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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은행, 31일 한미 스와프 자금 공급 시작

국내 금융기관 대상… 대출금액 110% 상당 담보 징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해 오는 31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 금융기관이며 입찰금액은 120억 달러로 최장 88일 이내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한은은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매 입찰시 낙찰자와의 대출거래 금리를 단일가격 방식과 복수가격 방식 중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 규모와 시기는 추후 결정된다.

 

담보는 대출금 반환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대출금액의 110% 상당으로 징구한다. 담보물은 한은의 원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이다. 담보가 부족할 경우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주택저당증권), 은행채, 원화 현금도 인정한다.

 

앞서 한은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