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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10명 중 9명 ‘빅4’ 회계법인 입사

금감원 “새 외감법 시행·근로시간 단축 따른 전문 인력 관심 높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CPA) 합격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이 삼일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외부감사법(외감법) 개정안 시행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회계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904명중 792명(87.6%)이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다. 개별 회계법인별로는 삼정회계법인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일 365명, 한영 260명, 안진 203명 순이었다.

 

지난 2017년 합격자의 69.8%가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한 것과 비교하면 17.8% 증가한 수치다. 올해 CPA 합격자 중 대학교 1~3학년 합격자가 227명인 점 등을 감안하면 취업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이 예정돼 있는 데다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회계전문 인력의 수급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4대 회계법인 채용 현황을 중심으로 수급 현황을 파악하면서 우수 인력의 회계사시험 응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