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최혜영 의원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불맛을 강조하는 간편식 직화 제품 절반 이상에서 발암가능 물질로 알려진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식품별 3-MCPD 오염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간편식 직화 제품, 간편식 안주 제품 등 총 38개 제품에서 3-MCPD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MCPD는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로 만드는 간장이나 스프, 소스류 등의 식품 제조 과정 중 생성되는 물질로 국내에서는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식물성단백가수분해물 등에 3-MCPD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닭발, 껍데기, 막창 구이 등 간편식 직화 제품 20개 중 11개에서 3-MCPD가 검출됐다. 볶음밥·덮밥류 등의 간편식 제품 30개 중 7개에서, 간편식 안주 제품 23개 중 6개에서, 간편식 국·찌개 제품의 경우 30개 중 4개에서 3-MCPD 성분이 확인됐다. 최혜영 의원은 “식약처의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고온의 조리과정을 거친 제품들로 간장 등 원료와 제조공정의 특성에 따라 3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14일 이스타항공이 예고된 대규모 직원 정리해고를 시행한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정리해고 통보가 이뤄진 지난달부터 정리해고 철회를 사측과 정부에 촉구하고 있지만 이스타항공은 구조조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다. 이번 1차 정리해고 후 이스타항공의 직원은 총 590여명이 되며 추후 2차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를 400여명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6대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인력을 감축한다”며 “현재 회사 규모로는 인수자를 찾기 어려워 매각을 위해 규모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사노조는 “운항 재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8개월째 임금 한 푼 못받았지만 정리해고 됐다”며 “사측뿐 아니라 정부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사측이 직원 수를 줄여 폐업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경영 정상화 때 재고용이 가능하다”며 “직원이 많고 적고는 폐업과 상관없다.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항공과의 인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닛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를 만났다. 스가 총리와 신 회장, 화장품 업체 고세이의 고바야시 가즈토시 사장, 사와다 다카시 훼미리마트 사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한 시간 반 정도 오찬을 함께 하며 스가 총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스가 총리 취임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인이 스가 총리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이번 신동빈 회장이 처음이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가 총리가 관광 활성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신동빈 회장이 유통 대기업의 수장을 맡고 있어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신 회장은 8월 일본으로 출국해 머물고 있는 중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천국제공항 내 입점한 면세점 매출이 9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인천국제공항 입점 면세점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매출은 총 237억원으로 지난해 6월 2208억원 대비 89.3%(1971억원) 줄었다.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2200억원대 안팎을 기록하던 인천국제공항 입점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올해 2월부터 116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4월에는 544억원, 6월에는 237억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대기업 면세점보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 3사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6월 1980억원에서 올해 6월 231억원으로 88.3%(1748억5800만원) 감소했다. 반면 SM, 엔타스듀티프리, 시티플러스, 그랜드관광호텔 등 중소·중견기업 4사 면세점 매출은 같은 기간 228억원에서 5억8000만원으로 97.5%(222억1300만원)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4월 면세점 전체 매출액 544억원
[사진제공=연합뉴스] 변창흠 LH 사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품질미흡통지를 받은 건설사에 지속적으로 공사를 맡겨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15년부터 작년까지 LH 아파트를 시공한 98개 건설사가 총 137건의 ‘품질미흡통지서’를 받았으며 이 중 2회 이상 받은 업체가 24개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3회 이상 받은 건설사는 11개사, 5회를 받은 업체도 2개사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LH는 공사수행능력과 입찰금액, 사회적 책임 가점 및 계약 신뢰도 감점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100점 만점 심사 중에서 하자 관련 평가는 최대 0.6점 감점이 전부다. 하자 관리 미흡으로 품질미흡통지서를 받을 경우 1회 당 0.15점 감점으로 2회는 0.3점, 3회는 0.45점, 4회 이상은 0.6점을 감하는 식이다. 허 의원은 “5회 이상 받더라도 벌점은 4회와 같은 0.6점만 받아 하자보수가 등한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남양건설은 2015년 7월 처음 품질미흡통지서를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고열 및 전신근육통 등의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의 상황을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7일 촉구했다. 오는 8일 열리는 가맹본부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서경배 대표가 ‘고열과 근육통’ 등 건강상의 이상을 이유로 전날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다. 서 대표는 사유서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사업상 부득이하게 다수와 접촉을 하게 됐다”며 “5일 정상 출근해 회사 업무를 보고 퇴근한 후 저녁 늦게 갑자기 고열과 두통, 메스꺼움을 느껴 6일 오전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의사 소견은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심해 경우에 따라 정밀검사와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라며 불출석의 뜻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엄히 봐야 한다”며 “고열이 나는데 정형외과에 과서 소견서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유의동 의원도 “종합 국감이 열리는 22일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편법으로 회피해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에 장기 투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파이낸스(PF) 금융제공 현황’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4억 달러(한화 약 4740억원) 대출을 약정했다. 대출 만기는 15년 후인 2035년 10월이다. 자바 9·10호기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내용이며 한국전력이 지분 투자자로, 두산중공업이 시행사로 참여한다. OECD가 채택한 ‘석탄화력발전 사업 수출신용에 대한 부문양해각서’에 따르면, 공적수출 신용기관은 최대 14년까지만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 산은 측은 이에 대해 총 대출기간 15년 중 5년은 원금상환이 없는 거치기간이므로 OECD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오기형 의원은 “산은의 논리대로라면 거치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아무리 긴 대출이라도 OECD 합의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산은이 편법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bhc 치킨]bhc가 6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윤홍근 BBQ 회장의 자금 횡령 보도와 경찰 수사의 배후에 bhc가 관여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국일보는 이날 오전 기사를 통해 “박현종 bhc 회장이 윤홍근 BBQ 회장을 겨냥한 경찰 수사를 측면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bhc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BBQ 측이 회유하고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다는 제보자 주씨의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주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당하게 한국에 입국해서 검찰 조사를 받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의 자녀 유학 자금 횡령 혐의를 제보한 주씨는 2007년 BBQ에 입사해 제너시스BBQ 미국법인 주재원으로 전략기획팀장 등 임원직을 지냈으며 2016년 해고당했다. bhc 측이 공개한 녹취 내용에 따르면 주씨는 “한국에서 윤 회장이 형사소송 되어있는 것들을 좀 취하할 수 있도록 진술번복 같은 것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bhc는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경험이 풍부한 주씨가 먼저 연락을 취해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라며 “올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KDB산업은행에서 차장급 직원이 대리급 여자 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면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6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7월 29일 징계처분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취업 규정 및 임직원 행동 강령’을 위반한 차장급 직원 A씨에게 면직 처분을 내렸다. 올해 5월 A씨는 회식 자리에서 같은 팀 부하 직원에게 성적불쾌감을 느낄 만한 언행을 했다. 피해자는 사내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증언했고 인사팀에서는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사건과 관련된 인사위원회 절차나 결과에 대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성희롱예방안에는 단 한 번의 성적언동이라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직장 내 성희롱이 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으로서 느꼈을 감정을 고려하되 피해자의 주관적 사정을 중심으로 성희롱에 해당되는지 판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피해자가 고충을 접수한 뒤 성희롱 사실이 확인되면 행위자에 대해 경고, 견책, 전직, 대기발령, 정직, 해고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경고 등 가벼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검찰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실형을 선고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전씨는 법원의 불출석 허가를 받고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다만 형사소송법 규정상 선고일에는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 전씨의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5·18 헬기사격과 관련해 “그동안 나타나 있는 증거만 하더라도 무죄 결론을 내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형에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 헬기사격이 있었냐, 없었냐에 대해서 오롯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 하나만 가지고 재판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자명예훼손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014년 이후 국내에 유통된 해외 직구 여성 생리용품 25종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666개 품목 중 647개(97.2%) 제품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 해외 직구 제품을 포함해 생리대 전체 품목 중 97%가 넘는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발암류물질은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디클로로메탄, 헥산, 클로로포름,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톨루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에틸벤젠, 스티렌, 자일렌 등이다. 앞서 지난 2017년 식약처는 생리대와 기저귀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해당 물질의) 최대 검출량을 기준으로 해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대상 666종 중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된 품목은 165개(25%),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에서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인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9일 공정위가 전날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31일 해태아이스크림 주식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4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이 결합하더라도 롯데그룹 계열사(롯데제과·푸드)가 여전히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가격 인상 압력을 분석한 결과 인상 유인이 없다”고 판단했다. 올해 1월 2일 해태제과식품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제과사업 부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해태아이스크림을 설립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관련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엄밀히 심사해 조치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매각에 반발하는 가맹점주들이 법원에 낸 매각 금지 가처분을 취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낸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전국 대표단 긴급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CJ와 수차례 긴밀한 소통을 진행했다”며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뚜레쥬르 브랜드에 투자하고 성장시켜 비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주요 임직원이 매각 후에도 회사에 남아 협의회와 함께 회사를 발전시키기로 한 부분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CJ가 앞으로 각 점포와 뚜레쥬르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주주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CJ푸드빌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뚜레쥬르를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의회는 서울중앙지법에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협의회는 “가맹점주
[사진제공=연합뉴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권혁빈 의장을 비롯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대에 소환될 예정이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 관계자는 25일 “권혁빈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4일 환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강 의원 요청에 따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과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조 지회장을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강 의원은 내달 중순경 열리는 국감에서 ‘장시간 근로’ 등 스마일게이트 내에서 이뤄지는 근로환경에 대해 이들에게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지난해 10월 노사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으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전직원 중 절반 가량이 노동시간 감소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밝힌 바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노동시간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6.4%를 차지해 ‘노동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47.7%)과 비슷했다. 세부적으로 최근 3개월간의 평균 노동시간을 살펴보면 주 52시간제 시행 직후인 지난 2018년 9월 보다 조직·직무별 ‘양극화 현상’이 더 커진 것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한 지점장이 고객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해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공개한 ‘2019~2020년 기업은행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경북에 위치한 기업은행의 한 지점에서 근무한 A지점장은 고객으로부터 업무 상담 및 거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 및 향응을 받아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A지점장은 자신의 계좌로 수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 받았으며 해당 금액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 부당처리, 금융중개지원대출 운용 부적정, 시설자금대출 담보 취득업무 부당 지연처리, 안전설비투자펀드 대출 부적정 등 대출 관련 업무에 대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경기도 화성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B차장이 가족 법인 및 개인사업자 등을 이용해 총 29건, 7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B차장은 이 ‘셀프 대출’로 아파트·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대거 매입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기업은행은 B차장에 대해서 징계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