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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오는 18일 주총 때 '코로나19' 예방 위해 열화상 카메라 등 설치

주주들에게 주주 소집통지서 통해 전자투표제 적극 권유...기침 및 발열 등 의심 증세 발생 방문객은 통제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다음주 주주총회를 여는 삼성전자가 전자투표 도입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해 골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제51기 정기 주총을 서울 서초 사옥이 아닌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주식 액면분할 후 지난해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주총을 열었지만 늘어난 주주로 인해 혼잡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로 주총 장소를 변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측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방문자의 경우 철저히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주 등 주총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키고 자가문진표를 작성하게 하며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발생한 주주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영상을 통해 주총 상황을 시청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주총 소집통지서를 보내면서 전자투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권유했다.

 

삼성전자 주총이 열리는 18일에는 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 등 계열사들도 연달아 주총을 개최한다. 삼성측은 삼성전자 외에 계열사들의 주총 때에도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