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56곳이 당기순이익 총 4조9104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해 증권회사 56곳이 전년 대비 7437억원(17.8%↑) 증가한 당기순이익 총 4조9104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시기 선물회사 5곳의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28억원(1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19년 중 증권회사(56곳)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8.3%로 전년 7.7% 보다 0.6%p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로 같은 시기 증권사가 거둬 들인 수수료 수익은 총 9조4902억원으로 전년 9조7160억원 보다 2258억원(2.3%) 줄어들었다. 수수료 수익 중 IB(투자은행)부문은 36.0%, 자산관리부문은 11.1%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탁 수수료 비중은 36.5%였지만 지난 2009년 69.2% 이후 2012년 60.7%, 2015년 57.9%, 2018년 46.8% 등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천 계양구 지오영 물류센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적마스크 공급 업체로 선정된 ‘지오영’의 지배구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 유통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의약품 도매업을 하던 이희구 회장과 조선혜 회장이 지난 2002년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지오영은 전국에 위치한 의약품 도매업체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지역 영업망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의약품 자동화 물류센터를 갖춰 효율적인 유통망을 확립했다. 2009년 업계 1위였던 백제약품을 넘어섰고 2013년 개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1만4000여개 약국과 50여개 대형병원 등 전국 의약품 유통망을 확보한 중견기업으로 거듭났다. 지오영이 본격적인 사세 확장을 이룬 시기는 지난 2009년 골드만삭스PIA의 전략적 투자부터다. 당시 골드만삭스에서 투자책임자로 재직한 안상균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 대표는 지오영 지분 45.4%를 400억원에 매입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그는 2013년 본인이 설립한 앵커PE를 통해 동일 지분을 15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 소속 40대 비정규직 배송기사 김모 씨가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는 쿠팡 새벽 배송 근무 중이던 김모 씨가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새벽 근무 중이던 김씨의 배송이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장시간 멈춰있자 근처에 있던 동료가 김씨의 마지막 배송지로 찾아갔고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입사한지 한 달이 채 안된 김씨는 밤 10시에 출근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구역을 2번 도는 일을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택배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쿠팡맨들은 평균 배송 물량보다 최대 두 배 이상의 물량을 배정 받았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1시간 동안 20가구를 들러야 했다”며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측은 “유족을 위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배송 인력의 동선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물량을 배정하고 법정 근로시간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 대학병원 콜센터에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콜센터가 재택근무를 도입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 콜센터 재택근무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용센터에 사업신청 및 계획서 제출, 계획 인원의 50% 이상 재택근무 활용, 3년의 사용의무기간을 준수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그룹웨어, 정보시스템,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 보안시스템 구입 및 임대비용, 최대 3년간 클라우드 사용료·인터넷 통신료 등이다. 단, 개인용 컴퓨터(PC)·노트북 등 통신장비 구입비, 건물·토지의 구입·임차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신청서 제출 이후에 설치하는 프로그램 및 시설 등으로 지원이 한정된다. 고용부는 콜센터 이외에도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도 동일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기업에게 간접노무비를 지급한다. 근로자의 주당 유연근무제 활용횟수에 따라 최대 1년
[사진제공=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경우는 2017년 9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두 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전달보다 두 단계 내린 2단계 내린 편도 2200원이다. 그러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항공 여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들이 많아졌고 여객 수요도 급감한 상태여서 ‘유류할증료 0원’이 항공·여행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테일러드 3D 마스크가 완성된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맞춤형 화장품’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4월 말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오는 4월 말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화장품은 고객 피부 상태 측정과 상담을 거친 뒤 필요한 원료를 현장에서 혼합·소분해 만든다. 피부 톤은 물론 기호까지 반영해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페는 2017년 3D 마스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후 올해 초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 출품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오페의 맞춤형 3D 마스크는 4월 말 다시 문을 여는 명동 ‘아이오페 랩’의 뷰티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에서 정식 출시된다. 이 마스크는 매장에서 얼굴 골격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어 즉시 고객에게 제공된다. 고객의 피부 고민에 맞춘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해 제공하는 세럼도 함께 출시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6일 금감원은 올해 1월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연체율이 지난해말 보다 0.04%p 올랐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올해 1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2월말 대비 0.04%p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1%로 전월말 0.36% 보다 0.04%p 올랐다고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1월말(0.45%)과 비교하면 0.04%p 하락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결과가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7000억원)보다 많아 연체채권 잔액이 기존 보다 8000억원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차주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0.45% 대비 0.05%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연체율은 지난해말에 비해 0.13%p 하락한 0.38%를 기록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오히려 0.09%p 올랐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대출, 중소법인대출 연체율 각각 0.04%p, 0.14%p 오른 0.33%, 0.70%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말
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인 울산급 Batch-III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 호위함 건조에 들어간다. 16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4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도입하는 총 6척의 35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이다 오는 2024년 인도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톤 규모로 최대 운항 속력은 55km/h에 이른다.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유사시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 수주에 성공했으며 5개월 만에 호위함(울산급 Batch-III)까지 건조를 맡게됐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해군
사진제공=두산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두산솔루스의 헝가리법인 DCE(Doosan Corporation Europe)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전지박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계약 금액은 1천억 원대 규모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장기공급계약은 작년 말 또 다른 배터리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두산솔루스 헝가리법인은 공장 준공도 하기 전에 연간 생산량(CAPA) 1만 통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지박 물량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전지박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음극재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박으로, 전지박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약 15분의 1 정도다.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쓰인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은 강도와 연신(늘림)의 특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점이다. 두산솔루스는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를 지난 2014년에 인수하면서 전지박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는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로부터 두산솔루스 전지박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한국은행의 임시 금통위 소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임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사실상 제로 수준의 인하를 감행함에 따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긴급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연준은 정례회의가 아닌 긴급 회의를 통해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한은도 연준의 방향에 따라 16일~17일 중 임시 금통위를 개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은은 지난 13일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위원들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당초 한은의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연준의 1%포인트 빅컷
16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대림산업 사내이사 연임 포기 결정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림산업 사내이사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KCGI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주주로서 2020년 주주총회에서 이사 연임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 제도를 강화하기로 한 대림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KCGI는 대림코퍼레이션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 대림그룹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림그룹이 향후에도 주주들과 기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GI는 대림그룹의 이번 조치를 한진그룹과 비교하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실질적인 변화의지가 없다고 문제삼았다. KCGI는 “아직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실질적인 변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진그룹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대림그룹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수의 기업들은 금년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산업은행이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대출을 시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7개 LCC에 대해 무담보 운영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진행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LCC 대상으로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 범위 내 부족한 유동성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LCC는 리스 항공기가 부채로 잡혀있고 부동산 등 담보가 없어 대출심사가 까다롭다. 이에 LCC 사장단도 공동건의문을 통해 "무담보·장기저리 등 조건을 대폭 완화한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에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공동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LCC에 대한 금융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LCC 금융지원 규모와 조건 등 세부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16일부터 수개월에 걸쳐 국채와 MBS를 각각 5000억달러, 2000억달러 늘릴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 3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더욱 거세지자 이를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당초 오는 17일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연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고 이에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누르고 있어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 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진천 물류센터를 외주로 전환한다는 소문에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 “사측이 진천 물류센터의 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로 넘겨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비난에 나섰다. 덧붙여 “진천 물류센터의 도급 전환 시도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따른 진천 물류공장 외주 전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혀 계획없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간접 고용 등의 형태로 전환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반박했다. 노조의 도급 전환 중단 요구에는 “매출이 급성장하고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물량의 도급 전환은 기존에 시행해오고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경영권 지분의 57.58%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앤엘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회사 매각을 주도했던 김영훈 전 이사의 재영입을 결정 하는 등 노조와 사측은 갈등을 빚어왔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직원 고용 안정과 처우 보장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료제공=경북도][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상북도의 대구·경북지역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는 15일 코로나19 확산이 지역 소비에 끼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카드사 가맹점 매출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소비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대구시가 42%로 가장 컸고 경북도는 27%, 울산과 부산은 23%로 집계됐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도군이 44%로 소비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안동시 40%, 경산시 36%, 구미시 34%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호텔·콘도 등 숙박업종이 68%, 의류 등 패션잡화 63%, 극장·서점 등 문화 여가 업종 61% 순으로 매출감소율이 컸다. 경북 도내 카드 소비금액은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지난달 2월 3주 차에 7%를 기록한 후 4주 차에 32%, 3월 첫 주에 27% 각각 감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신속히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