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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日 세븐일레븐, 미국 편의점 업계 3위 스피드웨이 25조원에 인수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M&A… “미국 동부해안 및 중서부 지역 중심 운영”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글로벌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 세븐앤아이(7&i)홀딩스가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페트롤륨 산하 편의점 체인 스피드웨이를 210억달러(약 25조원)에 인수한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내년 1분기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라톤패트롤륨은 향후 15년간 세븐일레븐에 연간 약 77억갤런의 원유를 공급하게 된다.

 

미국 편의점 업계 3위인 스피드웨이는 편의점과 주유소를 결합한 복합 매장 약 3900곳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세븐앤아이는 지난 3월 스피드웨이를 인수하려 했으나 인수가인 220억달러(약 26조원)가 비싸다는 이유로 인수계획을 무산했었다.

 

그러나 일본 내 편의점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조 드핀토 세븐일레븐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인수”라며 “미 동부해안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