이 진행한 총 4건의 통화스왑 입찰 과정에서 담합하기로 모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통화 스왑은 외화 부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는 금융 계약으로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절하)할 경우 원화로 지급하는 변제 금액이 증가하는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활용한다. 이 기간 동안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건설 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발행한 달러 표시 사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한 1억 달러 상당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한국씨티은행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홍콩상하이은행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11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그동안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발생한 그동안의 의혹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위원회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게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부회장 및 관계사들에게 1개월 내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삼성 최고경영진에게 요구되는 최우선의 준법 의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세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각 의제별로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권고했다”고 전했다. 먼저 위원회는 그동안 삼성그룹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이 대체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회는 과거 총수일가의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 위반 행위가 있었던 점에 대해 그룹 총수인 이 부회장이 반성과 사과는
11일 박재웅 VCNC 대표는 타다 드라이버 전용 앱을 통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내달 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박재웅 VCNC 대표가 11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내달 11일까지만 운영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박 대표는 타다 드라이버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드라이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타다는 국토교통부가 주장하는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버티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은 정부와 국회를 신뢰할 수 없어 타다에 투자를 지속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타다를 긍정적인 미래로 평가하던 투자 논의는 완전히 멈췄다”고 전했다. 이어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내달 11일까지만 운영되고 이후 무기한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며 “한 달 동안 드라이버 개개인의 급여와 보상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난 7일 이재웅 쏘카 대표는 본인 SNS를 통해 법안 공포시 1개월 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