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SK그룹이 해운 계열사인 SK해운의 지분 상당수를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각이 이뤄지면 SK그룹은 SK해운의 일부 지분만을 남긴 채 해운업에서 사실상 철수하게 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SK해운이 발행하는 1조5000억원 규모 신주를 사들이기로 하고 SK그룹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한앤컴퍼니는 SK해운 지분 9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해운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해운업의 호황으로 업계 4위 해운사로 성장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무구조가 나빠지기 시작해 결국 자본잠식 상황까지 내몰렸다. 특히 지난 6월 말 부채비율은 2391%, 차입금은 4조원을 넘어서며 매각설이 흘러 나왔다. 매매가 이뤄지면 SK는 해운업에서 사실상 철수하게 된다. 유공해운(현 SK해운) 설립 후 36년 만이다. 한앤컴퍼니는 2014년 7월 한진해운 벌크선 사업부를 기반으로 에이치라인해운을 공식 출범시켰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시장 점유율 40%의 국내 1위 벌크선사다. 한앤컴퍼니가 SK해운 신주를 인수하면 SK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 등 전직 대법관 4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법 ‘사법농단 수사팀’(한동훈 3차장 검사)은 30일 검사들과 수사관들을 보내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차한성·박병대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의 현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물론 전직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검찰이 재판거래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석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현직 고위 법관 시절 대법원과 법원행정처가 연루된 각종 재판거래 및 법관 사찰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이를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병대·차한성 전 대법관의 경우 강제 징용 소송을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 2013년·2014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에 참석해 정부 인사들과 함께 재판 처리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부산 스폰서 판사’ 의혹 당시 관련사건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진=LG전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폰 사후지원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0월 1일 홈페이지에 ‘4분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일정 및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4분기 안에 OS를 업그레이드할 제품에는 2017년형 X300, X400, X500 등 지난해 출시된 보급형 폰과 태플릿(G Pad4 8.0)까지 포함된다. LG전자는 내달 중 예정된 OS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제품 하나 하나의 기능을 보강하는 SW업데이트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2일과 10일 SW업데이트를 통해 LG V35씽큐와 LG G7 씽큐에 Q렌즈 쇼핑 검색기능 추가, 연속 촬영 시 속도 개선 등 카메라 성능 강화 등 30개 사항을 개선했다. 지난 7월에는 LG V20, 지난 8월에는 LG G5와 X4를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바로 진행하거나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CPA) 합격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이 삼일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외부감사법(외감법) 개정안 시행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회계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904명중 792명(87.6%)이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다. 개별 회계법인별로는 삼정회계법인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일 365명, 한영 260명, 안진 203명 순이었다. 지난 2017년 합격자의 69.8%가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한 것과 비교하면 17.8% 증가한 수치다. 올해 CPA 합격자 중 대학교 1~3학년 합격자가 227명인 점 등을 감안하면 취업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이 예정돼 있는 데다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회계전문 인력의 수급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4대 회계법인 채용 현황을 중심으로 수급 현황을 파악하면서 우수 인력의 회계사시험 응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금융
제주도서 관광객 불법 촬영 중국인 붙잡은 김지민 씨 [사진=bhc 치킨]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bhc치킨이 ‘이달의 bhc 히어로’에 여성 관광객을 불법 촬영한 용의자를 추격 끝에 붙잡은 김지민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여성 관광객을 몰래 촬영하다 들통난 중국인이 도망치자 300m 이상 추격해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과 함께 용의자를 붙잡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씨는 “피해를 입은 여성분이 도움을 요청하자 아무 생각 없이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면서 “추격해보니 골목 끝에서 휴대전화로 사진 같은 걸 지우고 있었다”라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bhc치킨은 “인파와 차량이 오가는 도심 속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것은 자칫하면 본인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 씨가 보여준 용감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27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김 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 씨는 “추격하는 것이 위험하기도 했지만 당시 상황이라면 누구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사진=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신혼부부 주택 구입자금 대출한도가 기존 2억원에서 최대 2억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혼부부의 소득제한은 현행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청년 전용 전세자금 대출도 종전 2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혼부부·유자녀가구, 한부모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도시기금 구입 및 전세대출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가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받는 경우 대출한도(디딤돌 대출)는 현행 2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오른다. 소득 제한은 현행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신혼부부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수별 우대금리(1자녀 0.2%, 2자녀 0.3%, 3자녀 이상 0.5%)를 신설하고 2자녀 이상인 경우 대출한도는 2억4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즉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이면서 3자녀 이상 가구는 최저 1.2%의 금리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버팀목 대출) 한도도 늘어난다. 종전보다 3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수하물을 찾아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내년부터 입국장 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운영된다. 여행객들이 출국 때 산 면세품을 여행기간 동안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한 후 김포·대구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에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인당 판매 한도는 휴대품 면세 한도와 같은 600달러를 유지한다. 담배는 면세점 내 혼잡과 내수시장 교란 우려를 이유로 판매하지 않는다. 검역 우려를 고려해 과일, 축산물 등 검역대상 품목 판매도 제한한다. 입국장 면세점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마약, 금괴와 같은 불법물품 전달 행위를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한다. 순찰감시를 통한 입체감시 강화, 이용자 별도 통로 운영 등 세관 검사도 효율화한다. 검역탐지견도 추가 배치돼 동·식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금리 인상은) 예견된 것이었고,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연준은 26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연 2.00~2.25%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기준금리(1.50%)는 미국보다 0.75% 낮아졌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이 총재는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거시경제 상황, 금융불균형 축적가능성을 볼 때 통화완화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전에도 밝혔고 그 입장 역시 변화가 없다”며 “오늘 미국의 금리인상, 앞으로 발표될 지표, 미·중 무역분쟁 등을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은의 금리 동결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지적에 대해
[사진=LG]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해 들어 국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이 3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있는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사의 상장사(우선주 제외)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기준 863조9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한 898조6528억원에 비해 34조7060억원(3.86%)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전체 국내 주식시장 시총은 61조2660억원(3.24%) 줄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시가 총액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그룹 시총은 지난해 말 103조3827억원에서 이달 20일 87조8221억원으로 15조5607억원(15.05%) 급감했다. 그룹 내 11개 상장사 중 LG화학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9개사 주가가 최근 하락하면서 전체 그룹 시총 감소를 주도했다.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시총도 475조1252억원에서 465조1980조원으로 9조9272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시총 25조6299억원이 줄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삼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네이버 이용자 4명 중 1명은 다음이나 구글 등 다른 포털 사이트로 바꾸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의 ‘2018 포털사이트 이용 행태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1개월 이내 포털 서비스 이용 경험 조사에서 네이버는 71.5%를 차지했다. 다음은 16.3%, 구글은 8.3% 등이었다. 하지만 네이버 이용자 중 11.9%는 다음, 11.5%는 구글 등 23.4%가 주 이용 포털 서비스 변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의 이용 비율은 13.9% 내린 57.6%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사이트별 만족도 조사를 보면 네이버는 콘텐츠·서비스 다양성(70.5%)과 안정성(73.6%)에서 다른 포털보다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용편리성(75.1%)과 주변 평판(47.9%) 등 점수는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다음은 대중성(65.3%)과 사이트·서비스 속도(75%)에서, 구글은 주변 평판(51.3%)과 이용 편리성(77.6%), 보안 안정성(72.4%)에서 비교적 만족도가 높았다. 조사 대상 전체 이용자의 하루 평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부터 이틀간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을 위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하신 바 있지만, 이번 유엔 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을 생각하셨을 정도로 베트남 국가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있는 등 양국관계는 단순한 국가간 우호관계를 넘어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우호협력관계를 고려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를 전달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조문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꽝 주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
손경식 CJ회장이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통신 영상 캡처]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북한이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한과의 경제협력과 기술지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곳에서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북한)은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정말로 원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경제협력과 관련한)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본인은) 다만 CJ그룹 차원에서 북한의 식품 및 물류 산업에 있어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정도의 언급만 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손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계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방북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과 만났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흘러나오고 있는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와 함께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개정협정에서는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에 불리했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 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이 반영됐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양 국민 간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및 경제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명 직후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굳건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한미 FTA 협정은 한미동맹을 경제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성공적으로 FTA 개정 협정을 하게 됐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06차 본회의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상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전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 상정돼 재석 195명 중 찬성 168명, 반대 6명, 기권 21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개정안은 상가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권리금 회수 기간이 짧다는 비판에 따라 임대인의 권리금 지급 방해행위 금지기간도 현행 임대차 종료 3개월에서 6개월 전으로 확대했다. 또 전통시장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전통시장을 권리금 적용 제외대상에서 제외했다. 여야는 건물 임대인의 반발을 고려해 5년 이상 장기 임대했을 때 건물주에게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임대인이 동일 임차인에게 5년을 초과해 상가건물을 임대하되 임대료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내에서 인상한 경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호를 공급한다. 도는 이를 통해 앞으로 도내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장기임대 우선’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0일 오전 각각 국회 정론관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늘리고, 신혼부부와 청년가구의 주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누구에게나 공정한 경기도, 누구나 살기 좋은 경기도를 열어 가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춘표 도시주택실장은 이와 관련해 “2022년까지 20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면 경기도의 전체 주택 수 대비 임대주택 비율은 유럽연합 평균 9.3% 보다 높은 11.6%까지 확대된다”고 말했다. 20만가구 중 13만7000가구는 공공분야에서 직접 건설해 공급하고 6만3000가구는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 계약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올해 3만3000호를 시작으로 2019년 4만1000호, 2020년 5만1000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