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따냈다. 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를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수요 예측 실패에 따른 CPU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인텔이 삼성전자에 주력 분야인 핵심 시스템반도체 CPU의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휴렛팩커드(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업체의 임원들은 PC성장률을 CPU 공급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인텔에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에 인텔은 지난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자사의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면서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업체 가운데 인텔의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은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 2위 삼성전자, 3위 글로벌파운드리 등이다. 이 가운데 TSMC는 인텔의 경쟁 업체인 AMD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도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회사들이 자사 판매 대리점에 특정 업체와 인테리어 계약을 맺도록 강요하고 직원의 인사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부품 업종 대리점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등 자동차회사들이 자사 대리점에게 특정한 인테리어 양식을 요구하면서 시공업체까지 지정한 경우가 48.7%로 나타났다. 대리점들은 일관된 인테리어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본사에서 선정한 시공 업체가 가격을 높게 산정한다는 불만을 표출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대리점 간 직원 전환을 요구하는 등 대리점 직원의 인사에도 관여했다. 본사로부터 직원 인사에 간섭을 받았다고 응답한 대리점은 전체의 28.1%로 집계됐으며 사전협의 없이 자동차 공급량을 줄인 경우도 15.4%에 달했다. 특히 대리점의 88.2%는 자동차 회사로부터 판매목표를 제시받았다고 응답했다.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대리점도 31.7%에 달했다. 대리점의 40.1%는 회사의 강요로 판촉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판촉행사 비용을 대리점이 모두 부담한 경우도
사진제공=식약처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 환자 A씨(36세·남)는 1년간 인천 소재 의원 12곳에서 93건의 처방을 받아 약국 10곳에서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 성분 식욕억제제를 4102일분(약 11년분), 16만310정을 구매했다. # 환자 B씨(34세·여)는 1년간 대전 소재 의원 42곳에서 327건의 처방을 받아 약국 33곳에서 펜터민 4150일분, 4185정을 구매했다. B씨는 한 개의 처방전을 이용해 약국 2곳에서 약을 구입하기도 했다. # 환자 C씨(31세·여)는 부산 소재 의원의 처방전을 위조하여 1년간 54회 펜디메트라진 5,400정을 구매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과 약국을 돌며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불법으로 처방받은 환자와 이를 처방한 의원 등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식욕억제제를 구매한 상위 300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약품 과다 구입 환자와 과다 처방 의원, 동일한 처방전을 2개 약국에서 조제한 건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일부 의사가 업무 목적 외에 처방을 한 혐의와 마약류취급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타다를 비롯한 혁신 모빌리티 금지법일 뿐 아니라 법이 시행되면 사회 갈등의 골은 더욱더 깊어질 것" 27일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서비스인 ‘타다’가 국회에 발의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대표와 쏘카 이재웅 대표는 공동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개정안 통과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당부 드린다’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이번 법안 통과 여부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선택하는 기로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의 대화와 상생이 대한민국의 미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법안이 시행된다면 해마다 면허심사, 면허총량과 기여금 산정 등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대표는 "국회 주도로 공청회와 공개토론회를 열어 기존 산업과 플랫폼 산업이 충분히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마련해달라"며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 양자 간의 실질적인 논의는 9월 이후 전무했고 양자 모두가 현 법안이 졸속으로 처리되는 데 크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또한 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첫 회의를 시작해 12회를 맞는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각 계열사 대표 등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개선점 등을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 회장의 추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계열사 대표들은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주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일의 투명성과 인재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기업문화를 HDC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HDC그룹에 관한 의견을 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동체 균열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NG 항공기 150대의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기존에 문제가 발견된 13대를 제외하고는 동체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5일 보잉 737NG 150대를 모두 점검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보잉사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제시한 기준보다 검사 기준을 강화해 점검을 진행했으며 앞서 동체 균열이 발견된 13대 외 추가로 발견된 균열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잉 737NG 기종은 동체 구조부에 균열이 발생한 사례가 전 세계에서 잇달아 보고됐다. 이에 FAA는 지난달 3일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737NG에 대해 누적비행횟수에 따라 긴급 점검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10일까지 737NG 항공기 100대를 점검해 대한항공 5기, 진에어 3기, 제주항공 3기, 이스타항공 2기 등 총 13대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운항 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14일 신규 도입한 보잉 737-800 1대 기종 역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대기업 직원 100명 중 임원으로 승진하는 사람은 0.8명으로 1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100대 기업 직원 수 대비 임원 비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대 기업 직원 수와 임원은 각각 85만3970명, 6655명이었다. 임원 1명 당 직원 수는 평균 128.3명으로 백분율로 환산할 시 0.78%로 집계됐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지난 2011년 105.2명(0.95%)에서 2015년 106.8명(0.94%), 지난해 124.5명(0.8%)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 임원 수를 점차 줄이고 있는 탓이다.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LG상사로 나타났다. LG상사는 전체 직원 362명 가운데 임원이 17명으로, 직원 21명당 임원이 1명꼴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종합상사 직원 22.2명당 임원 1명, SK이노베이션 23.6명당 임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임원 달기가 가장 어려운 회사는 한국전력공사로 조사됐다. 직원 2만2300명 중 미등기 임원은 4명에 불과했다. 직원 5580명당 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할리스커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스타벅스·할리스·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이디야 등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6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할리스커피(3.95점)였으며 스타벅스(3.93점), 엔제리너스(3.86점)가 뒤를 이었다. 시설, 소비자 대응 등 품질 만족도는 스타벅스(4.12점)가 가장 높았으며 할리스커피(3.99점), 투썸플레이스(3.93점) 등 순이었다. 제품 만족도는 스타벅스(3.94점), 투썸플레이스(3.92점), 할리스커피(3.88점) 등 순이었고 매장 접근성은 스타벅스가 4.23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장이용 편의성은 할리스커피(3.99점)가, 가격 및 부가혜택은 이디야커피(3.62점)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감도는 할리스커피(3.85점), 엔제리너스(3.83점), 커피빈(3.8점) 등 순이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을 꼽은 사람이 49%로 가장 많았고, 1회 방문 시 평균 사용 금액은 5000원(23.2%)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5일만에 마무리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노사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파업 이후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해왔고 2019년 임금 및 현안과 관련해 노사간 잠정합의가 이뤄졌다. 25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타결된 교섭안은 2019년 임금과 관련 총액 대비 1.8% 인상, 2019년 기준 지급표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정률수당 지급, 4조 2교대제 위한 철도 노사 및 국토부 인력확충 협의 11월 중 개시, KTX-SRT 노사 공동 정부에 건의, 노사전 합의 사항 이행 위해 원하청노사협의체 개최 및 코레일관광개발 임금·승진체계 우선 논의,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위해 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게임·애니메이션 하도급 업체의 개발자들은 원사업자에 이직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저작권은 이를 개발·창작한 수급사업자(하청업체)에 속한다는 내용이 표준 하도급 계약서에 명시된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용소프트웨어개발구축업종, 애니메이션제작업종, 동물용의약품제조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새로 제정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표준하도급 계약서는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이 원칙적으로 개발 수급사업자에게 귀속하고 원사업자 등은 개발과정에서 기여한 비율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공동 소유하도록 규정했다. 원사업자가 저작권을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를 막기 위해 수급사업자가 부도·파산 등 경영 위기로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인력을 채용할 수 없도록 했다. 애니메이션제작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에는 간접광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가 사전에 협의한 비율대로 나누도록 했다. 기존에는 수익배분에 관한 규정이 없어 원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수익을 차지하는 관행을 바로잡기
사진제공=호반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 용지 독과점, 사주 일가에 일감을 몰아주기 등의 의혹을 받는 호반건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24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최근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호반건설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을 대상으로 서면조사 및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 아파트 용지를 싹쓸이하고 (사주) 자녀에게 일감을 몰아준 호반건설에 대해 조사 중이냐"고 묻자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지난달 국감에서 “LH가 공동주택(아파트 등) 용지로 개발해 추첨으로 분양하는 땅을 호반을 비롯한 중견 건설사 5개사가 비정상적으로 싹쓸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LH 자료에 따르면 2008∼2018년 분양된 473개 공동주택 용지의 30%가 호반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반도건설·제일풍경채에 돌아갔다. 국회 등에서 호반건설 관련 쟁점이 제기되자 공정위는 실제 조사에 착수했다. 국정감사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2일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플랫폼 택시 제도화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타다 금지법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타다 운영사 VCNC는 입장문을 통해 "국회에서 논의중인 개정안에는 타다의 운영방식인 자동차대여사업자의 운전자 알선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사업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신설되는 플랫폼 운송사업자는 한시 면허를 기반으로 하는 데다 사업 총량, 차량 조달 방법 등을 전부 제한하고 있다"며 "총량은 물론, 택시 감차를 위한 기여금의 산정방식을 모두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어 최소한의 사업예측도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VCNC는 “모빌리티·택시 상생안의 취지대로 택시 산업종사자들을 보호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려면 렌터카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 확보 방식의 허용, 3~5년까지 예측 가능한 총량 수준, 기여금의 형태와 규모 등이 반드시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타다를 포함한 모빌리티 산업이 법과 제도 안에서 혁신할 수 있으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며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만투자 핵심소재 생산기업인 MEMC코리아 준공식에 참석해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 2조100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269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투자유치 목표 200억불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MEMC코리아는 대만의 글로벌 웨어퍼스를 모회사로 한 100% 외국인투자 기업이다. 반도체 집적회로를 그리는 원판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며 이번에 준공되는 공장에서 생산이 확대된다면 국내 웨이퍼 수입량 65% 중 9%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개월간의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에 대응하는 노력과 관련해 "액체 불화수소의 국내 생산능력이 2배로 늘었고, 수요기업이 실증 테스
사진제공=파나소닉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은 전자전기 업체인 파나소닉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액정패널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파나소닉은 중국의 액정패널 저가 공세 등 해외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며 패널 생산을 2021년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나소닉은 2016년부터 방송, TV용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의료 기기·자동차 등 산업용 제품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액정패널 과잉 공급으로 단가가 하락하고 가격 경쟁력이 없어지자 사업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완전히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파나소닉은 생산직 500여명을 그룹 내 전환 배치하고 액정패널 생산 공장을 자동차용 전지 등의 거점 공장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나소닉의 액정 패널 자회사 파나소닉액정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결산기(2018년 4월~2019년 3월)에 109억엔의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식약처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위장약 '니자티딘'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 최근 또 다른 위장약 원료인 ‘라니티딘’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물질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위장약 성분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자 해당 품목을 판매 중지한 후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니자티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위산과다, 속쓰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위장약 치료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기 복용한 경우 인체 위해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니자티딘 성분의 완제의약품 13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정지하는 한편 판매 중지·회수와 병원·약국에서 처방·조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현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가 총 2만2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기존에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