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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文대통령 “반도체 산업, 우리나라 제조업 버팀목...종합반도체 강국 도약할 것”

MEMC코리아 준공식에 참석...국내 웨이퍼 수입량 65% 중 9% 국내 생산으로 대체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며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만투자 핵심소재 생산기업인 MEMC코리아 준공식에 참석해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 2조100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전 세계 외국인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269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투자유치 목표 200억불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MEMC코리아는 대만의 글로벌 웨어퍼스를 모회사로 한 100% 외국인투자 기업이다. 반도체 집적회로를 그리는 원판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며 이번에 준공되는 공장에서 생산이 확대된다면 국내 웨이퍼 수입량 65% 중 9%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개월간의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에 대응하는 노력과 관련해 "액체 불화수소의 국내 생산능력이 2배로 늘었고, 수요기업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화수소가스와 불화 폴리이미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신규 생산공장을 짓고 있고 곧 완공돼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대책은 외국인투자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생산과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