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박재웅 VCNC 대표가 11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내달 11일까지만 운영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박 대표는 타다 드라이버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드라이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타다는 국토교통부가 주장하는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버티는 건 불가능하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은 정부와 국회를 신뢰할 수 없어 타다에 투자를 지속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타다를 긍정적인 미래로 평가하던 투자 논의는 완전히 멈췄다”고 전했다.
이어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내달 11일까지만 운영되고 이후 무기한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며 “한 달 동안 드라이버 개개인의 급여와 보상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난 7일 이재웅 쏘카 대표는 본인 SNS를 통해 법안 공포시 1개월 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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