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1분기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응으로 재정정책을 확장한 여파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고채와 재정증권 등 국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6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채 발행액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앞서 기록한 최대치는 지난해 2분기 56조2000억원이다. 통상 국채는 상반기에 발행이 많고 하반기에 상환이 이뤄진다. 국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도 49조7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33조6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환 후 남은 국채 발행 잔액은 1분기 말 현재 737조5000억원으로 3개월 동안 순발행액만큼 늘었다. 공공기관으로부터 발행돼 정부가 간접 보증하는 특수채의 경우 1분기 발행액이 28조5000억원을 기록해 2015년 2분기(40조9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특수채 발행액은 지난해 3분기 12조6000억원에서 4분기 2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4조6000억원 더 늘었다. 순발행액도 10조70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3조원 넘게 팔았다. 이는 월간 순매도 규모 가운데 최고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을 13조4500억원어치 팔았다. 지난 2월(-3조225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월간 규모로 살펴보면 지난 2007년 8월 -9조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크다. 외국인의 매도는 대부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13조470억원을 팔아치웠고 코스닥시장에서 4030억원어치를 팔았다. 특히 미국이 5조5000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영국 1조9000억원, 룩셈부르크 1조7000억원, 케이맨제도 1조7000억원, 프랑스 8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국가는 스위스(5000억원)와 사우디아라비아(5000억원), 말레이시아(2000억원) 등이다. 상장주식 보유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197조5000억원)이었으며 비율로는 42.1%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36조원(7.7%), 룩셈부르크 30조원(6.4%), 싱가포르 25조9000억원(5.5%)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근접한 일본, 중국의
[사진제공=요기요][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중심의 요금체계를 백지화한 가운데 요기요는 여전히 건당 12.5%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는 논란이 됐었던 배민의 새 요금체계인 건당 5.8%의 2배가 넘는 수수료다. 이전부터 주문 성사 건당 1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는 수수료에 대해 큰 논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달의민족과 비교된다. 요기요는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한해 건당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요기요는 “할인율은 프랜차이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건당 수수료가 5~8% 수준”이라고 밝히며 “프랜차이즈는 여러 매장에서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운영비가 적게 든다”며 수수료 할인이 가능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말해 요기요를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만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성사액이 월 1000만원인 음식점의 경우 수수료로 125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많아 수수료 부담이 큰 업주들에겐 월정액 7만9900원짜리 ‘선택형요금제’를 추천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동방·CJ대한통운 등 5개사가 중공업 화물 운송영역과 운송 장비 임대 입찰에서 담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방·CJ대한통운·세방·KCTC·한진 등 5개사에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5억5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부과액은 동방 3억800만원, CJ대한통운 1억4400만원, 셋방 5900만원, KCTC 2800만원, 한진 15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두산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한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 운송 장비 임대 입찰 2건에서 담합했다. 특히 동방은 두산중공업 입찰 7건, 현대삼호중공업 입찰 1건 모두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두산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이 낸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에서 동방 등이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입찰가를 합의하고 실행했다. 두산중공업이 트레일러를 빌리기 위해 실시한 2건에서도 운송 장비와 임대 예정가를 합의하고 실행했다. 공정위는 “이번 적발이 향후 화물 운송 영역 입찰에서 유사한 담합행위를 억제하는 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동학농민운동은 실패로 끝났지만 동학개미운동은 성공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폭락 이후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국내증시를 끌어올리는 등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다. 개미들의 자금 집행은 국내증시 방어에 성공했으며 상승세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국인들의 2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에도 코스피가 1860선까지 회복한 것이다. 이런 현상을 1884년 반봉건·반침략 목표로 일어난 농민들의 사회개혁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 부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7조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2조641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4조2805억원을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선 테마주에 대해 무분별하게 투자를 하지 말고 단타투자를 피하며 여러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매수 시점을 분할해 투자하는 것이다. 아직 저점이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다시 한 번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목의 분산투자와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장기투자도 중요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라임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의 투자자 피해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고객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서면 기자간담회 자료를 통해 "기은은 운용사를 수시로 방문해 지급유예 상황, 피해소지 등을 최대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진행상황을 고객에게 본점에서 직접 수시로 안내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은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를 1800어치 판매했지만 환매가 중단돼 695억원을 투자자 200여명에게 돌려주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 또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의 '라임레포플러스9M' 펀드를 총 600억원 가량 판매했지만 환매 중단 사태로 300억원 수준의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 윤 행장은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를 구성해 정보 신속제공, 법률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을 재개할 전망이다. 인보사는 지난해 3월 의약품 내 주성분이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됐고 당시 진행 중이던 미국 임상 3상 시험은 중단됐다. 12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개발 중인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하고 환자 투약을 재개토록 하는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미국 FDA는 11일 '임상 보류 해제' 공문을 통해 "보류 이슈가 해결됐다"며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잠정 중단 통보를 받은 지 약 11개월 만에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인보사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허가 당시 서류에 주성분으로 기입한 연골세포가 아닌 악성종양을 유발할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마힌드라 이사회는 쌍용차에 4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자금 조달을 위한 내부절차를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유동성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바에 따라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마힌드라 철수 의혹을 불식 시키고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제시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를 통해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계획한 비 핵심자산 매각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지난해 642억원을 들여 캐나다 명품 브랜드 '무스너클' 지분을 보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지난해 642억원을 들여 캐나다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무스너클’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NXC가 지난 9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6월 벨기에에 본사를 둔 투자 전문 자회사 NXMH를 통해 캐나다 의류 업체 무스패션 지분 23.86%를 취득했다. NXMH는 NXC가 글로벌 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2월 초 NXC는 NXMH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넥슨 보유 주식 1000만주를 매각해 약 3530억원을 현금화 해 이중 75%인 2654억여원을 NXMH에 투자했다. NXMH는 지난 2017년 4월 핀란드 리빙브랜드 ‘마기쏘(magisso)’에도 100만 유로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NXMH가 지분을 사들인 무스패션은 2008년 런칭한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무스너클로 유명한 업체로 무스너클은 100
지난 10일 오후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 했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제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 앞서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해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노조에 이해를 구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인상 등 직원들의 보상·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르노삼성차 노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자 내수 판매 증진 및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르노삼성차 노사가 결정한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이익배분제(PS) 258만원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11일 0시를 기해 중단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1인승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11일 자정(0시)을 기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 2018년 10월 타다 서비스를 시작한 VCNC는 매월 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초 120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타다 서비스는 1만 2000여명의 드라이버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타다가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어겼다며 심하게 반발했고 일부 택시 운전자들은 분신을 불사하는 등 과격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2월 택시업계는 타다를 검찰 고발했고 같은해 7월 국토교통부는 타다 운행을 규제하는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어 2019년 10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타다 금지법을 발의했고 같은달 28일 검찰은 이재웅·박재웅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2월 5일 타다 금지법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으나 올해 2월말 법원은 1심에서 타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달 6일 타다 금지법이 국회 본회
[사진제공=뉴시스] 김봉진 의장(좌)과 김범준 대표(우)[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배달의민족이 새 요금 체계를 철회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10일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또 배민은 “앞으로 주요 정책 변화는 입점 업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기존 정액제(광고 당 8만8000원)에서 정률제(주문 당 5.8%)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 요금체계인 정률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논란으로 인해 입점업주들과 정치권의 반발을 산 적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확정의약서를 체결하고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기로 밝혔다. 계약 금액은 4400억원(3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원화) 최대 계약금액으로 지난해 회사 연매출(7016억원)의 63%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치료제 개발 단계에 따라 이 금액을 순차적으로 나눠 받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후보 물질은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이 후보물질이 치료제로 최종 승인받지 못하더라도 계약금액을 모두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이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치료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 트랙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8년말 기준 총자산 대비 2.56% 공익사업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8월 27일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징역·집행유예를 선고 받게 된다. 당시 정 회장은 “7년에 걸쳐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같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에 나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자금이 금시장으로 모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오전 11시경 한국거래소에서 금 1g 가격은 KRX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일보다 높은 6만5320원에 형성됐다. 이에 따라 금 한 돈(3.75g)의 가격은 24만4950원으로 계산된다.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금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41개 금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대부분 1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15개 펀드에서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40개 종목에서 최소 3% 이상 최대 10% 수준까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