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토스와 네이버페이 등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이용한도가 최대 5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3차 규제입증위원회를 열고 전자금융법과 신용정보법상의 규제 142건을 심의해 26건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200만원인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한도를 300~50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OO페이로 대표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통해 거액 결제도 가능해진 것이다. 대신 이용자 충전금 보호규제는 완화된다. 전자금융업자들이 관리하는 충전금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 강력한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전자금융사고 시 금융회사 책임도 강화한다.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한다면 전자금융업자 등 금융사가 1차 책임을 지도록 명시했다. 현행 법령이 접근매체 위·변조 등 특정한 전자금융사고에 대해서만 금융사의 배상 책임을 규정했다면 앞으로는 이용자의 과실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는 한 금융사가 기본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이를 비롯한 규제 개선사항은 전자금융법과 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구현되고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금융소비자들이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최대 규모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13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이번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지원 인원이 30만명에 이르고 20만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응시자 간 거리두기, 의심환자 격리시험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1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치러진다. 지방공무원 시험은 24만531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53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다. 두 시험 지원 인원을 합치면 총 30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 공채 시험이다.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결집하는 만큼 정부는 시험장 내 감염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시험실 1개 당 30명 수준이던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줄여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작년 대비 4461개 시험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험장별로 방역담당관 11명을 배치해 현장 방역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 실내·외 23개 모든 관람시설의 휴관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소재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오는 14일에서 연장한 것이다. 개관 일정은 추후 문화재청과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 전부 연기 및 취소된다. 23개 휴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위기 상황에 맞는 조치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를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정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2년 빈폴아웃도어를 선보인 뒤 2018년 빈폴스포츠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빈폴스포츠는 현재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10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이에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1분기 영업 손실이 큰 상황에서 경영 변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전날 임직원 대상으로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빈폴액세서리’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 빈폴액세서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과 11번가 등 제휴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송현동 부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추진으로 매각 작업에 피해를 봤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송현동 부지 매각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대한항공의 핵심 자구안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권익위에 서울시 행정절차의 부당함을 알리고 시정 권고를 구하기 위해 고충 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민원신청서를 통해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총 15개 업체가 입찰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최근 서울시의 공원화 방침이 발표되자 1차 입찰 마감일인 지난 10일 아무도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려면 필요성과 공공성을 충족해야하는데 이미 송현동 부지 인근에 많은 공원이 존재하고 서울시의 문화공원 조성은 대한항공의 기존 활용 방안과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해 필요성 및 공공성 모두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토지보상법상 일괄 보상이 원칙이므로 서울시의 부지보상비 분할 지급 계획은 이를 위반한 것”이라며 매수 방침에 대한 위법성도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공사 착수 시기를 조정해 보상급 지급 시기를 늦춘
[사진제공=뉴시스] 폐쇄중인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이 부천 물류센터에서 번진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한 단기직 직원에게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 총괄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쿠팡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자가격리 대상이 됐던 부천2·고양 물류센터 단기직 직원 26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은 코로나19 종식 때 까지 같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자가격리된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하지만 단기직 직원들은 계약 종료와 함께 쿠팡 소속에서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은 외부에서도 찾기 힘들다”고 지급 배경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쿠팡은 마스크 가격 동결 정책으로 지난 한 달간 60억원의 손해를 봤고 1분기에만 2만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지금까지 100억원의 코로나19 안전 비용을 지출했다는 것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오는 12일 하루 동안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오후 삼성중공우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1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해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 단계별로 투자주의·경고·위험을 지정한다. 삼성중공우는 이미 한차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9일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달 1일 5만4500원이었던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11일 전일보다 29.83%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만에 주가가 6배 오른 것이다. 삼성중공우의 주가 급등 이유에는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100척 수주 소식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LNG선 수주는 단일 기준 최대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큰 공시”라며 “본주의 호재가 있기 때문에 우선주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6930원에 장을 마쳤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공적마스크 750만6000장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처별로 약국에 466만8000장, 서울·경기를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에 4000장, 우체국에 5만장, 의료기관에 150만장을 제공했다. 또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대구시에 48만4000장, 인천시에 36만5000장, 부산시에 15만5000장을 각각 공급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19세 이상은 일주일에 3장, 등교 수업 중인 18세 이하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등을 대신해 마스크를 구매할 때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처럼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중이다. 현재까지 13개 업체에서 24개 제품에 대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대한항공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마감이었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일부 기업이 투자설명서를 받아가기도 했지만 마감까지 아무도 매각 입찰 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개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사실상 공개 매각 절차가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부지보상비를 약 4671억원으로 책정해 2021~2022년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외에도 공사비 170억원, 부대비 29억원, 예비비 487억원 등도 미리 책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연내 최소 5000억원에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었던 대한항공은 난감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송현동 부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경쟁 입찰을 촉구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눈알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이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단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의 머리나 눈 등 특정 신체 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거나 돈, 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 및 문구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정서 저해 식품)은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돼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또 정서저해 식품의 수입·판매 금지사항, 제품 종류, 지도·점검 현황, 소비자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먹거리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저해 식품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전 노선 일반석 승객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존 보딩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기내 좌석을 존(Zone)으로 나누고 순서를 정해 탑승하는 방식이다. 존 보딩은 이날부터 국내·국제선 전 노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존은 항공기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뒤쪽 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 다만 유·소아 동반 승객, 노약자, 도움이 필요한 승객 등은 존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존 번호는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이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존 보딩을 통해 기존 일반석 승객들이 한 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나타났던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 기내 뒷자리부터 탑승을 통해 객실 내 승객 간 접촉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여행 전 과정에서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에 주 1회 정기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SSG닷컴 이마트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대면 유통 인프라 확대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성윤모 장관이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SSG닷컴의 매장형 물류센터(Emart Online Store)를 방문해 최우정 SSG닷컴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비대면·온라인 소비 현황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물류센터는 주문부터 상품 분류, 포장, 출고 등 유통 전 과정을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 관리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또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에서 대신 장을 봐주고 크레인 로봇이 지정 장소로 주문 상품을 옮겨주는 매장 내 무인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집계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 매출이 전년 동월(2020년 4월 기준) 대비 5.5%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사 매출은 16.9%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성 장관은 SSG닷컴 물류센터를 방문해 유통 서비스 및 기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확진자 방문 당시 일하던 롯데월드 근무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월드는 확진자 방문 당시 일하던 직원 683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오전 밝혔다. 롯데월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후 총 5차례 방역 작업을 마친 후 9일 재개장했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방문자가 90% 가까이 감소한 만큼 별도의 입장 인원 제한 조치는 하지 않는 대신 마스크 의무 착용, 놀이기구 정원 절반 탑승 등 방역 지침을 내렸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재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 등 769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신세계푸드가 제주공항 내 5개 매장을 철수한다. 신세계푸드는 제주국제공항의 5개 식음료 매장에 대해 6월 30일자로 사업권을 반납하고 영업을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1년 5월 말 제주국제공항 식음료시설 임대차계약자 입찰에서 최종 선정돼 같은 해 7월부터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제주도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2월 43.4%, 3월 58.7%, 4월 58.2% 감소해 매출이 줄어들자 결국 사업을 접고 공항 내 매장을 모두 정리하게 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공항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이 많이 떨어졌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계약기간 기대했던 수익을 도출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공항 내 매장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강남훈 홈앤쇼핑 전 대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남훈 홈앤쇼핑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9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대표와 전직 인사팀장 여 모씨에게 각각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장 판사는 “실형을 선고했으므로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의 기회를 박탈하고 속칭 연줄로 채용하는 왜곡된 인식과 관행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럼에도 피고인들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홈쇼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기 때문에 영업상 이익에 도움이 될 경우 공개채용이 아닌 특별채용으로 사람을 모집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진행됐으며 지원 자격에 가점요소를 기재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 전 대표는 여 전 팀장과 함께 2011년 10월과 2013년 12월 홈앤쇼핑 1·2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면서 10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혜를 받은 10명 중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