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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유니클로, 내달 9개 매장 문 닫는다… “한일관계 악화 등 고려”

유니클로 측 “추가 철수 계획 아직 없어… 9월 신규 매장 개점 예정”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 달 국내 9개 매장을 폐점한다.

 

폐점 대상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서울 강남점(31일), 서울 서초점(31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 등 9곳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31일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철수 계획은 아직 없다”며 “9월에는 신규 매장 1곳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유니클로 한국법인 대표의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이메일이 전 직원에게 발송돼 논란이 됐다.

 

한편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GU는 지난 5월 국내 GU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