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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모비스, 주총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 의결

해외연기금 6곳 반대 했지만 이변 없이 선임안 통과...오는 2022년까지 임기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오전 현대모비스는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보험 대강당에서 제43회 정기주총을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배당 안건 등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4일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며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해외연기금들은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기아차 등 다른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다며 독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 정보광장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캐나다연금(CPPIB),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 플로리다연금(SBAFlorida) 등 해외연기금 6곳은 모두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했다.

 

다만 국민연금공단만 찬성 의사를 밝혔는 데 정확한 사유는 공시하지 않았다.

 

이번 주총을 통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정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주총을 통해 칼 토마스 노이먼,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에도 선임됐다.

 

또한 지난해 재무제표 등을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