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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日파나소닉, 액정 패널 사업 접는다

생산직 500여명 전환 배치...액정패널 공장, 자동차용 전지 생산 거점으로 변경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은 전자전기 업체인 파나소닉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액정패널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파나소닉은 중국의 액정패널 저가 공세 등 해외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며 패널 생산을 2021년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나소닉은 2016년부터 방송, TV용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의료 기기·자동차 등 산업용 제품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액정패널 과잉 공급으로 단가가 하락하고 가격 경쟁력이 없어지자 사업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완전히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파나소닉은 생산직 500여명을 그룹 내 전환 배치하고 액정패널 생산 공장을 자동차용 전지 등의 거점 공장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나소닉의 액정 패널 자회사 파나소닉액정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결산기(2018년 4월~2019년 3월)에 109억엔의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