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비자가 외출을 꺼리며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주문은 급증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매출이 감소하고 일부 점포를 휴업하는 등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일)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주말(2월9일부터 10일까지)과 비교해 11% 줄었다. 같은 시기 신세계백화점은 매출이 12.6% 감소했고 현대백화점도 전체 매출은 8.5% 줄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온라인 주문은 증가했다. 쿠팡은 주문량이 폭주하며 '로켓프레시'의 새벽 배송이 오는 2일까지 최대 2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SSG닷컴도 새벽 배송과 일반 쓱 배송 주문이 급증해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보다 1~2시간 빨라졌다. 마켓컬리도 주문량이 폭주하며 냉장 상품 주문을 조기 마감했다. 이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소비자의 불안 심리가 가중된 탓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사람들이 붐비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이동한 것이
3일 넥슨코리아 노사는 연봉 총 평균 인상률 6.8% 등의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을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넥슨코리아 노사가 총 평균 인상률 6.8% 등의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을 3일 잠정 합의했다. 이날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이 잠정 합의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외에도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성과 보상·평가에 대한 다양한 합의가 이뤄졌고 작년부터 진행 중이던 넥슨지티(GT) 단체협약은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됐다고 전했다. 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지티 단체협약은 각각 넥슨코리아 및 넥슨지티 조합원 투표 진행 후 시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각 지회별 간담회를 열고 교섭과정과 합의결과, 투표 진행 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할 방침이다. 넥슨지티 간담회는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며 넥슨코리아 간담회는 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후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넥슨코리아와 넥슨지티 조합원을 상
3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받는 지난 2019년분 배당금이 353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분 배당금 3538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삼성 총수일가에 대한 배당금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의 2019년 배당금은 35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장은 보통주 2억4927만3200주, 우선주 61만9900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삼성전자는 지난해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416원, 우선주는 1주당 1417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장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분 배당금으로 각각 약 766억원, 595억원씩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성 총수일가가 받은 배당금 규모는 총 4900억여원으로 이는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10년 간 이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모두 1조4563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오픈마켓' 정보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3일 커뮤니티,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6개 채널을 대상으로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등 7대 오픈마켓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기간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20일 이전 13일간(1월 7~19일)과 20일 이후 13일간(1월 20일~2월 1일)이다. 조사 결과 확진환자 발생 전 13일간에는 총 3만 8,808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나, 확진환자 발생 후 13일간에는 4만 7,970건으로 9,162건(23.60%) 늘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20일 정보량은 3,312건이었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확진환자 발생 전 13일간 일평균 정보량은 2,985.2건이었으나, 확진환자 발생 후 일평균 오픈마켓 정보량은 3,690.0건이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최근 5일간(1월 28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임대사업자(7만4000명)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신규 임대사업자가 7만4000명, 신규 임대주택이 14만6000여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신규 등록자(14만8000명) 대비 50% 급감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신규 등록사업자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6만명) 대비 58.4% 줄었다. 수도권만 놓고 볼 시 5만6000명으로 전년 11만4000명에 비해 50.9% 감소했다. 지방도 1만8000명으로 전년(3만4000명) 대비 47.3% 줄었다. 지난해 시행된 9·13대책 등 부동산 규제로 사업자에게 제공됐던 일부 세제 혜택이 축소되며 신규 등록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등록된 전체 임대사업자는 총 48만1000명이다. 공시가격별로 살펴보면 3억원 이하 구간(3만6000여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축물 유형별로는 오피스텔(5만6000여호)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83.7%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의 주택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적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최근 3개월 동안 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대기업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9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총 2125개로 3개월 전보다 10개 줄어들었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3개월(2019년 11월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동안 계열사를 9개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애드페이지, 한국카카오은행, 플렉스엠, 이담엔터테인먼트, 파트너, 케이엠세븐, 동고택시, 쇼노트, 매디슨카운티의다리 등 9개다. 카카오 다음으로 계열사를 많이 늘린 회사는 SK(7개)로 나타났다. LG는 CJ로부터 CJ헬로 및 CJ하나방송 등 총 3개 계열사를 새롭게 인수해 편입했다. 계열사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롯데(11개)와 SM(11개)으로 집계됐다. 롯데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8개 금융·보험사를 매각했고 SM도 ㈜경남티앤디(부동산 임대업), ㈜삼라(건설업) 등 11개 계열사를 정리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월 중 수출 지원 대책을 세우고 내수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해 정책 자금 지원 강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아직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조기 종식되지 않으면 경기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로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인명 피해 없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사태를 조기에 끝내는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 모멘텀을 지켜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야별 업종별 파급영향 점검 및 대응,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 마스크 등 의약외품 수급동향 및 점검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 자체에 일정 부분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우려
삼성전자가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3~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서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풍에어컨은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바람 없이도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거래공정화 지침’의 개정을 추진한다. 2일 공정위는 하도급 분쟁 조정 의뢰 범위를 확대하고 경영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예외 사유에 대한 판단 기준 신설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하도급 지침 개정안을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20일 동안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분쟁 조정 의뢰 가능 대상의 매출액 기준을 삭제했다. 기존에는 원사업자의 매출이 제조·건설업 1조5000억원, 용역업 1500억원 이상인 경우 특정 유형을 제외하고는 조정 의뢰가 불가했다. 공정위는 ‘선급금 미지급’ 등 행위 유형 중심으로 의뢰 기준을 간소화해 매출액과 무관하게 조정의뢰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분쟁 조정을 의뢰할 수 있는 행위 유형을 대폭 확대했다. 분쟁 조정 의뢰 절차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신고인이 분쟁 조정 의사를 밝힌 경우 별도의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도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세부 규정도 신설했다. 관계법상 원사업자의 의무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원·수급 사업자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갈등이 고조되며 경영권 분쟁이 확산될 양상을 뛰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은 한진칼 주총에서 제안할 최종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1일 공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심각한 위기 상황이 현 경영진에 의해 개선될 수 없다”면서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전문경영인제도 도입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진가 남매의 난이 ‘반(反)조원태 연합(조현아, KCGI, 반도건설)’ 구축으로 확산되며 조 회장의 이사 연임 가능성 또한 불투명해졌다. 현재 조 전 부사장 등 3자는 한진칼 주식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하며 총 31.98%의 의결권 지분을 확보했다. 반면 조 회장(6.52%)과 특수관계인(4.15%) 그리고 우호 세력인 델타항공(10%)의 지분은 20.67%에 불과하다. 따라서 오는 3월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과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국민연금(4.11%) 등 대주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조선업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이 부당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2018년말 우리 정부가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한 공적자금이 부당 보조금 지원에 해당된다며 한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6일 일본 정부는 같은 내용으로 WTO에 우리 정부를 제소한 바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에 대해 WTO 분쟁해결절차상 양자협의를 요청(제소)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양자협의 요청 사유로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이 WYO 보조금 협정을 위반했고 이로 인해 일본 조선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 주장은 근거 없으며 우리의 조치는 국제규범에 합치한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는 등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적극 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상장을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에 회사 설명회를 취소했다. 1일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2월4일 개최 예정인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빅히트에 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기자님들께 빅히트의 지난해 성과를 비롯 올해 주요 계획을 설명드리고자 했으나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회사 설명회는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동영상으로 제공해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히트 측은 설명회의 전체 영상을 오는 5일 빅히트 레이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해 8월 회사 설명회를 열어 가요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연초부터 상장 채비에 나서며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빅히트가 상장이 되면 기존 3대 가요기획사를 뛰어넘는 K콘텐츠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빅히트의 2018년 매출은 2142억원, 영업이익은 64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몸값은 3~
최근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초까지 DLF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에 대한 제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초래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제재 절차를 빠르면 오는 3월 초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금융위는 “DLF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일정을 확정짓기 어렵지만 이르면 3월 초 절차가 마무리되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각각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손 회장 및 함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결재가 있을 시 최종 확정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되는 손 회장의 경우 금융당국의 징계가 3월 초 확정되면 연임에 경고등이 켜지게 된다.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는 금융회사 임원들은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금융회사 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KT가 아현지사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한 통신망 이원화 작업이 당초 계획치인 94개 시설이 아닌 51개 시설에만 이행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사고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통신망 이원화 작업이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2020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요통신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에 따르면 먼저 출입보안과 관련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총 142개 시설에 잠금장치 설치를 계획대로 이행했다. CCTV 설치·보강은 LG헬로비전(구 'CJ헬로')과 티브로드가 2020년 예정이던 4개 시설에 대해 CCTV 설치·보강을 조기 이행했으며 KT·SKT 등 8개 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31일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했으나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및 전망은 'Aa3',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올해 데이터센터들의 투자와 5세대 이동통신(5G) 확산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5G 스마트폰이 늘고 중급 및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해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가 일부 고객 사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형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 패널(LCD)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무디스는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재벌 체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