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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폭우 침수’ 그랜드조선 부산, 결국 개관 잠정 연기… 주요 운영시설 피해

“빠른 시일 내 수해복구 완료 및 방지책 마련”… 기존 예약 고객에게 무료숙박권 제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 예정된 부산 해운대 소재 5성급 호텔 ‘그랜드조선 부산’의 개관을 잠정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지난 23일 부산 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운영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복구를 위해서 부득이하게 개장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내린 비로 부산 지역 건물 침수·파손 182건, 도로·교량 침수 61건, 기타 시설피해 64건 등 총 피해 상황이 31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도 지하로 빗물이 들어오며 지하층에 있던 전산 설비가 피해를 입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예약 고객에 대해 개별적으로 예약 취소를 안내하고 사과의 의미로 개장 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무료 숙박권(1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계약 기간 내 부산에 머물러야 하는 고객에는 인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2일 그랜드조선 부산 개관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그랜드조선 부산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브랜드 ‘그랜드조선’의 첫 호텔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해 내달 25일 개관이 예정돼있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