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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역대 최저 기록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69.6%…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014년 2월 통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경기전망지수는 60.6으로 각각 전월보다 17.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25.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 장비 등 4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섬유 제품,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69.5%)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에선 서비스업 10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변동 항목별에서는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 등 전 항목에서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75%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이 43.6%, 업체 간 과당경쟁이 35.8%, 자금조달곤란이 20.1%로 그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는 “경기 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중첩되면서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