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1월 사업권 입찰에서 유찰됐던 제1터미널 내 6개 면세사업권에 대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고려해 임대료 예정 가격을 30% 낮추고 여객 수요가 60%를 회복할 때까지 최소보장금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여객수요가 2019년 동기 60% 수준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최소보장금이 없는 영업료(매출액X품목별 영업요율)만을 납부하도록 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입찰 공고된 총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개 사업권은 일반 대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입찰공고에 포함됐던 탑승동 매장은 상대적으로 운영 효율성이 낮아 사업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과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영업환경을 고려해 이번 입찰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계약 기간에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여객 수요가 40%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의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얼음이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362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55건), 더치커피 등 음료류(92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카페베네 김포사우점, 더벤티 구미 송정점 등 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얼음 15건, 이태원 스탠딩커피로스터즈의 콜드브루 1건이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가운데 9건은 과망간산칼륨(유기물의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 소비량, 4건은 pH(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2건은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5개 매장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과 소독, 필터 교체 과정을 거쳐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교육·홍보와 지속적인 수
[사진제공=제주항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항공사들 중 가장 먼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제주항공이 적자 폭이 커진 마이너스 성적표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274억원) 대비 비교해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앞서 1분기에는 연결 기준 65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3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국제선 노선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되고 여행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중 4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은 부정기편을 제외한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고 국내선은 유례없는 경쟁 심화를 겪는 등 항공사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따른 정상적인 영업환경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전 광고대행사와 벌인 ‘써프라이드’ 광고 저작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BBQ는 더 이상 ‘써프라이드’ 상품명을 쓸 수 없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광고업체 A씨가 BBQ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BBQ의 마케팅을 맡아 온 광고대행사인 A는 2017년 6월 BBQ 측으로부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마케팅 방향을 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사는 같은 해 7월 7일 ‘써프라이드’라는 제품명을 제안했고 같은 달 28일 최종 광고 콘티를 BBQ에 제공했다. 그러나 BBQ는 A사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같은 해 9월 B사와 새로 마케팅 대행 계약을 맺었다. 그 다음 달에는 B사가 제작한 ‘써프라이드’ 치킨 광고가 전파를 탔다. A사는 BBQ와 B사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1심은 BBQ가 A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광고물에 대한 권리를 갖기 때문에 A사의 영업비밀이 침해되지 않았다며 저작권 침해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사진제공=영화수입배급사협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영화 수입사들이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저작권료 배분 방식에 반발하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달 ‘변화하는 한국 영화시장의 독자적 VOD 생존방법, VOD 시장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처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공청회를 열고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에서 영화 콘텐츠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사들은 OTT의 콘텐츠 관람료 결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기존 한국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VOD는 건당 영상을 개별 주문해야 하는 방식이다. 최근 발생한 OTT의 SVOD(예약 주문형 방식)는 월 일정 금액을 내고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관람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저작권자에게는 영화, TV드라마, 예능 등 전체 영상 콘텐츠의 시청 수에서 비율을 따져 저작권료가 정산된다. 넷플릭스의 경우 시청 시간이나 횟수를 따지지 않고 판권 계약 시 정산을 끝낸다. 수입배급사협회는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 1시간 이하 러닝타임이고 전편을 관람하기 위해 여러 회차를 봐야 한다”며 “그러나 영화의 경우 2시간 단 한 번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오비맥주에 추징금 300억원을 부과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수개월 동안 오비맥주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오비맥주에 탈루 추징금 300억원을 부과했다. 주류업계에서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탈루에 대한 추징금 외에도 오비맥주가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10억원대 과태료를 부과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중순 경 추징금과 과태료 전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오비맥주 외에도 유통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역외탈세,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에 대해 전국 동시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 음료제품에 대해 체지방 감소나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ABC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음료로 다이어트,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식약처가 적발한 광고의 주요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0건),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6건), 신체조직의 효과·효능 관련 거짓·과장 광고(53등), 재료의 효능·효과를 표현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4건), 의약품으로 오인혼동(2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음료 제품 광고들은 심혈관질환, 비알콜성 지방간 등 질병명을 언급하면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했다. 또 ‘체지방 감소’,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노폐물 배출’, ‘혈관 청소부’ 등 효과를 거짓·과대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 밖에 ‘비트-항산화 성분, 사과-지방 분해 효소 및 독소 배출’, ‘염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그간 일본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던 한국야쿠르트가 일본 야쿠르트혼샤에 매년 수십 억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혼샤 홈페이지에 해외사업소로 소개돼 있어 논란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일본기업 야쿠르트혼샤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이런 이유로 때문에 지난해 7월 대대적인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자 일자 일부소비자들은 한국야쿠르트를 불매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불매운동이 일자 한국야쿠르트 측은 “한국야쿠르트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팔도이고 경영권 역시 한국에 있다”면서 “일본과는 관련 없는 토종 한국기업”이라고 반박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야쿠르트혼샤는 홈페이지에서 여전히 한국야쿠르트를 해외사업소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혼샤가 한국야쿠르트의 경영에 간섭하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혼샤가 한국야쿠르트 설립 당시 기술 이전과 생산투자 대가로 할당 받은 지분을 갖고 있어 해외사업소로 소개한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설명했다. 한국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치킨 소스를 붓으로 바르지 않고 뿌렸다는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맹점주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가맹점주 A씨가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였던 A씨는 2016년 본사로부터 “중요한 영업방침인 조리 매뉴얼을 위반했다”며 매뉴얼을 따르지 않을 경우 가맹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간장치킨을 조리할 때 조리용 붓을 사용하지 않고 분무기를 사용해 소스를 뿌렸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측은 “간장 소스는 많이 바르면 짜다”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분무기를 사용한 결과 양념이 더 골고루 스며들었다”며 거부했다. 이후 본사는 임직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간장소스를 붓으로 바른 치킨과 분무기로 뿌린 치킨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붓으로 바른 치킨이 더 맛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사측은 A씨에게 2차 시정요구를 했지만 A씨가 거부하자 가맹계약 갱신 거절을 통보했다. A씨는 “조리 매뉴얼에 붓을 사용하
[사진제공=CJ제일제당]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제일제당이 오는 10월부터 햇반에 사용하는 원료인 미강추출물을 100% 국산화한다고 3일 밝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간다. 지난해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당시 햇반의 미강추출물이 일본산이라고 알려지면서 CJ제일제당은 곤혹을 치렀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작년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미강추출물 전면 국산화 작업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잇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세븐일레븐 매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글로벌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 세븐앤아이(7&i)홀딩스가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페트롤륨 산하 편의점 체인 스피드웨이를 210억달러(약 25조원)에 인수한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내년 1분기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라톤패트롤륨은 향후 15년간 세븐일레븐에 연간 약 77억갤런의 원유를 공급하게 된다. 미국 편의점 업계 3위인 스피드웨이는 편의점과 주유소를 결합한 복합 매장 약 3900곳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세븐앤아이는 지난 3월 스피드웨이를 인수하려 했으나 인수가인 220억달러(약 26조원)가 비싸다는 이유로 인수계획을 무산했었다. 그러나 일본 내 편의점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조 드핀토 세븐일레븐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인수”라며 “미 동부해안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한국면세점협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한국면세점협회 제6대 회장으로 3일 취임한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24일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갑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장직은 지난 2016년 8월 장선옥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4년간 공석이었다. 면세점 업계는 지난해 약 25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상반기 매출이 37%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갑 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과제로 면세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종사자 고용유지, 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꼽았다. 아울러 국회 및 정부의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임기 내 면세업계를 대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기간을 크게 단축하자는 역제안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현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면 현산이 재실사 거부를 계약 파기의 책임 전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2일 “재실사 기간을 확 줄여서 역제안하면 현산 측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산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12주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와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주된 이유로 들어 재실사를 요구했다. 이에 채권단은 부채·차입금 급증, 당기순손실 증가 등 현산이 지적하는 항목 가운데 꼭 필요한 항목만 추려 압축적으로 재실사를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현산의 인수 의지 진정성에 의심을 눈길을 보내고 있다. 현산이 재실사 결과를 빌어 인수를 무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 달 국내 9개 매장을 폐점한다. 폐점 대상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서울 강남점(31일), 서울 서초점(31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 등 9곳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31일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철수 계획은 아직 없다”며 “9월에는 신규 매장 1곳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유니클로 한국법인 대표의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이메일이 전 직원에게 발송돼 논란이 됐다. 한편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GU는 지난 5월 국내 GU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그랜드조선 부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 예정된 부산 해운대 소재 5성급 호텔 ‘그랜드조선 부산’의 개관을 잠정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지난 23일 부산 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운영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복구를 위해서 부득이하게 개장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내린 비로 부산 지역 건물 침수·파손 182건, 도로·교량 침수 61건, 기타 시설피해 64건 등 총 피해 상황이 31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도 지하로 빗물이 들어오며 지하층에 있던 전산 설비가 피해를 입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예약 고객에 대해 개별적으로 예약 취소를 안내하고 사과의 의미로 개장 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무료 숙박권(1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계약 기간 내 부산에 머물러야 하는 고객에는 인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2일 그랜드조선 부산 개관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