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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아직도 배민수수료 2배인 ‘요기요’… 프랜차이즈만 수수료 할인

자영업 가게 주문 건 당 12.5% 수수료 부과… 프랜차이즈는 5~8% 수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중심의 요금체계를 백지화한 가운데 요기요는 여전히 건당 12.5%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는 논란이 됐었던 배민의 새 요금체계인 건당 5.8%의 2배가 넘는 수수료다.

 

이전부터 주문 성사 건당 1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는 수수료에 대해 큰 논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달의민족과 비교된다.

 

요기요는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한해 건당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요기요는 “할인율은 프랜차이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건당 수수료가 5~8% 수준”이라고 밝히며 “프랜차이즈는 여러 매장에서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운영비가 적게 든다”며 수수료 할인이 가능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말해 요기요를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만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성사액이 월 1000만원인 음식점의 경우 수수료로 125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많아 수수료 부담이 큰 업주들에겐 월정액 7만9900원짜리 ‘선택형요금제’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하며 “신규 요기요 가맹점의 경우 주문 수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수수료 요금체계를 추천하고 기업형(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겐 좀 더 합리적인 정액제를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