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014년 2월 통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경기전망지수는 60.6으로 각각 전월보다 17.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25.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 장비 등 4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섬유 제품,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69.5%)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에선 서비스업 10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변동 항목별에서는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자료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내달 1일부터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월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본인 혹은 배우자가 만 55세에 도달해 시가 5억원 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는 월 77만원을 평생 받게 된다. 월 지급금은 부부가 평생 받기 때문에 부부 중 나이가 어린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사람은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을 활용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5억원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의 경우 최대 1억3500만원을 일시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이 1억5000만원 미만이며 부부 중 한명이 기초연금수급자(만 65세 이상)인 경우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 지급금이 최대 20% 더 많은 우대형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방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제유가(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2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WTI 선물 가격이 한때 배럴당 19.92달러로 하락해 20달러선이 붕괴됐다. 현재는 반등에 성공하며 20.55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WTI가 19달러대로 주저앉은 건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증산을 놓고 경쟁이 지속되는 동시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원유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이달 초 러시아의 반대로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도 원유 생산량을 늘리며 유가 하락이 거세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 수요와 원자재 수요 감소도 유가 하락에 불을 지폈다. 전세계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을 제한하면서 소비 심리 역시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으로 4월 원유 공급초과분이 하루 2500만 배럴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중 약 1400만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면서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2차 추경안을 근시일 내 제출한 뒤 4·15 총선 직후 4월 중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재정 여력의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 예산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며 “국회의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으로 정한 ‘소득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유통업체(온·오프라인 각 13개)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성장했고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7.5% 줄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폭은 지난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탓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증가해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다.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올랐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 각 37.5%, 가전·전자 26.0% 등도 매출이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매출이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21.4%, 대형마트 -10.6%를 기록했고,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SSM)은 근거리 소비에
30일 KT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사장(가운데)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가 30일 오전 9시 제 3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날 구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3개월간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KT에 대한 기대·우려를 실감했다”며 “KT 임직원 모두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핵심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금융·유통·부동산·보안·광고 등 성장성 높은 KT그룹 사업에 역량을 모아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1964년생인 구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 및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 동안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구 대표 취임식은 별도 오프라인 행사 없이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9월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빌딩에서 열린 'P2P 금융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오는 8월27일부터 연체율이 15%를 넘어선 P2P금융업체는 경영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는 최대 투자 한도가 3000만원으로 제한되며 부동산 관련 대출 상품의 경우 10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법)’ 감독규정·시행세칙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2P법은 오는 8월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당초 입법 예고한 시행령안은 개인 투자자의 P2P 금융 전체 투자 한도를 5000만원, 부동산 투자 한도를 1000만원으로 명시했다. 하지만 감독규정에서는 전체 투자 한도를 3000만원으로 낮추고 부동산 투자한도는 1000만원을 유지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발발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국내 부동산·소상공인·개인신용 대출의 연체·부실 우려가 커져 한도를 축소했다”며 “감독규정을 통해 투자한도를 낮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해 오는 31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 금융기관이며 입찰금액은 120억 달러로 최장 88일 이내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한은은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매 입찰시 낙찰자와의 대출거래 금리를 단일가격 방식과 복수가격 방식 중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 규모와 시기는 추후 결정된다. 담보는 대출금 반환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대출금액의 110% 상당으로 징구한다. 담보물은 한은의 원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이다. 담보가 부족할 경우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주택저당증권), 은행채, 원화 현금도 인정한다. 앞서 한은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든 임대단지에 손세정제·방역복·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다가구 등 매입임대 홀몸노인과 임대주택 입주민 중 자가격리를 시행중인 세대에게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임대단지에는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신규 발생단지에 대해서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설치, 현수막 게시, 개별 문자안내, 승강기 등 공동이용 장소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단지 내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임대료 인하, 취약계층 감염예방 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LH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L자형’ 회복 시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성장률은 -1.5%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독일 금융사인 알리안츠는 28일 ‘코로나19:격리된 경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보건위기가 재감염 등으로 최대 18개월까지 이어질 경우, 세계 각국의 국경 폐쇄와 외출 제한 등의 조치가 지속돼 ‘V'자 반등이 아닌 ’L‘자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파산하는 기업은 작년보다 25% 늘고 세계 무역은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별로 미국(-3%)과 유로존(-6%) 등이 모두 역성장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서는 “현재로선 'L'자형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회사채 신용등급 재조정, 유동성 압박, 정부의 정책 오류 등의 위험 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책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리안츠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U’자형 반등으로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연간 0.8% 성장할 것”이라고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자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KTX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임은 일반 승객과 동일하며 이용자 부담으로 운영된다. KTX는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등 노선별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40회 열차를 운행한다. 18칸짜리 KTX는 17호차와 18호차 두 칸, 8칸짜리 KTX-산천은 8호차 한 칸을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한다. 일반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칸 사이의 한 칸은 빈 객실로 운행할 계획이다. KTX 전용칸 승차권은 광명역 전용 창구에서만 현장 발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 톡 등에서는 발권이 불가능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승리를 거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주주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주주 여러분이 이번 한진칼 주주총회를 통해 보내준 신뢰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준 기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 과반(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역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조 회장은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민간 차원의 공조를 이어나가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미 상의는 미국내 300만 이상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경제단체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 위기이자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의료물자가 신속히 유통되도록 특송업계와 협력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전경련은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을 하는 한국 사례를 미국 상의에 전달하기로 하면서 한국의료장비 수출기업 리스트를 공유했다. 두 기관은 양국 정부가 의료물품은 수출규제를 자제하고 항공화물 조종사와 승무원 등의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중과 접촉하지 않는 기업인 등은 14일간의 의무 격리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국처럼 검사율이 높고 확진자 관리가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금지에 대한 예외조치를 요구했다. 재개 논의가 실제 증거자료와 위험도 등을 기반으로 이뤄지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부산 지하철역 내 점포 임대 입찰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29일 공정위는 부산교통공사 화장품 전문점 점포 임대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한 더페이스샵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8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부산도시철도 16개 역에 있는 점포 입점 권리를 얻기 위해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입찰에는 더페이스샵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유찰을 우려한 회사는 평소 친분이 있던 ‘가인유통’을 들러리로 세웠다. 가인유통은 더페이스샵과 사전에 모의한 금액으로 입찰했고 낙찰사에는 더페이스샵이 선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입찰 담합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보건당국이 지난 28일 신라스테이 서초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투숙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신라스테이측에 통보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 서초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스테이 서초점은 오는 30일 오전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 및 보건당국 등은 지난 28일 신라스테이 서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투숙했다고 통보했다.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신라스테이는 이날부터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했고 임시 휴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서초에는 추가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한 뒤 오는 30일 정오부터 영업이 재개된다. 신라스테이 측은 “안전·위생 조치를 철저히 한 뒤 다시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보건당국은 신라스테이 역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 고객이 투숙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신라스테이 역삼점에 통보한 바 있다. 당시 호텔신라는 신사스테이 역삼점을 26일부터 27일 정오까지 임시 휴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