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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이낙연 총리, 故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 조문 위해 출국

靑 “베트남 신남방정책 핵심파트너···양국관계 고려 총리 직접 조문”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부터 이틀간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을 위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하신 바 있지만, 이번 유엔 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을 생각하셨을 정도로 베트남 국가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있는 등 양국관계는 단순한 국가간 우호관계를 넘어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우호협력관계를 고려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를 전달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조문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꽝 주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교역액, 투자액, 인적교류 규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꽝 주석은 문 대통령과 작년 11월에 이어 올해 3월 정삼회담을 가졌다.

 

이 총리 부재중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위기관리 체계가 유지된다.

 

윤 수석은 “우리 정부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부재기간 중에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