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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2020 국감] ‘증인 불출석’ 서경배 아모레 대표… 야당 “고열인데 정형외과서 소견서 제출”

정무위, 가맹본부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 증인 채택… 아모레 측 “코로나19 여부 확인해봐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고열 및 전신근육통 등의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의 상황을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7일 촉구했다.

 

오는 8일 열리는 가맹본부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서경배 대표가 ‘고열과 근육통’ 등 건강상의 이상을 이유로 전날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다.

 

서 대표는 사유서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사업상 부득이하게 다수와 접촉을 하게 됐다”며 “5일 정상 출근해 회사 업무를 보고 퇴근한 후 저녁 늦게 갑자기 고열과 두통, 메스꺼움을 느껴 6일 오전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의사 소견은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심해 경우에 따라 정밀검사와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라며 불출석의 뜻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엄히 봐야 한다”며 “고열이 나는데 정형외과에 과서 소견서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유의동 의원도 “종합 국감이 열리는 22일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소견서와 관련해서는 아는 바 없다”며 “코로나19 증상 및 확진 여부는 알아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인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등 오프라인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정무위는 서 회장의 출석 여부 혹은 대리 출석 요청 등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