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 여파’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

1분기보다 적자폭 증가… 매출액 360억원으로 전년비 88.5% 급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항공사들 중 가장 먼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제주항공이 적자 폭이 커진 마이너스 성적표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274억원) 대비 비교해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앞서 1분기에는 연결 기준 65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3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국제선 노선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되고 여행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중 4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은 부정기편을 제외한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고 국내선은 유례없는 경쟁 심화를 겪는 등 항공사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따른 정상적인 영업환경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