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10일 이사회가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2196만9110주에 대한 3207억4900만6000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신주는 이달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유상증자는 앞서 지난 5일과 6일 구주주 청약 기간 중 105.47%의 청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2월 말 10년 만기 단일물로 17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3.7%로 발행주관사는 한양증권·키움증권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공모 회사채 발행 등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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